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에게는 일년을 만난 남자가 있어요
살면서 이렇게 까지 누굴 사랑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한 사람이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렇게 사랑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알게 해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이 사람은 아니예요
하지만 제 맘이 제 맘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익명을 빌려 친구들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해 봅니다
제발 저좀 말려주세요..ㅠㅠ
1. 저에게 외모를 지적해요
“객관적으로 니가 예쁜 얼굴은 아니다”
“그래도 나에게’는’ 예뻐보인다”
“예쁘다고 해달라는 건 양심없는거 아니냐”
“내친구가 너 못생겼대”
라는 말을 장난스럽게 해요.. 하지만 저에겐 장난이 아니라 전부 상처가 돼요. 한번 대판 싸운 이후론 줄긴 했지만 그래도 잊을때쯤 한번씩 그런 말을 해서 자존감을 낮추네요ㅠㅠ
2. 밤 늦게 전화해요
매일 밤 한시 영상통화를 겁니다.
제가 남자랑 있는건 아닌지 불안하대요...
전화 안받으면 난리납니다.
다음날 대판 싸우고 제가 집에 잇었다는 증거를 찾아내야 해요..
화해를 하긴 합니다ㅠㅠ
3. 업무중 전화 안받으면 화냄
남친은 자영업자 예요.
그래서 제 일을 이해해주질 않아요..
세상에 전화도 못받는 직업이 어딨냐며
제가 업무중에 온 자기 전화를 못받으면 화를 냅니다.
저는 참고로 소방쪽에서 일해요ㅠ
4. 저와 밥을 먹을 때도 인당 15000원을 넘으면 안돼요.
물론 넘을때도 있지만
그럴 때면 어김없이 따라오는 가성비 소리...
가성비 소리가 듣기 싫어 인당 15000원 넘는 밥은 제가 삽니다
5. 현질하는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현질하는 돈을 저에게 달라고 해요...
6. 모텔비가 아깝다고 함
모텔비는 항상 남친이 내는데
5만원 이하면 그런 말을 안하는데
주말이나 무슨 데이같이 특별한 날이라 8-10만원정도 하면
“아 시 모텔값 십만원ㅅㅂ” 라고 꼭 말합니다ㅠㅠ
7. 클럽다녀요
남친은 31살인데
클럽을 종종 다녀요...
저도 안간건 아니지만 이제 클럽가기엔 좀 많은 나이라 생각하는데
남친은 “진짜 놀줄 아는 여자들은 나이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라네요.
저 만난 이후론 세번 정도 밖에 안간 것 같아요
하지만 클럽가도 여자랑 원나잇은 하지 않아요...(아마)
클럽 가는 날이면 한시간 마다 영상통화를 걸거든요...
그리고 세네시쯤 자기가 집에 도착해서 누우면 마지막 영상통화를 합니다.
자기처럼 여자관계 깨끗한 이런 남자 없을 거래요...
8. 가부장적임
“남자가 사과하면 여자가 적당히 받아줘야지”
“남자는 애정표현 하는거 아니다”
네.. 참고로 둘다 서울사람 이예요
9. 음식점이나 카페 가서 가격대비 양 적으면 꼭 한소리함
어딜가나 흥정함
좀.. 부끄러울 때도 있어요
10. 제 주변사람을 욕해요
“쟤는 놀줄 아는게 아니라 양아치다”
“니 주변 애들은 왜 다 찌질하냐”
11. 자신감은 엄청납니다
자기가 소위 사짜보다 잘낫대요.
걔네는 돈만 있지 매력이 없어서
걔들이랑 같이 클럽가면 자기가 스타일과 매력 말빨로 여자들 다 뺏어올 수 있대요..
여자가 많이 꼬이는 타입이긴 합니다
12. 주변의 여자 친구들
대체 무슨 말을 한건지
남친 주변의 여자들은 저보고 쓰레기래요...(새벽에 전화 몇번 안받았다고 ㅎ)
옷도 못입고 스타일도
13. 현실에서 김치녀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첨 봤어요ㅠㅠ
제가 놀래니까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남자들 다 그런말 한다고 하네요
자기가 솔찍한 거래요
14. 친척 중 한 사람이 언급할 순 없지만
구설수가 많은 국회의원 중 한 사람입니다
저라면 그 사람과 핏줄이 섞였다는 것을 부끄러워 할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좀 자부심? 을 가지고 있어요...
참 별로죠?
저도 그걸 알아서 마음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가끔 제가 먹고싶다고 한 걸 기억햇다가 가게 끝나고 저희 집 찾아와서 사다주고 가고
표현에 서툰 사람이 기념일을 챙긴답시고 싸구려라도 선물을 사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하면
마음이 삭 풀려버려요....
유일하게 반대하는 엄마는 제가 아빠없이 살아서 그 남자한테 헤어나오지 못한다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ㅠㅠ
다른 사람처럼 몇십년 알고지낸 친구도 없고
젤 오래된 친구가 대학친구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이런 말까지 세세하게 안해서 그런지
친구들은 그냥 결혼하라고 하네요..
저도 제가 미친거 아는데
다들 정신나간 동생한테 쓴소리 한다 생각하시고
정신 번쩍 들게 욕한번만 해주세요ㅠㅠ
진짜 아닌거 알면서도 자꾸만 맘이 가요.....
저좀 정신차리게 해주세요...ㅠㅠ
밤에 잠은 안오고 맘은 심란해서 글올립니다ㅠ
저에게는 일년을 만난 남자가 있어요
살면서 이렇게 까지 누굴 사랑해본적이 없는 것 같아요
처음으로 결혼을 생각한 사람이고
헤어지고 다른 사람을 만나도 이렇게 사랑할 수는 없을 것 같아요
저도 몰랐던 제 모습을 알게 해준 사람입니다.
