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 비혼주의인 척 하는 친구..

익명2019.06.03
조회180,173
안녕하세요
친구가 비혼을 선언했는데, 자꾸 결혼에 대해서 먼저 얘기해요
자기는 결혼하면 절대 남편한테 경제권을 넘기지않겠다..
결혼해도 자기는 계속 일하고싶다..
아이는 몇 명 낳고싶다..
너는 결혼 언제할꺼야? 등..

참고로 저는 결혼했지만,
결혼을 꼭 해야되는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혹시나 비혼선언한 친구한테 실례할까봐 말조심하는데
자꾸 이렇게 말을 하니까 혼란스러워요.
물론 비혼주의자도 결혼에 대해서 말을 할수있고
의견이 당연히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해요

근데 친구 얘기를 들어보면
누구보다 결혼에 관심이 많고 결혼을 하고싶어하는것같아요.
제가 듣다가 너 비혼할까라면서? 이랬더니
아니 혹시 모르니까.. 이러더라고요.

친구가 모솔이거든요.
그래서 처음에는 그래 그럴수도있지했는데 자꾸 그러니까
점점 짜증나요..
어느 장단에 맞추라는건지..
결혼계획 아이계획 실컷 말해놓고 결론은 자기는 비혼이래요
이게 만날때마다 그러니까 괴롭네요.
좋게 말하는 방법이 없을까요?

추가)갑자기 댓글이랑 조회수가 많아져서 놀랐어요;

저도 너무 진지하게 생각한 것 같네요..
저는 결혼했는데도.. 자꾸 저랑 얘기하면서
결혼 왜 하는지 모르겠다
결혼은 퇴행하는거다
결혼하니까 불행하지?라고 얘기하니까 스트레스받아서
친구를 아니꼽게 보았던것같습니다..
이제 친구가 결혼 얘기하면 피하려구요ㅠ
댓글 달아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