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기를 당했는데 사기가 아니라네요.

답답해요2019.06.01
조회653
안녕하세요. 너무 분한마음에 글 적어봅니다.

작년부터 시작된 일인데 이제사 결론이 나고 보상도 못받은체 종결이 됐어요.
남편은 제조업일을 합니다. 작년에 일을받아서 제품을 만들고 대금을 요구했어요. 착수금도 못받고 시작한 일이고, 외주비도 저희 회사돈으로 미리 지불했거든요.
그런데 다음주, 이번달 말, 다음달 초 이런식으로 미루더라구요. 그럼 물건 못준다 했더니 착수금만 먼저 줄테니 물건을 달래요. 나머지는 8월 중순까지 준다고.
그러나 약속은 지켜지지않았습니다.
그래서 법무사 찾아가서 지급명령신청서 받았어요.
그래도 돈이 안들어와서 추심업자도 불렀습니다.
추심하시는분이 가서 공장 물건들 공증도 받아 놓으셨어요. 돈은 3개월로 나눠 주기로하고.

그리나 업자는 잠적.
올초에 경찰에 고소를 했습니다. 세금계산서도 발행되어있고, 지급명령신청도 받아놨고, 공증도 있으니 추심하시는분도 괜찮을꺼라 했거든요.

그런데 사기가 아니래요, 공증받아놓은 물건들 팔아서 도망간것도 업자가 "난 공증해준적없다." 한마디에
횡령 무혐의 처분받았어요. 그렇게 그냥 종결됐어요.

지급명령신청 받을때 들어간 50만원.
공증료 50만원.
추심비 200만원.
못받은돈 3천만원.
그냥 그렇게 없어졌네요.
나는 모른다 한마디에 수사 종결되고, 업자는 파산신청 했다네요.
파산신청하면 강제 집행도 못한데요.
물건 팔았으면 1억은 넘게 돈이 생겼을텐데 그돈은 다 어디로갔나요?

제조업에 이렇게 돈 못받는 사람들이 수두룩하다고합니다. 몇억씩 물린돈 못받아서 자살도 많이 한데요.
그런데 경험해보니 그마음 이해되네요.
법적문서따위?. 돈만 들고 쓰레기조각이예요. 돈으로 쓰레기 산 기분입니다.
경찰고소?. 이런건 사기도 횡령도 아니래요. 그 사기꾼 잘못이 없답니다.
민사소송 해보라는데 그럼 또 1년을 싸워야하고, 변호사 선임비도 들어가겠죠. 사기꾼은 변호사 선임도 필요없이 그냥 있으면 피해자들이 지쳐서 그만두니 별 할일도 없데요.

돈 3천만원이 1인 개인사업자에게는 큰돈이예요.
글쓰고 있으려니 또 눈물 나네요.

나는 모른다. 그런적 없다에 범죄가 없어지는 그런
대한민국, 사기꾼들 먹고살기 좋은나라.
피해자는 울고 죽습니다.
사기꾼님, 그리고 공증문서 받아놓고 아들 줬는지 안줬는지 모르겠다는 사기꾼 어머니, 그엄마에 그아들이네요. 그렇게 살지 마세요!!

그리고 돈 받을수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신분은 조언부탁드립니다.
억울한 마음에 두서없이 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