자매 둘이서 20대에 회사 뼈빠지게 청춘바쳐서 벌은돈으로
아주 작은 가게 하나 차린 사람입니다.
둘다 대기업에서 일했는데 몸쓰는 실무직에 있었던터라 거짓말안하고 매달 크고 작은 타박상 베이고 짤려서 손꼬매고 결국 허리디스크 극심한 경추통 맨날 병원가서 치료받으며 일햇어요.악착같이 언니랑 돈모아서 올해 작은 가게 하나 차렸어요.
다들 회사 나갈 때 남의 돈 받고 사는게 좋은거야 좋은거야 하는 데, 저 솔직히 지금 그나마 제가 일한 만 큼 돈 받아서 좋아요. ( 그마저도 지금은 매출 많이 떨어졌...크흡 )저는 좋아 하는일 일찍 찾아서 고등학교 때 부터 관련 분야에서 알바하고 대회나가고 해외 나아서 매니저급으로 지점 관리도 했었어요. 정착하려고 한국 오니까, 전부 경력으로 인정안되고 결국 알바생부터 시작해서 일해야했어요. 정규직도 못 받고 흑...
일잘한다고 업무는 6년차 상사랑 나눠서 하고 있는데 새로 들어온 신입들 업무 익히도록 교육을 해주면서도 급여는 쟤랑 나랑 같은게 점점 지치더라구요. 갑자기 회사욕을;; ㅋ 아무튼 연봉협상에 실패해서 강탈했습니닼 연봉협상은 무슨 ㅋㅋ큐 연봉협상하자는게 씨알도 안 멕혀서 강탈했어요. 그리구 퇴직금 및 모은돈 싹싹 긁어서 운 좋게 가게 싸게 하나 차릴 수 있었어요.
가게 차리고 보니 발주 입고 검수 매일 같이 회사에서 하던건데 솔직히 물량은 적어서 별로 힘들지도 않구, 매일 가게 쓸고 닦고 하는거야 회사사이즈에 비하면 뭐... 단가가 낮아 박리다매로 정신없이 일해야 하는거 빼면 뭐..
근데 이게 진상이오면 회사에서는 내가 돈을 받는 입장이라 정말 파들파들 떨면서 무조건 나 죽었오 했고, 진상이 원하는 내에서는 그냥 회사에서도 최대한 맞춰주고 마무리 짓는 걸 선호해서 손해를 따로 계산할 일 없이 유하게 넘어갔는데.
제가 사장이 되고보니 제가 진짜 잘 못 했으면 정말 빌고 사과하고 찾아가서 선물 드리고 하겠는데, 진상은 진짜 견딜 수가 없겠는 거예요. 휴... 그래서 5월 끝나가는 마당에 5월의 진상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전조전 개길어! )
4월 1일부터 현행법 상 일회용 비닐봉투는 판매하도록 개정이 되었고. 종이제는 판매는 아니지만, 또 재질에 따라 법에 접촉될 수 있어서 포장지 제작시 재질도 까다롭고, 선물용 상자인지라 제작단가 자체가 높아요. 종이가 비닐봉지 보다 비싸니까 비닐봉지를 무료로 뿌렸겟죠. 근데 비닐봉지가 유료화 되엇으니 종이 봉지를 무료로 내놓으라는 손님이 엄청 많아요. 근데 종이 이게 단가가 꽤 비싸거든요. 손잡이 없는것도 손잡이가 있는 큰 비닐봉지보다 이미 비싼데, 손잡이 있는 디자인이다 싶으면 400원, 500 원 금방가더라구요.
제품 하나 팔아서 250원 남는 꼴인데 종이백 무료로 줄 생각 1도 없습니다. 대신 저도 20대라 짤짤이 들고 다니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알아서, 50원 100원 봉투값 카드로 낸다고 해도 그냥 받아요. ( 그러고보니 백화점도 봉투값 100원 현금으로 받더라 애미나이야 ) 이게 사장에게 일인지 1도 모르는 일반 분들 많을텐데, 50원에 제가 쇼핑백 구매해서 50원에 고객한테 팔면서 부가세 5원 국가에 헌납하고 카드사에 2원 헌납하고 분기별로, 또 연말에 그 옘병할 50원에 대한 세금을 몇번씩 냅니다. 50원에 사서 고객한테 25원 받고 공중에 돈뿌리는거죠. 그게뭐! 이러실 수도 있는데 그 50원짜리가 그렇게 한달에 비닐백 매출만 10만원입니다 :) 종이 포장지까지 30만원이예요 와우!
