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애기 재우고 휴대폰으로 썼던지라 오타도 많고 두서가 없네요 써주신 댓글들 잘 봤습니다.
연애때는 몰랐던 성격이구요
(심지어 게임을 저렇게 많이 하는지도 몰랐어요. 연애기간 1년 반동안 제 앞에서 게임하는 모습 단 한번도 안보였습니다. 보니까 집에서나 저 기다릴때만 짬짬히 했더군요. 매우 치밀한 성격이예요)
그냥 성격이 너무 반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예민하지 않고 털털한데 제 남편은 예민하고 섬세합니다
참 분노조절장애가 맞는게 자기보다 쎈 상대 앞에서도 수구러들지 않아요... 직장에서도 상사랑 수도 없이 싸우구요 (그래서 고과평가가 안좋아 진급누락이 잦습니다)
운전하다가도 욕하다가 조폭같은 아저씨가 너 뭐라고 했냐면서 내려서 저희차에 온적도 있거든요.. 근데도 때려보시라고 경찰부른다고 하면서 절대 지질 않아요 ..
그랴서 그런가 친구가 몇명 없네요..
결혼하고 이혼생각 수십번도 더 했죠
처음엔 부모님께 싸운거 말씀 안드리다가 임신하고 싸우면서 부모님께 싸운얘기를 하면서 못살겠다고 하니 눈물을 흘리시며 저보다 더 힘들어하시더군요. 하도 신경쓰셔서 아픈곳도 생기시고 병원도 가시도 해서 그 다음부터는 힘들어도 친정부모님께 얘기 안했습니다.
대신 시부모님께 얘기했는데 좋으신분들이라 많이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 힘들겠구나 우리가 다 안다 며늘아 힘들겠지만 같이 노력해보자 우리가 옆에서 많이 도와줄게. 시간이 지나면 xx도 달라져있을거야 너의 성격을 닮아있을거야" 하면서 위로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때문에 참고 또 참았죠
다행히 아빠성격을 안닮아서 너무나 순하고 예쁩니다
아기랑 그래도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시부모님때문에 참아왔는데 그래도 힘들때가 있어요.
다행히 남편도 끊임없이 싸우면서 점점 나아지고는 있어요. 게임하면서 이제 화도 안내고 운전성격도 아직은 멀었지만 개선됐구요. 근데 여전히 싸우면서 한번 빡돌면 분노조절이 안됩니다 그부분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특히나 아기앞에서 그러니까 아기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되는거예요..
조금 더 지켜보고 아기앞에서 욱하는 성격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면 최후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긴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남편은 연하예요. 사귀기전 몇번 거절했는데 3번의 구애끝에 사귀게 되었어요.
사귀면서 서로 많이 좋아했지만 성격이 너무 달라 트러블이 많았아요. 그때마다 우린 안맞는다고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다고 깊이 생각해서 얘기했고 남편은 안된다며 울며 매달렸어요.
그래서 결국 결혼을 하게되었고 3개월만에 임신을 했어요.
처음에는 싸워도 서로 많이 좋아했어요. 그런데 같이 살면서 알아갈수록 남편에게 실망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일단 저는 결혼전에 일을 그만둬서 집에만 있었는데 (남편은 제가 돈버는거 싫어했어요 처음엔 ) 제 집안일 하는것에 불만을 갖더라구요.
저는 남편의 괴팍한 성격이 힘들었어요.
연애땐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 분노조절장애에 성격이 불같더군요. 모바일 레전드 게임을 많이했는데 저보고 깔아서 같이하자더군요. 그래사 깔아서 같이 하는데 못한다고 화내고 신경질부리고 핸드폰 던지고... (보통 자기 와이프가 게임 못하면 귀엽게 봐주지 않나요?) 암걸릴거같아서 지워버렸죠..
하루는 자기혼자 게임하고있는데 저는 컴퓨터로 들어야할 인터넷 강의가 있어서 강의를 켰어요. 그순간 렉이걸려서 겜하다가 죽었는데 컴퓨터 왜 켰냐고 난리를 치면서 옆에 있는 벽을 주먹으로 가격해서 벽이 움푹패였어요.. 부숴진거죠..
