흔-훈 애매한 남자가 겪어온 것들

당당이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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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소개부터 하면 나는 181에 남자 상의 110입는

굳이 따지면 피지컬과? 남자야.

엄청 말랐을 땐 양세종 닮았다는 말 많이 들었는데 확실히 오바임

피부는 하얀 편이고

이렇게 조건만 놓고 보면 괜찮은 것 같다가도

사실 스스로 외모평가해보자면 좀 많이 부족한 것 같음

그래서 흔과 훈 사이


1. 편의점 앞에서 친구 기다리는데 어떤 대학생같아보이는 여자가 와서 번호 물어보더라. 에둘러 거절했는데 집착하길래 기억에 남네

2. 연합동아리원 남녀 합해서 130명정도 되는데 여자 동기가 여자들끼리 잘생긴 사람 꼽았는데 세 손가락 안에 들었다고 전해주더라

3. 2번에서 말 전해준 여자애가 핵인싸에 존예인데 나한테 설렌적 있다고 나중에 얘기해줌

4. 방학 끝나서 학교 갔는데 후배 여자애랑 지나가다 인사했는데 아는 형이 그 후배랑 밥먹는데 그 후배가 내얘기밖에 안 한다고 카톡옴

5. 여소 받고 만나서 까인적 없음. 내가 좋아하는 사람 놓친적 없음 (사실 이건 내가 잘 안 들이대서 그런 걸 수도. 그리고 이게 진짜 좋은 점이라고 생각함)

6. 고백한 것보다 고백 받은 횟수가 더 많음 3배정도

7. 외모랑 상관은 없는데 목소리 좋다는 말도 많이 들었어

더 없는 것 같네ㅋㅋ 나보다 더 잘생긴 사람 많고

그런 사람들은 더 짜릿한 경험 많이 해봤겠지

내가 자존감이 낮아서 이런 걸로라도 자존감 높이고 싶어서 그래
보기 불편했다면 미안.

그나저나 난 재미없는 스타일이라 재밌는 사람이 부럽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