근데 다른데는 다 무료로 주는데 왜 니네는 돈받냐 부터 시작해서, 그럼 저보고 이거 그냥 알아서 들고가라는거예요? 무료로 달라고 강짜 부리는사람 엄청 많습니다. 뭐 비싼거 아니잖아요 개인한테는 50원 100원이지만 저한텐 10만원인것을..
이건 가게 사장을 떠나서, 애기때부터 저희 부모님이 워낙 어디에 제가 물건을 바리바리 들구가서 힘들어하면, 무거워? 들어줄까? 하실법도 한데, 니가 책임질 만큼 들고 왔어야지. 니가 책임 질 자신이 없으면 안들고 오던가 버리는게 맞다. 남에게 전가하지말라고 가르치셔서 그런가, 차마 바리바리 싸들구 다니는 성격은 버리지 못해서 20대 후반이 끝나가도록 백팩만 고집합니다. ( 맨날 회사에서 다쳐서 백팩에 화장품 상비약 물티슈 그득그드그드그드긋 5kg 될거다 진짜 ) 결혼식에 핸드백 크로스백 들고가면 뭐, 어쩔 수 없죠. 돈주고 비닐봉지 사야죠. 저는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이전에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지, 지금 이건 절약도 아니구 그냥 정상으로 돌아온거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저희는 지금 신도시옆이라서 구청에서 거의 두달에 한번 꼴로 돌면서 비닐봉지 판매하나, 원산지 관리하나 검사해대고 있습니다. 법에 위반 하지않게 걸릴 것 없이 판매 하려고 노력하고 여태 두세번 나왓어도 하나 걸린 것 없지만, 그 사람들 나와서 보는것 자체도 스트레스라서 꽤 곤두 서 있는 편이예요. 아는 사장님은 봉투 그냥 드린거 누가 신고해서 벌금도 이미 때려 맞았구요..
6개 시키고 12개시키고 배송 왜안해주냐고 하는 사람 많은데, 6개 구매하셔도 저한텐 1500 원 남거든요 ㅠ 배송 해주겠다. 대신 배송비 전액 알아서 부담하시라 하고 기사님 섭외하고 가격 말해주면 세상 종말인 듯 소리질러요. 쇼핑몰에서 3일 걸려 배송하는 제품도 2,500 원-3,000원 인데, 당일 배송해주는 퀵이 당연히 비싸죠. ‘택시비 @+ 엘베타고 너네집까지 가져다주는비용 1000원’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어요. 누가 왜 뭐가 할짓이 없어서 그냥 니네집에 무료로 갖다주러 가요; 거기까지 가는 시간대비 비용 다 지불하셔야죠; 보통 여러분이 시키시는 배달 서비스류는 거의다 절반은 점주가 부담해주는 겁니다 ㅜㅜ
50개 이상 대량구매는 어지간하면 배송 무료로 해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혼자 운영하는 업체라 알바생을 파트로 쓰구 알바생 있는 시간에 최대한 배송 돌리고 오는편이예요. 대량 주문을 놓칠수 없어서 고용하고, 저희 원래 배송 안해드리는데, 대량주문이라서 해드릴게요. 12-3시중 언제가 편하세요 했더니, “3시 20분에오세요.” 알바생이 3시에 퇴근해서 2시 반에서 3시쯤 가져다 드리겠다. 했더니 3시 20분에 오라고 소리소리... 그래서 그렇게 시간이 중요하시면 배송기사님 섭외해 드리겠다. 배송비 착불로 내세요 했더니 금액도 말도 안했는데 3시까지만 가져다주세요...ㅎ
제가 뭐...소상공인 대표도 아니고 상생을 위해서 서로 노력합시닷! 이런 캠페인 할 그릇은 아니구요. 그냥 ㅎ 가게 운영하는게 그렇다... 하소연 좀 하려구요... 허허 그냥 회사에서 처럼 이랬다 저랬다, 공감 해주면서 들어줄 동기가 없으니 여기다 하게 되네요 ㅋ 허허
가게에서 물건 살 때,
자매 둘이서 20대에 회사 뼈빠지게 청춘바쳐서 벌은돈으로
아주 작은 가게 하나 차린 사람입니다.