또 운전하면서 1차선 정속주행하는 사람들이나 자기가 보기에 거슬리는 차가 있으면 욕하면서 쫓아가서 난리를 칩니다 창문내리고 그 차한테 손짓하며 서라고요.. 그때마다 쪽팔려서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부 사소한걸로 싸우면 남편이 물건을 던집니다 특히 자기 핸드폰을 던져서 액정 깨져서 수리한게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근데 잘할땐 또 엄청 잘합니다.근데 사소한걸로 화를 엄청 잘내고요..
임신기간에도 서러웟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입덧이 심해 먹고 자주 토했는데 한번은 수박을 먹다 올라와서 거실화장실 변기를 잡고 토했어요. ( 남편은 거실화장실 저는 안방화장실을 주로 써요) 근데 바닥부분을 토하고 미쳐 깨끗히 못닦앗어요.. 저도 힘들때라 토하면 침대가서 누워있고 기진맥진한 상태였지요. 근데 퇴근하고 화장실 들어갔다가 저를 부르면서 화장실 썼냐고 빨간게 묻어있다고 피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피 아니고 수박먹고 토한건데 깨끗히 안닦였네 몰랏어 라고 했더니 신경질을 내더군요
"니 화장실에서 토하지 왜 남의화장실에서 토하고 닦지도 않냐" 이러면서요.. 입덧때문에 힘든 아내한테 저렇게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그것 말고도 많아요 임신기간에 싸운일이
백화점에서 도넛사다가 싸워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도넛 집어던진적도 있구요
만삭때 이혼하자고 먼저 소리지르면서 난리쳐서 그러자고 했더니 친정앞에서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지르면서 옷 잡아땡기면서 끌어내리려고 하다 옷찢어진적도 있구요
집에서 또 물건집어던지거나 탁자 쾅 내리치먄서 언성높여서 엄청 울고 태동없어서 담날 병원가기도 했구요
출산할때 친정에 있다가 새벽에 진통와서 엄마아빠가 함께 병원가줘서 기다려주다가 남편한테 연락했어요 (1시간 30분 걸리는 지방이 저희집이라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리죠) 진통이 길었어서 제가 배려해준다고 남편한테 "간호사가 입원하고 남편 부르라고햇어 근데 당장 나올거 같진 않으니 좀 자다가 와" 햇더니 바로 온다면서 한 2시간 30분후에 도착햇어요
제가 그 때 12시 30분쯤 낳았는데 남편이 7시 30분 (5시간 전)에 도착햇죠.. 남편은 그날 집에서 놀면서 밤새고 있었어요 잠을 못잔상태로 병원에 도착하니 피곤하죠
그리고 9시에 가족분만실로 옮겨 진통하는데 두칸짜리 쇼파가 있는거보고 남편은 여기서 쪼그려잇냐면서 투덜대더라구요 ..
무통맞느라 남편 나가잇으라고 마취과 의사가 말하니 또 왜 나가야하냐며 투덜대구요
그 이후에 남편은 의자에 불편하게 누워자는데 진행상황 보려고 간호사가 수시로 왓다갔다 하는게 짜증나는지 엄청 투덜대더라구요 저는 출산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러다 태아 심박수가 떨어져서 간호사가 산소호흡기 가지고 급히 들어와서 숨 잘쉬어야 태아한테 산소가 공급된다고 말해서ㅠ열심히 노력하고 잇었어요 그와중에 엄마한테 카톡으로 상황을 전하며 기도해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남편한테 전화한거예요 아기 괜찮냐고..
괜찮다고 끊고는 그런걸 장모님한테 말씀드리면 어떡하냐고 온갖신경질을 다 내서 출산하면서 울었네요... 우니까 또 미안한지 사과하고 화해하고 애 낳았는데요 출산때 그 설움은 안잊혀지더라구요
그리고 출산후에도 끊임없이 싸웟어요
육아..
3개월 친정에서 조리하고 집에 내려왓죠
아기가 밤낮이 바껴서 밤에 잠을 안자는데 남퍈 배려해준다고 저는 처음부터 다른방에서 자게해줬어요.
