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난하면 애를 낳으면 안된다고 생각하세요?

ㅇㅇ2019.06.03
조회119,752

반려동물도 경제력이 미미한 사람에게는 분양을 보내지 않는데요.

직접 낳아서 수 십년은 키워야하는 자식을

아무런 경제적 여건도 생각 않고 그냥 생기니까 낳았다,

낳으면 양가에서 조금씩 도와주시기로 했다.
혹은 도와주시겠지.
경제적인 부분들을 엄청 간단하게 생각들을 하시더라구요

비단 제 주변 지인들만을 보고 적는 건 아닙니다

한 다리 건너 주워들은 풍문만 해도 상당하거든요

나라에서 지원받는 지원금은 차치하고

아이가 자라 취업하기 전까지 돈 이야기 일절 않고 집안 문제에 신경 안 쓰면서 말 그대로 아이답게 자랄 수 있는 여건이 아님에도 불구하고

심지어 그걸 정서적인 학대라고 인식도 못하면서 키우는 집이 많아서 적잖이 놀랐습니다.

아이한테 돈이 많이 들어서 걱정이라는둥

벌이는 시원찮은데 애는 뭐 사달라 뭘 해달라 난리라는둥

어렸을때도 그 정도면 한창 돈 들어갈 때, 공부 할 때 애는 100% 경제활동을 하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애는 무슨 죄인가요.

애한테 선택권 쥐어주면 기왕이면 다홍치마라고 좀 더 넉넉한 집에 태어날텐데요.

100세 시대에, 잘사는 집들만큼은 아니더라도
준거집단에 비해 덜 뒤처지는 인생을 살게 해주고 싶지않나요

가성비 좋은 노예 숨풍숨풍 낳아서 너는 사노비로 살라고 등 떠미는게 아니라면

가난해서 애 낳는건 정말 아니라고 봅니다

물려줄게 없어서 가난을 물려준다니.

전 부모 될 예정은 없지만 자식된 입장에서는 말을 못해서 그렇지 고통스러울겁니다. 부모에게 말을 못해서 그렇지

제발 경제적으로 여건이 충분치 않다면 여건을 만든 뒤에 애를 낳으세요 부모가 좋아서 낳아놓고 애 피똥싸게 만들지마시구요.

애는 죄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