둘다 대기업에서 일했는데 몸쓰는 실무직에 있었던터라 거짓말안하고 매달 크고 작은 타박상 베이고 짤려서 손꼬매고 결국 허리디스크 극심한 경추통 맨날 병원가서 치료받으며 일햇어요.악착같이 언니랑 돈모아서 올해 작은 가게 하나 차렸어요.
다들 회사 나갈 때 남의 돈 받고 사는게 좋은거야 좋은거야 하는 데, 저 솔직히 지금 그나마 제가 일한 만 큼 돈 받아서 좋아요. ( 그마저도 지금은 매출 많이 떨어졌...크흡 )저는 좋아 하는일 일찍 찾아서 고등학교 때 부터 관련 분야에서 알바하고 대회나가고 해외 나아서 매니저급으로 지점 관리도 했었어요. 정착하려고 한국 오니까, 전부 경력으로 인정안되고 결국 알바생부터 시작해서 일해야했어요. 정규직도 못 받고 흑...
일잘한다고 업무는 6년차 상사랑 나눠서 하고 있는데 새로 들어온 신입들 업무 익히도록 교육을 해주면서도 급여는 쟤랑 나랑 같은게 점점 지치더라구요. 갑자기 회사욕을;; ㅋ 아무튼 연봉협상에 실패해서 강탈했습니닼 연봉협상은 무슨 ㅋㅋ큐 연봉협상하자는게 씨알도 안 멕혀서 강탈했어요. 그리구 퇴직금 및 모은돈 싹싹 긁어서 운 좋게 가게 싸게 하나 차릴 수 있었어요.
가게 차리고 보니 발주 입고 검수 매일 같이 회사에서 하던건데 솔직히 물량은 적어서 별로 힘들지도 않구, 매일 가게 쓸고 닦고 하는거야 회사사이즈에 비하면 뭐... 단가가 낮아 박리다매로 정신없이 일해야 하는거 빼면 뭐..
근데 이게 진상이오면 회사에서는 내가 돈을 받는 입장이라 정말 파들파들 떨면서 무조건 나 죽었오 했고, 진상이 원하는 내에서는 그냥 회사에서도 최대한 맞춰주고 마무리 짓는 걸 선호해서 손해를 따로 계산할 일 없이 유하게 넘어갔는데.
제가 사장이 되고보니 제가 진짜 잘 못 했으면 정말 빌고 사과하고 찾아가서 선물 드리고 하겠는데, 진상은 진짜 견딜 수가 없겠는 거예요. 휴... 그래서 5월 끝나가는 마당에 5월의 진상이야기 좀 해볼까 합니다.( 전조전 개길어! )
4월 1일부터 현행법 상 일회용 비닐봉투는 판매하도록 개정이 되었고. 종이제는 판매는 아니지만, 또 재질에 따라 법에 접촉될 수 있어서 포장지 제작시 재질도 까다롭고, 선물용 상자인지라 제작단가 자체가 높아요. 종이가 비닐봉지 보다 비싸니까 비닐봉지를 무료로 뿌렸겟죠. 근데 비닐봉지가 유료화 되엇으니 종이 봉지를 무료로 내놓으라는 손님이 엄청 많아요. 근데 종이 이게 단가가 꽤 비싸거든요. 손잡이 없는것도 손잡이가 있는 큰 비닐봉지보다 이미 비싼데, 손잡이 있는 디자인이다 싶으면 400원, 500 원 금방가더라구요.
제품 하나 팔아서 250원 남는 꼴인데 종이백 무료로 줄 생각 1도 없습니다. 대신 저도 20대라 짤짤이 들고 다니는게 얼마나 불편한지 알아서, 50원 100원 봉투값 카드로 낸다고 해도 그냥 받아요. ( 그러고보니 백화점도 봉투값 100원 현금으로 받더라 애미나이야 ) 이게 사장에게 일인지 1도 모르는 일반 분들 많을텐데, 50원에 제가 쇼핑백 구매해서 50원에 고객한테 팔면서 부가세 5원 국가에 헌납하고 카드사에 2원 헌납하고 분기별로, 또 연말에 그 옘병할 50원에 대한 세금을 몇번씩 냅니다. 50원에 사서 고객한테 25원 받고 공중에 돈뿌리는거죠. 그게뭐! 이러실 수도 있는데 그 50원짜리가 그렇게 한달에 비닐백 매출만 10만원입니다 :) 종이 포장지까지 30만원이예요 와우!
