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서울 병원 방사선종양학과 최악의 의사에게

편히2019.06.07
조회86,549
추가합니다.
우선 해당 과는 방사선종양학과가 맞습니다.
또한 의사인지에 대한 의문이 있으신 분들이 꽤 계셨는데
교수가 맞습니다. 병원 측에 전달한 내용에는 다른 분들 피해 안 가게 이름 전달했습니다.
의사 개인이 결정한 것이 아니라 시스템의 문제라는 분들 많으셨는데, 이 부분은 이해하고 있었고 암 치료 담당하셨던 교수님이 가능하다고 해서 있었던 거지 치료를 줄여야 한다고 이야기했다면 당연히 사설 구급차를 통해서라도 전원 했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화가 났던 것은 입원 일자나 치료 회수가 줄어든 것보다 전혀 상의되지 않았던 입원 일자로 인한 치료 회수 감소를 퉁명한 말투로 전혀 거르지 않고 환자 본인에게 했어야 하나 하는 것이었습니다.




먼저 해당 카테고리 이야기가 아닌 점 죄송합니다.
이 게시판이 가장 활성화되었다고 들어서 이곳에 글을 적습니다.

결론부터 말씀을 드리면 저희 아빠는 며칠 전 칼륨 수치 상승으로 인한 심정지로 사망하셨습니다.
칼륨은 암으로 인한 항암 등 여러 가지 작용으로 높아졌을 것으로 추측합니다.

저희 아빠는 평생 교사로 사셨고, 장례기간 졸업했던 학생들도 끊임없이 인사드리러와서 눈물을 흘리고 갔던 좋은 선생님 좋은 아빠였습니다.

신장암으로 시작됐던 암은 생활에 몸 안에서는 문제가 있었겠지만 겉으로는 불편을 주지 않았고 한 달 반 전까지는 수업까지 정상적으로 진행하실 정도로 젊고 건강했습니다.

약 사십일 정도 전 허리 통증을 말씀하셨고 초기에는 그럼에도 등산을 다니셨습니다.
몸 상태가 안좋아지면서 병원에 갔고 그 통증이 뼈 전이였다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치료 과정상 복부와 목 옆 림프절에 방사선 치료를 하게 되었는데 이때에는 허리통증으로 인해 일어설수없는 상태였습니다. 이 치료를 저희는 삼성서울병원에서 진행하게되었습니다.
첫 진단부터 쭉 다녀온 병원이었고, 워낙 환자가 많기 때문에 항상 입원실이 부족했다는 사실도 알고 있습니다.

원래 방사선 치료는 오랜 시간이나 의료진의 관리를 요하는 치료가 아니기에 통원을 원칙으로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당장 거동불가로 통원이 불가능한 암 말기 환자였기에 담당 교수님의 배려로 입원상태에서 매일 1회씩 총 13회의 방사선 치료를 처방받았습니다.

아빠는 이전 항암 치료 모두 치료 효과가 아주 좋은 편이었습니다. 의사선생님도 약효들이 잘 나타나는 편이라 아빠를 특별히 마음 쓰신다는 말씀도 들었습니다.
방사선 치료 역시 복부와 목부위에 행해졌음에도 그 흔하다는 구내 염증도 없었고 좋은 효과를 보여 치료 시작 일주일 정도 이후에는 긴 시간은 아니었지만 스스로 앉을 수 있는 정도까지 많이 회복이 되셨습니다.

그런데 이때 13회 예정이었던 방사선 치료가 10회로 줄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간병 중이던 엄마와 아빠는 치료 효과가 좋아서 그런것이냐고 아주 기쁜 마음으로 방사선과 의사에게 질문했다고 합니다. 본인 몸이 가벼워짐을 느꼈기 때문이었을 텐데

의사란 사람의 답변이 "아니 퇴원시켜야 돼서요"였고 대답 후 다른 설명도 없이 바로 등 돌려 나갔다고 하는 말을 들었습니다.
암치료 환자들은 멘탈 관리도 중요한 관리인데 환자에게 어떻게 그런 식으로 말을 할 수 있는지... 아빠가 일어날 수도 없는 상황에서 누워서 들었던 그 답변이 얼마나 가슴 아팠을지 얼마나 비참했을지를 생각하면 병원에 찾아가서 행패라도 부리고 싶은 심정입니다..

같은 절차상의 문제가 있더라도 보호자에게 조용히 말할 수는 없는 일이었는지요

의사라는 직업이 단순히 처방받은 일을 행하는 기술자여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아빠가 돌아가신 것이 그 의사분 때문은 당연히 아닙니다. 장례 이후 마음이 차분해지니 아빠가 편해졌다는 생각이 들 정도로 저는 아빠의 마지막이 원망스럽지 않습니다.
그렇지만 그 의사의 행동이 언제라도 다른 환자들에게 최악의 기억을 남겨줄 것 같아서 꼭 그분이 자신의 언행을 돌아봤으면 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당 글은 삼성서울병원 측에도 게시할 예정입니다. 이런 글이 그 의사분 앞날에 큰 영향을 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은 하지 않지만 최소한 그분도 자신의 행동에 부끄러움을 느꼈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