젖병씻어준적도 손에 꼽고요. 똥 치워준것도 몇번 안되구요
목욕도 항상 제가시키고 다 제가 하는데 저도 할말은 없는게 남편 저녁밥을 못차려주거든요.. 그래서 시켜먹거나 인스턴트로 때우는데 한번은 남폄 퇴근하고 같이 저녁 먹고 치우고 나서 자기 힘드니까 건드리지 말래요. 그래서 설거지만 해주면 안건드리겟다고 하니까 알겟대요 하겟대요 그때 시간이 7시였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저는 애기 놀아주고 있었죠 밤 11시 40분이 되도 안하는거예요 그래서 작은방으로 가서 빨리 설거지 하랫더니 낼한다면서 또 짜증을 내더라고요 괴롭히지 말라고 그러다가 싸웟죠..
퇴근하고 육아도 안도와주는데 설거지만이라도 해달라고 해서 한다더니 방에 쳐작혀서 겜하고 유투브보고..
뭐라하면 자기도 돈버느라 힘들다고..
아님 저보고 돈벌어오라는데 아주 미치겟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아서..
오지게 싸우고 그래도 변한모습을 보여쥬더라고요
아기도 좀씩 봐주고 설거지도 하고 그러더니 3일째 되면 또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작심3일이죠.. 처음에 비해서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했는데... 매번 이렇게 사소한 일들로 애기앞에서 죽일듯 싸우고 반복하는데 같이살아야 합니까?
한번은 금요일애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밤새 애기보고 너무 피곤해서 아침 7시에 남편 잇는 방으로 가서"여보가 이제 애기좀 봐줘러 나 너무 힘들어" 하고 남편을 깨웟더니 왜깨우냐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저도 허리아프고 힘들어죽겠는데
그래서 기분상한채로 안방으로 왓더니 미안한지 따라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로봇인가요 바로 풀리게 ..
그래서 힘든데 그것도 못봐주냐고 7시간이나 잣으면서 그런식으류 말햇더니 자기도 일주일 내내 일하느라 힘들다고 그럼 저보고 돈벌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내친구 남편들은 너보다 돈 더 잘버는데 육아도 많이 도와준다햇더니 비교한가고 입에담지 못할 쌍욕을 하더라구요
싸우면 저는 남편한테 병신이라는 욕을 자주 하긴합니다
남펀도 똑같이 저한테 하구요.. 근데 저는 병신외에 다른욕은 한적이 없는데 남편은 뭐 극악무도한 ×이니 또 이번에는 심한 쌍욕까지 하는거보고 또 한번 상처를 받았지요
그 이후로 저도 똑같이 욕햇더니 안하더라구요?
저 진짜 살면서 오빠랑 어릴때 싸운거 말고 누구랑 싸워본적 없어요. 학창시절때 친구들하고도요
제 입으로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천사라는 말도 많이 들엇고 정말 착하다는 말 많이 듣고 살았는데 지금 남편만나서 진짜 생전 안하던 욕도 하고 독해져가는거 같아요.
저 되게 즐겁게 살던 사람이었는데 남편 만나고 나선 마음에 감흥도 없어지고 삶의 흥미를 잃었다고 해야하나 얼굴에 그늘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제 친구들도 우울하게 변했다는 소리 많이했구요
분노조절장애 남편한테 정이 떨어졌어요
연애때는 몰랐던 성격이구요
(심지어 게임을 저렇게 많이 하는지도 몰랐어요. 연애기간 1년 반동안 제 앞에서 게임하는 모습 단 한번도 안보였습니다. 보니까 집에서나 저 기다릴때만 짬짬히 했더군요. 매우 치밀한 성격이예요)
그냥 성격이 너무 반대라고만 생각했습니다
저는 예민하지 않고 털털한데 제 남편은 예민하고 섬세합니다
참 분노조절장애가 맞는게 자기보다 쎈 상대 앞에서도 수구러들지 않아요... 직장에서도 상사랑 수도 없이 싸우구요 (그래서 고과평가가 안좋아 진급누락이 잦습니다)
운전하다가도 욕하다가 조폭같은 아저씨가 너 뭐라고 했냐면서 내려서 저희차에 온적도 있거든요.. 근데도 때려보시라고 경찰부른다고 하면서 절대 지질 않아요 ..
