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운빨

ㅇㅇ2019.0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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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년전쯤에 찜닭 유행 초기에 우리 셋째이모가 프랜차이즈 영업에 낚여 전재산을 탈탈 털어 안양1번가하고 종각, 숙대 앞에 매장 3개를 냈음.
안동에 가본적도 없고 찜닭은 먹어본적도 없는 평생 집에서 살림하던 아지매가 무슨 장사냐고 주변에서 다 뜯어말렸는데 이게 때를 잘만나서 대박터짐ㅋㅋㅋㅋㅋ
한 2년인가 하다가 창업 비용 몇배를 권리금으로 뽑고 서울 서초구에 6층짜리 건물사서 임대료로 잘먹고 잘사심ㅋㅋㅋㅋ
사촌언니는 실업계고나와서 조그만 미용실에서 최저임금도 제대로 못받고 다니고 있었는데(그때 맨날 힘들다고 한숨 푹푹쉬고 쉬는날도 없고 장난아니었음) 언니는 그 건물 1층에 커피전문점 크게 냈음 장사 진짜잘되고 언니는 순식간에 사장님ㅋㅋㅋ 
그 이모네가 외가친척들 통틀어서 제일 잘사는집이 됐음ㅋㅋ 친척들중에 의사도 있고 대기업 임원도 있는데 수입으로 다 발라버림;; 진짜 인생은 운빨인듯 우리집엔 언제 운빨이 찾아오려나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