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사기꾼들. 제 와이프 보이스피싱 전화에 걸리네요. ㅡㅡ'

윤새노트2019.06.04
조회1,230

와이프가 아침에 다듭하게 전화하더군요.

원래 전화는 잘 안하고 톡만 하거든요. 일 방해하는 것 같다고.


너무 이상해서 받아보니 떨면서 검찰에서 전화왔다고, 자기 계좌 불법으로 쓰였다는데 어찌해야하냐고..

불안해서 녹음은 했는데 어째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막 물어보는데 그냥 딱 떠오르는 순간 아. 보이스피싱이구나 하고 생각들더라고요.


한 12분간 통화를 했는데 지가 서울중앙지검 검찰청 첨단수사범죄1팀 수사관이라고

대포통장 이용에 연류 되었으니 약식 조사 받아야 한다고 말도 너무 리얼하게 해서


통화하면서 자기 정보 다 불어버린거예요. ㅠㅠ.

인터넷 찾아보니 한두명 당한게 아니더군요. ㅡㅡ'.


통화로 진정시키고 그거 진짜 아니다. 가짜다~

그런 건 경찰이 찾아오지 절때 전화로 안온다. (더군다나 핸드폰으로 왔길래 받았다고. ㅡㅡ')


진정은 시켰는데 너무 괘씸해서 전화번호 물어봤더니 

자기는 수사관이고 검사한테 연결하려고 했는데 자리 없어서 연결못했다고 다시 전화준다 했다더군요.


열받아서 그럼 속는척 하고 검사하고 통화하면서 뭐라고 하는지 녹음해보라고 했어요.

신고하고 다 공개해서 복수해버리려고요.


아우~~~.


녹음 다하고 카톡으로 바로 받았는데 얼마나 리얼하게 속여대는지 ㅡㅡ'

정말 순진한 사람들 엄청 걸리겠더라고요.



인터넷에 찾아봤는데 한둘 당한 것도 아니고, 은행가서 계좌 한쪽에 옮겨놓고 보안조치 등록 하라면서 진행하면

등록된 정보로 돈 모두 빼간다고 하더군요.


와이프가 돈 관리 하는게 아니라서 천만 다행이기도 하지만...

도대체 저런 정보는 어디서 빼가는 건지. ㅡㅡ'



경찰서에서 녹음파일 들고 신고하러 갔더니 직접 피해본거 없으면 접수가 안된답니다. 헐~

어이가 없어서. ㅡㅡ'


그래서 인터넷 찾아보니 보이스피싱 신고 사이트가 있더군요.

거기 연락하니 최근 몇달 엄청 기승하고 있다고 연락 많이온다고 하더군요.


녹음 파일 있다고 하니까 그거 올려주고 접수해 달래요. 

자기들 범인 잡는데 참고자료로 쓰인다네요.



그리고 몇일 지나니까 정말 얼마나 기승을 해 댄건지 일당 일부가 잡혔다고 뜨더라고요.

그런데 아직도 그 일당에서 17명이나 못 잡았고 ㅡㅡ'


중국에서 한다는데 저희 와이프 연락 와서 알려준 피싱주소는 홍콩 주소였거든요.


파생된 일당들도 있어서 완전히 잡아내기는 힘든가봐요. ㅡㅡ'

더군다나 변경된 형태의 보이스피싱도 많다고 하네요.





제발 조심하세요. 

주변 가족분들, 부모님 꼭 미리 알려 저런거 무시하라고 하시고요.

(핸드폰으로 전화와서 받게되요)

그리고 꼭 이런 연락 받으면 아무것도 알려주지 마세요.




밑에꺼 통화 내용 모두 분석해서 정리한 음성파일이예요. 


이건 주변에 공유해주려고 한 이미지로 만들어둔 거구요. ㅡㅡ'

https://www.yunsanote.com/192  


무조건 일망타진 하기를 ㅡㅡ'



녹음한 음성이예요.

https://youtu.be/2qC-Rt_PUC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