그랴서 그런가 친구가 몇명 없네요..
결혼하고 이혼생각 수십번도 더 했죠
처음엔 부모님께 싸운거 말씀 안드리다가 임신하고 싸우면서 부모님께 싸운얘기를 하면서 못살겠다고 하니 눈물을 흘리시며 저보다 더 힘들어하시더군요. 하도 신경쓰셔서 아픈곳도 생기시고 병원도 가시도 해서 그 다음부터는 힘들어도 친정부모님께 얘기 안했습니다.
대신 시부모님께 얘기했는데 좋으신분들이라 많이 공감해주시고 이해해주시고
" 힘들겠구나 우리가 다 안다 며늘아 힘들겠지만 같이 노력해보자 우리가 옆에서 많이 도와줄게. 시간이 지나면 xx도 달라져있을거야 너의 성격을 닮아있을거야" 하면서 위로해 주십니다
무엇보다 너무 사랑스러운 아기때문에 참고 또 참았죠
다행히 아빠성격을 안닮아서 너무나 순하고 예쁩니다
아기랑 그래도 제 입장에서 생각해주시는 시부모님때문에 참아왔는데 그래도 힘들때가 있어요.
다행히 남편도 끊임없이 싸우면서 점점 나아지고는 있어요. 게임하면서 이제 화도 안내고 운전성격도 아직은 멀었지만 개선됐구요. 근데 여전히 싸우면서 한번 빡돌면 분노조절이 안됩니다 그부분이 저를 너무 힘들게 하고 특히나 아기앞에서 그러니까 아기 정서적으로 문제가 생길까봐 걱정되는거예요..
조금 더 지켜보고 아기앞에서 욱하는 성격이 절대 변하지 않는다면 최후의 선택을 할 수 밖에 없겠네요
긴 글 읽어주시고 조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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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은 연하예요. 사귀기전 몇번 거절했는데 3번의 구애끝에 사귀게 되었어요.
사귀면서 서로 많이 좋아했지만 성격이 너무 달라 트러블이 많았아요. 그때마다 우린 안맞는다고 헤어지는게 좋을거 같다고 깊이 생각해서 얘기했고 남편은 안된다며 울며 매달렸어요.
그래서 결국 결혼을 하게되었고 3개월만에 임신을 했어요.
처음에는 싸워도 서로 많이 좋아했어요. 그런데 같이 살면서 알아갈수록 남편에게 실망하는 일들이 많아지기 시작했어요.
일단 저는 결혼전에 일을 그만둬서 집에만 있었는데 (남편은 제가 돈버는거 싫어했어요 처음엔 ) 제 집안일 하는것에 불만을 갖더라구요.
저는 남편의 괴팍한 성격이 힘들었어요.
연애땐 몰랐는데 같이 살아보니 분노조절장애에 성격이 불같더군요. 모바일 레전드 게임을 많이했는데 저보고 깔아서 같이하자더군요. 그래사 깔아서 같이 하는데 못한다고 화내고 신경질부리고 핸드폰 던지고... (보통 자기 와이프가 게임 못하면 귀엽게 봐주지 않나요?) 암걸릴거같아서 지워버렸죠..
하루는 자기혼자 게임하고있는데 저는 컴퓨터로 들어야할 인터넷 강의가 있어서 강의를 켰어요. 그순간 렉이걸려서 겜하다가 죽었는데 컴퓨터 왜 켰냐고 난리를 치면서 옆에 있는 벽을 주먹으로 가격해서 벽이 움푹패였어요.. 부숴진거죠..