그런데... 제가 생각해도 이 사람은 아니예요
하지만 제 맘이 제 맘같지가 않아요
그래서 익명을 빌려 친구들에게도 하지 못했던 말을 해 봅니다
제발 저좀 말려주세요..ㅠㅠ
1. 저에게 외모를 지적해요
“객관적으로 니가 예쁜 얼굴은 아니다”
“그래도 나에게’는’ 예뻐보인다”
“예쁘다고 해달라는 건 양심없는거 아니냐”
“내친구가 너 못생겼대”
라는 말을 장난스럽게 해요.. 하지만 저에겐 장난이 아니라 전부 상처가 돼요. 한번 대판 싸운 이후론 줄긴 했지만 그래도 잊을때쯤 한번씩 그런 말을 해서 자존감을 낮추네요ㅠㅠ
2. 밤 늦게 전화해요
매일 밤 한시 영상통화를 겁니다.
제가 남자랑 있는건 아닌지 불안하대요...
전화 안받으면 난리납니다.
다음날 대판 싸우고 제가 집에 잇었다는 증거를 찾아내야 해요..
화해를 하긴 합니다ㅠㅠ
3. 업무중 전화 안받으면 화냄
남친은 자영업자 예요.
그래서 제 일을 이해해주질 않아요..
세상에 전화도 못받는 직업이 어딨냐며
제가 업무중에 온 자기 전화를 못받으면 화를 냅니다.
저는 참고로 소방쪽에서 일해요ㅠ
4. 저와 밥을 먹을 때도 인당 15000원을 넘으면 안돼요.
물론 넘을때도 있지만
그럴 때면 어김없이 따라오는 가성비 소리...
가성비 소리가 듣기 싫어 인당 15000원 넘는 밥은 제가 삽니다
5. 현질하는 게임을 합니다
그리고 현질하는 돈을 저에게 달라고 해요...
6. 모텔비가 아깝다고 함
모텔비는 항상 남친이 내는데
5만원 이하면 그런 말을 안하는데
주말이나 무슨 데이같이 특별한 날이라 8-10만원정도 하면
“아 시 모텔값 십만원ㅅㅂ” 라고 꼭 말합니다ㅠㅠ
7. 클럽다녀요
남친은 31살인데
클럽을 종종 다녀요...
저도 안간건 아니지만 이제 클럽가기엔 좀 많은 나이라 생각하는데
남친은 “진짜 놀줄 아는 여자들은 나이많은 남자를 좋아한다”라네요.
저 만난 이후론 세번 정도 밖에 안간 것 같아요
하지만 클럽가도 여자랑 원나잇은 하지 않아요...(아마)
클럽 가는 날이면 한시간 마다 영상통화를 걸거든요...
그리고 세네시쯤 자기가 집에 도착해서 누우면 마지막 영상통화를 합니다.
자기처럼 여자관계 깨끗한 이런 남자 없을 거래요...
8. 가부장적임
“남자가 사과하면 여자가 적당히 받아줘야지”
“남자는 애정표현 하는거 아니다”
네.. 참고로 둘다 서울사람 이예요
9. 음식점이나 카페 가서 가격대비 양 적으면 꼭 한소리함
어딜가나 흥정함
좀.. 부끄러울 때도 있어요
10. 제 주변사람을 욕해요
“쟤는 놀줄 아는게 아니라 양아치다”
“니 주변 애들은 왜 다 찌질하냐”
11. 자신감은 엄청납니다
자기가 소위 사짜보다 잘낫대요.
걔네는 돈만 있지 매력이 없어서
걔들이랑 같이 클럽가면 자기가 스타일과 매력 말빨로 여자들 다 뺏어올 수 있대요..
여자가 많이 꼬이는 타입이긴 합니다
12. 주변의 여자 친구들
대체 무슨 말을 한건지
남친 주변의 여자들은 저보고 쓰레기래요...(새벽에 전화 몇번 안받았다고 ㅎ)
옷도 못입고 스타일도
13. 현실에서 김치녀라는 말을 하는 사람은 첨 봤어요ㅠㅠ
제가 놀래니까
말을 안해서 그렇지 남자들 다 그런말 한다고 하네요
자기가 솔찍한 거래요
14. 친척 중 한 사람이 언급할 순 없지만
구설수가 많은 국회의원 중 한 사람입니다
저라면 그 사람과 핏줄이 섞였다는 것을 부끄러워 할 것 같은데
남자친구는 좀 자부심? 을 가지고 있어요...
참 별로죠?
저도 그걸 알아서 마음정리를 하려고 하는데
가끔 제가 먹고싶다고 한 걸 기억햇다가 가게 끝나고 저희 집 찾아와서 사다주고 가고
표현에 서툰 사람이 기념일을 챙긴답시고 싸구려라도 선물을 사주거나
머리를 쓰다듬어주고 하면
마음이 삭 풀려버려요....
유일하게 반대하는 엄마는 제가 아빠없이 살아서 그 남자한테 헤어나오지 못한다 하는데 정말 그런건지...ㅠㅠ
다른 사람처럼 몇십년 알고지낸 친구도 없고
젤 오래된 친구가 대학친구라 그런지
아니면 제가 이런 말까지 세세하게 안해서 그런지
친구들은 그냥 결혼하라고 하네요..
저도 제가 미친거 아는데
다들 정신나간 동생한테 쓴소리 한다 생각하시고
정신 번쩍 들게 욕한번만 해주세요ㅠㅠ
진짜 아닌거 알면서도 자꾸만 맘이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