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 체념

Thorn2019.0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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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리 아무런 말도 한 적 없었다.
호의에 좋아하는 얼굴을 보고
혼자 커져버린 마음에 편지를 보냈다.
"당신을 보살펴주고 싶어요."
알고 있었다.
답장해주지 않을 것을
아니 보내서는 안 될 편지였음을
가시없이 자란 꽃에 가시는 필요없다.
꽃밭에는 물을 주지 않아도 된다.
"미안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