또 운전하면서 1차선 정속주행하는 사람들이나 자기가 보기에 거슬리는 차가 있으면 욕하면서 쫓아가서 난리를 칩니다 창문내리고 그 차한테 손짓하며 서라고요.. 그때마다 쪽팔려서 미치겠습니다
그리고 저희부부 사소한걸로 싸우면 남편이 물건을 던집니다 특히 자기 핸드폰을 던져서 액정 깨져서 수리한게 몇번째인지 모릅니다
근데 잘할땐 또 엄청 잘합니다.근데 사소한걸로 화를 엄청 잘내고요..
임신기간에도 서러웟던 적이 한두번이 아닙니다
입덧이 심해 먹고 자주 토했는데 한번은 수박을 먹다 올라와서 거실화장실 변기를 잡고 토했어요. ( 남편은 거실화장실 저는 안방화장실을 주로 써요) 근데 바닥부분을 토하고 미쳐 깨끗히 못닦앗어요.. 저도 힘들때라 토하면 침대가서 누워있고 기진맥진한 상태였지요. 근데 퇴근하고 화장실 들어갔다가 저를 부르면서 화장실 썼냐고 빨간게 묻어있다고 피냐고 묻더라고요. 그래서 피 아니고 수박먹고 토한건데 깨끗히 안닦였네 몰랏어 라고 했더니 신경질을 내더군요
"니 화장실에서 토하지 왜 남의화장실에서 토하고 닦지도 않냐" 이러면서요.. 입덧때문에 힘든 아내한테 저렇게 말하는게 정상인가요?
그것 말고도 많아요 임신기간에 싸운일이
백화점에서 도넛사다가 싸워서 많은 사람들 앞에서 도넛 집어던진적도 있구요
만삭때 이혼하자고 먼저 소리지르면서 난리쳐서 그러자고 했더니 친정앞에서 차에서 내리라고 소리지르면서 옷 잡아땡기면서 끌어내리려고 하다 옷찢어진적도 있구요
집에서 또 물건집어던지거나 탁자 쾅 내리치먄서 언성높여서 엄청 울고 태동없어서 담날 병원가기도 했구요
출산할때 친정에 있다가 새벽에 진통와서 엄마아빠가 함께 병원가줘서 기다려주다가 남편한테 연락했어요 (1시간 30분 걸리는 지방이 저희집이라 올라오기까지 시간이 걸리죠) 진통이 길었어서 제가 배려해준다고 남편한테 "간호사가 입원하고 남편 부르라고햇어 근데 당장 나올거 같진 않으니 좀 자다가 와" 햇더니 바로 온다면서 한 2시간 30분후에 도착햇어요
제가 그 때 12시 30분쯤 낳았는데 남편이 7시 30분 (5시간 전)에 도착햇죠.. 남편은 그날 집에서 놀면서 밤새고 있었어요 잠을 못잔상태로 병원에 도착하니 피곤하죠
저 진통하는거 보는데 마음아파하긴 커녕 기분나쁜 농담 하더라구요 쌩얼 장난 아니게 못생겼다는둥...
그리고 9시에 가족분만실로 옮겨 진통하는데 두칸짜리 쇼파가 있는거보고 남편은 여기서 쪼그려잇냐면서 투덜대더라구요 ..
무통맞느라 남편 나가잇으라고 마취과 의사가 말하니 또 왜 나가야하냐며 투덜대구요
그 이후에 남편은 의자에 불편하게 누워자는데 진행상황 보려고 간호사가 수시로 왓다갔다 하는게 짜증나는지 엄청 투덜대더라구요 저는 출산하고 있는데 말이죠. 그러다 태아 심박수가 떨어져서 간호사가 산소호흡기 가지고 급히 들어와서 숨 잘쉬어야 태아한테 산소가 공급된다고 말해서ㅠ열심히 노력하고 잇었어요 그와중에 엄마한테 카톡으로 상황을 전하며 기도해달라고 했더니 엄마가 남편한테 전화한거예요 아기 괜찮냐고..
괜찮다고 끊고는 그런걸 장모님한테 말씀드리면 어떡하냐고 온갖신경질을 다 내서 출산하면서 울었네요... 우니까 또 미안한지 사과하고 화해하고 애 낳았는데요 출산때 그 설움은 안잊혀지더라구요
그리고 출산후에도 끊임없이 싸웟어요
육아..
