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이상한건지 친구가 이상한건지 판단좀...

ㅇㅡㅇ2019.06.01
조회116
말 그대로임. 친구랑 싸운건 아닌데 내가 잘못한건지 그친구가 잘못한건지 누가 조언좀...
참고로 나랑 친구는 고등학교 2학년때부터 현재 23살까지 별일없이 잘 지냈음.
내 성격을 말하자면 나는 나만의 기준이 있어서 그 기준에 넘어간다 싶으면 그 일을 잘 안하려고 함. 참고로 그 기준은 나한테만 적용되는거지 상대를 그 기준으로 판단하는거 절대 아님.
친구성격은 나랑 반대임. 예를 들면 생각나는대로 해나가는 스타일? 즉흥적이고 자유로움.
여튼, 이 친구가 평소에 톡할때 나한테 평소에 주로 하는말이 "언제만나... 놀아야지!" 이거임. 근데 위에 말했듯이 나는 즉흥적으로 잘 못하는 성격이라 미리 정하지 않으면 잘 안나감. 그래도 보통 이 친구랑 자주만나면 일주일에 한번, 못만나면 한달에 한번은 꼭 만났음. 근데 이 친구는 매일매일 만나는걸 원하는것처럼 당일에 놀고 끝날때쯤이면 "그래서 우리 언제만난다고?" 이렇게 말함. 걍 하는 소리가 아니라 톡으로도 매일 저렇게 말함.
그래서 이걸로 내가 조금 신경쓰일때쯤, 최근에 또 나보고 언제 만나냐고 톡이 옴. 근데 그날 우리집 분위기가 안좋았음. 부모님이 좀 심하게 다투심. 그래서 내가 그 친구한테 오늘 집안사정으로 못나온다고 미안하다고 말함. 그런데 그친구한테 이렇게 옴.무슨일있으면 무슨일있어도 나오겠다 생각이 들까..?첨에 이거보고 이해못했음. 그래서 무슨말이냐고 다시 물어보니까.내가 무슨일이 있으면 어떠한 상황에서도 나를 만나겠다는 생각이들까..?이렇게 옴.이거보고 기분이 엄청 안좋아짐. 누군가는 걍 넘길수도 있지않나? 라고 생각할수도 있음. 근데 내가 위에 상황을 이야기했는데도 저런말을 한다는게 이해가 안 감. 친구는 내 가정사에 대해서도 잘 알고 있는데도 저런말을 한다는게 나에 대한 배려가 없는것 같다는 생각에 친구한테 진지하게 말할려고 했는데 타이밍을 놓쳐서 걍 그러고 어이없이 끝남.
그러다가 이틀이 지남.
그친구가 또 나한테 요번주에 놀자고 말함. 나는 이때 기분이 너무 안좋았지만 진짜로 내가 이친구랑 자주 못만나서 그러는건가 싶어서 알았다고 함. 나는 지금 취준생이고 그 친구는 일을 나가서 내가 그 친구 시간에 맞출려고 언제가 편하냐고 난 시간 많으니깐 너한테 맞추겠다고 함. 근데 그친구가 "아니야 너가 더 바쁜사람이잖아!" 라고 옴. 나한테는 이게 비꼬는것 같다고 생각이 들었는데 정확한건 아니라서 걍 넘기고 그래서 내가 그러면 금요일이 어떠냐고 했는데 나한테"너 답정너니?"쉿이렇게 옴. 뒤에 이모티콘은 먼가 저렇게 말하고 입막는(?) 이모티콘이였음.그래서 순간 나랑 싸우자는 건가? 이생각도 했는데 카톡에서 말하는것보단 만나서 말하는게 나을것같아서 일단 약속장소에서 만나자고함.
그러고 나서 진짜 엄청 망설이고나서 친구한테 하나만 물어봐도 되겠냐고 하면서 저렇게 답장온거에 대해서 너가 나에대해 기분이 안좋아서 그렇게 보낸거냐 이렇게 말함. 근데 그 친구가 "에이~ 머야 그런거야? 아이 미안~ 미안해에에에~" 이러고 끝남. 먼가 혹때려다 혹 다시 달은 느낌이였음.
암튼 결국내가 처신못해서 그런거겠거니... 하고 넘어갔는데 다음날에 친구한테 또 전화옴. 근데 내가 못받음. 그래서 내가 어 전화했었네? 라고 했는데 아니 그냥! 이라고 옴. 그리고 2주동안 서로 연락 안함. 사실 프로필도 검은색으로 바꿔버리고 못하겠음.
싸운건 아닌것 같은데 그렇다고 먼가 그냥 넘어가기엔 찜찜한 상황이 되어버림... 내 잘못인건가..? 아님 뭐가 잘못 된건가.... 조언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