근데 다른데는 다 무료로 주는데 왜 니네는 돈받냐 부터 시작해서, 그럼 저보고 이거 그냥 알아서 들고가라는거예요? 무료로 달라고 강짜 부리는사람 엄청 많습니다. 뭐 비싼거 아니잖아요 개인한테는 50원 100원이지만 저한텐 10만원인것을..
이건 가게 사장을 떠나서, 애기때부터 저희 부모님이 워낙 어디에 제가 물건을 바리바리 들구가서 힘들어하면, 무거워? 들어줄까? 하실법도 한데, 니가 책임질 만큼 들고 왔어야지. 니가 책임 질 자신이 없으면 안들고 오던가 버리는게 맞다. 남에게 전가하지말라고 가르치셔서 그런가, 차마 바리바리 싸들구 다니는 성격은 버리지 못해서 20대 후반이 끝나가도록 백팩만 고집합니다. ( 맨날 회사에서 다쳐서 백팩에 화장품 상비약 물티슈 그득그드그드그드긋 5kg 될거다 진짜 ) 결혼식에 핸드백 크로스백 들고가면 뭐, 어쩔 수 없죠. 돈주고 비닐봉지 사야죠. 저는 이게 이상하다고 생각하지 않아요. 그저 이전에 얼마나 편하게 살았는지, 지금 이건 절약도 아니구 그냥 정상으로 돌아온거라고 생각해요.
심지어 저희는 지금 신도시옆이라서 구청에서 거의 두달에 한번 꼴로 돌면서 비닐봉지 판매하나, 원산지 관리하나 검사해대고 있습니다. 법에 위반 하지않게 걸릴 것 없이 판매 하려고 노력하고 여태 두세번 나왓어도 하나 걸린 것 없지만, 그 사람들 나와서 보는것 자체도 스트레스라서 꽤 곤두 서 있는 편이예요. 아는 사장님은 봉투 그냥 드린거 누가 신고해서 벌금도 이미 때려 맞았구요..
300백만원 샤넬 구찌 백이야 ㅋ 서비스로 그런것도 내어줄 생각으로 애초 몇백만원 몇천만원씩 책정한거고, 천원 한장짜리 음식 사면서 쇼핑백 배송 이런거 요청하는 사람들보면 진짜 대답하고 싶지도 않아요.
6개 시키고 12개시키고 배송 왜안해주냐고 하는 사람 많은데, 6개 구매하셔도 저한텐 1500 원 남거든요 ㅠ 배송 해주겠다. 대신 배송비 전액 알아서 부담하시라 하고 기사님 섭외하고 가격 말해주면 세상 종말인 듯 소리질러요. 쇼핑몰에서 3일 걸려 배송하는 제품도 2,500 원-3,000원 인데, 당일 배송해주는 퀵이 당연히 비싸죠. ‘택시비 @+ 엘베타고 너네집까지 가져다주는비용 1000원’ 이렇게 생각하시면 되어요. 누가 왜 뭐가 할짓이 없어서 그냥 니네집에 무료로 갖다주러 가요; 거기까지 가는 시간대비 비용 다 지불하셔야죠; 보통 여러분이 시키시는 배달 서비스류는 거의다 절반은 점주가 부담해주는 겁니다 ㅜㅜ
50개 이상 대량구매는 어지간하면 배송 무료로 해드리려고 하고 있어요. 혼자 운영하는 업체라 알바생을 파트로 쓰구 알바생 있는 시간에 최대한 배송 돌리고 오는편이예요. 대량 주문을 놓칠수 없어서 고용하고, 저희 원래 배송 안해드리는데, 대량주문이라서 해드릴게요. 12-3시중 언제가 편하세요 했더니, “3시 20분에오세요.” 알바생이 3시에 퇴근해서 2시 반에서 3시쯤 가져다 드리겠다. 했더니 3시 20분에 오라고 소리소리... 그래서 그렇게 시간이 중요하시면 배송기사님 섭외해 드리겠다. 배송비 착불로 내세요 했더니 금액도 말도 안했는데 3시까지만 가져다주세요...ㅎ
제가 뭐...소상공인 대표도 아니고 상생을 위해서 서로 노력합시닷! 이런 캠페인 할 그릇은 아니구요. 그냥 ㅎ 가게 운영하는게 그렇다... 하소연 좀 하려구요... 허허 그냥 회사에서 처럼 이랬다 저랬다, 공감 해주면서 들어줄 동기가 없으니 여기다 하게 되네요 ㅋ 허허
넵 끗!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