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올해 20살 여자인데 우리집 배경을 얘기하면 일단 우리는 가난한 집안이야 나 초등학교때 부모님이 이혼하고 언니랑 나랑 아빠랑 살고있어 근데 아빠가 좀 폭력적이고 가부장적이여서 아빠랑 같이사는게 너무 힘들었어 그나마 내가 성인되고 나서 많이 나아지기는 했지만 그래도 어릴 적 트라우마가 있어서 아직도 내 눈에는 평범한 아빠는 아니야 암튼 본론으로 우리 집이 가난하다고 했잖아 그래서 방을 나랑 언니랑 같이 쓰는데 언니가 정말 너무 뭐랄까 너무 더럽게 살아ㅠㅠㅠ 나는 이제 아빠도 괜찮아지고 성인도 되고 해서 좀 제대로 살아보려고 노력하는데 언니는 점점 더 엉망이 되가고 있어ㅠㅠㅠ 내가 치우라고 2년동안 치우라고 빨래같은 집안 일 하면 제대로 좀 해달라고 2년동안 참으면서 말해도 나아지긴 커녕 점점 심해져ㅠㅠㅠ 그래서 가끔 내가 화내면 왜 화내냐고 뭐라하구 내가 말 조금만 심하게 하면 바로 자기 상처받은거만 기억하고 날 완전 못된 년으로 몰아... 그리고 더 웃긴건 겉모습 치장은 정성스럽게 하고 밖에선 완전 비싼 척 하고 다녀서 더 어이없어... 물론 언니도 온전하게 자라오지 못했으니까 그런 습관 생길수도 있고 이해하는데 같이 살고 방도 같이 쓰면 최소한의 노력이라도 보여줬음 하는데 말이야ㅠㅠㅠㅠ 정말 요즘은 너무 스트레스 받아서 우울증걸릴거같아 내가 너무 예민한건가 싶기도 하고... 너무 답답해서 여기에라도 쓴다... 나처럼 이런거 겪은사람 많겠지..?
나 정말 정신병걸릴거같아 내가 이상한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