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평화의 사도였다.

esc17302007.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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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line-height:150%} table,td{font:normal 12px 돋움;color:#384353;line-height:20px} p{padding:0px; margin:0px; border:0px; font:normal 12px 돋움;color:#384353;line-height:20px}   얼마전 캐나다의 밴쿠버 버나비 센트럴 파크에서는 캐나다의 6.25전쟁 참전을 기념하는 기념비 제막식이 있었다. 전쟁이 끝난지 50여년이 지나서야 세워진 기념비 제막식에는 그 지역 주민뿐만 아니라 한국전 참전용사회 회원과 가족, 그리고 현지 교민들이 참석해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렸다고 한다.
그런데 그 기념비에 적힌 글귀가 우리의 가슴을 아리게 한다.  '한국이라는 나라가 어디인지도 모른 채 고귀한 목숨을 바친 한국전 참전용사의 희생을 기립니다.... ‘  한국전 당시만 해도 우리 대한민국은 그 존재조차 희미했던 것이 사실이다. 그런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흔쾌히 달려와 준 우방국들의 성원과 지원을 우리가 잊고 있다면 이는 은혜를 모르는 짐승이나 다름없을 것이다.
하지만 우리는 그동안 먹고 살기 바쁘다는 이유로 그들의 은혜를 잊고 살았다. 물론 경제적 여유가 있어야만 은혜를 갚을 수 있는 것은 아니지만, 이제는 우리도 선진국 진입을 눈앞에 둔 경제강국으로 성장했으니, 자유 우방국들에 대한 보답에 나서야 할 것이라고 본다.
이번에 기념비를 건립한 캐나다의 경우 3만여명이 참전하여 312명이 전사하고 1천 2백여명이 부상당했다고 하니, 그들의 희생에 대해서도 무언가 보상을 해야 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나 유가족들이나 참전용사들은 경제적 보상을 요구하지 않고 다만 그들을 잊지만 말아 달라고 하니 그들이야말로 진정한 평화의 사도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