3개월 친정에서 조리하고 집에 내려왓죠
아기가 밤낮이 바껴서 밤에 잠을 안자는데 남퍈 배려해준다고 저는 처음부터 다른방에서 자게해줬어요.
젖병씻어준적도 손에 꼽고요. 똥 치워준것도 몇번 안되구요
목욕도 항상 제가시키고 다 제가 하는데 저도 할말은 없는게 남편 저녁밥을 못차려주거든요.. 그래서 시켜먹거나 인스턴트로 때우는데 한번은 남폄 퇴근하고 같이 저녁 먹고 치우고 나서 자기 힘드니까 건드리지 말래요. 그래서 설거지만 해주면 안건드리겟다고 하니까 알겟대요 하겟대요 그때 시간이 7시였어요..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저는 애기 놀아주고 있었죠 밤 11시 40분이 되도 안하는거예요 그래서 작은방으로 가서 빨리 설거지 하랫더니 낼한다면서 또 짜증을 내더라고요 괴롭히지 말라고 그러다가 싸웟죠..
퇴근하고 육아도 안도와주는데 설거지만이라도 해달라고 해서 한다더니 방에 쳐작혀서 겜하고 유투브보고..
뭐라하면 자기도 돈버느라 힘들다고..
아님 저보고 돈벌어오라는데 아주 미치겟더라구요 스트레스 받아서..
오지게 싸우고 그래도 변한모습을 보여쥬더라고요
아기도 좀씩 봐주고 설거지도 하고 그러더니 3일째 되면 또 예전으로 돌아갑니다 작심3일이죠.. 처음에 비해서 그래도 많이 나아지긴했는데... 매번 이렇게 사소한 일들로 애기앞에서 죽일듯 싸우고 반복하는데 같이살아야 합니까?
한번은 금요일애서 토요일로 넘어가는 새벽 밤새 애기보고 너무 피곤해서 아침 7시에 남편 잇는 방으로 가서"여보가 이제 애기좀 봐줘러 나 너무 힘들어" 하고 남편을 깨웟더니 왜깨우냐고 짜증을 내더라구요 저도 허리아프고 힘들어죽겠는데
그래서 기분상한채로 안방으로 왓더니 미안한지 따라와서 미안하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제가 로봇인가요 바로 풀리게 ..
그래서 힘든데 그것도 못봐주냐고 7시간이나 잣으면서 그런식으류 말햇더니 자기도 일주일 내내 일하느라 힘들다고 그럼 저보고 돈벌라고 장난식으로 말하더군요...
그래서 내친구 남편들은 너보다 돈 더 잘버는데 육아도 많이 도와준다햇더니 비교한가고 입에담지 못할 쌍욕을 하더라구요
싸우면 저는 남편한테 병신이라는 욕을 자주 하긴합니다
남펀도 똑같이 저한테 하구요.. 근데 저는 병신외에 다른욕은 한적이 없는데 남편은 뭐 극악무도한 ×이니 또 이번에는 심한 쌍욕까지 하는거보고 또 한번 상처를 받았지요
그 이후로 저도 똑같이 욕햇더니 안하더라구요?
저 진짜 살면서 오빠랑 어릴때 싸운거 말고 누구랑 싸워본적 없어요. 학창시절때 친구들하고도요
제 입으로 이런말하기 뭐하지만 천사라는 말도 많이 들엇고 정말 착하다는 말 많이 듣고 살았는데 지금 남편만나서 진짜 생전 안하던 욕도 하고 독해져가는거 같아요.
저 되게 즐겁게 살던 사람이었는데 남편 만나고 나선 마음에 감흥도 없어지고 삶의 흥미를 잃었다고 해야하나 얼굴에 그늘이 생기기 시작했어요... 제 친구들도 우울하게 변했다는 소리 많이했구요
싸울때마다 생각합니다 제가 무슨 그렇게 큰 잘못을 햇길래 이런취급을 당하는건지...
조언이나 의견을 듣고싶네요
이젠 진짜 정이 1도 없어요.... 그냥 아기랑 둘이 살고싶네요
여기 적지않은 에피소드가 수두룩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