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발 들어줄 수 있어?

Alice2019.06.05
조회129
이런 글 쓰는 내가 진짜 밉고 진짜 역겨운거 알아
어디에도 털어놓을데가 없어서 여기에 적을게 정말 미안해
나는 학생이고 얼마 전까지 심한 우울증에 시달렸어
아니 사실 우울증인지도 모르겠어 그냥 그때는 하루하루가 힘들었던 것 같아
자해도 하고 자살 시도까지 갔는데 오랫동안 고민하다가 친구한테 털어놨어
그랬더니 친구가 학교 선생님과 상담사한테 얘기해서 강제로 상담받고 지금은 자해 자살 충동 억누르는 중이야
가끔 손톱으로 긁어서 상처도 내긴 하지만 칼은 안쓰니까
여하튼 근데 부모님이 나를 정말 힘들게 해 미칠 것 같아
내가 진짜로 죽으려고 하면 나를 대하는 태도가 달라질거라고 생각했는데 아니더라
두분 다 나를 자존심을 위한 도구로밖에 안보는 것 같아 그 생각할때마다 죽고 싶은데 부모님한테는 나밖에 없어서 죽지도 못하겠어
제발 부모님 태도가 달라질 수는 없는걸까 방법이 있다면 정말 뭐든지 할것 같아 극단적인것도
어떻게 해야하는지 모르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