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물갑 윤정환 살려야 한다(feat. 외국팬의 호소문)

귤이2019.0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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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이번 프듀 방청에 다녀온 국프중에 하나예요. 사실 원래 픽 따로 있는데 공연을 가보니 정말 생각지도 못했던 덕통사고를 당한 거같습니다. 바로 브랜뉴뮤직의 윤정환 연습생에게요.



정말 이번 공연을 보고나서 유일하게 호감이 확 올라가는 연습생입니다.


진짜 거짓 없이 말한 건데 현장에 보는 정환이가 방송에 나왔던 거보다 훨씬 미혹시킨다. 노래는 물론이고 정환이가 가지고 있는 에너지가 좋아서 현장 분위기도 엄청 잘 잡아 끌었어요. 자기 파트이든 아니든 무대 첫 초부터 마지막 초까지 물입감 진짜 최고다 최고! 키도 크고 비율도 좋아서 좀 놀랐거든요(집에 가서 프로필을 찾아보니 키가181였군요).
주변 일본 팬들도 이번 공연이 정말 잘 왔구나 윤정환군에게 푹 빠진다고 열렬한 토론을 하고 있었어요. 사실 그때 현장에서 정환에게만 소유하는 팬덤 세력이 이렇게 많지 않았는데 조금 아쉽지만 2위라는 등수가 그 당시에 얼마나 잘하는지 인정을 받았는지 검증될 수 있다고 생각합나다!

아무튼 그 때 윤정환 다음 주에 무조건 떡상할 것 같은 느낌이 확 들었어요. 그래서 기대한 마음으로 잘한 아이가 좋은 반응을 얻었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가지고 이번 방송을 지켜봤는데 편집의 중점을 그 아이에게 맞추려고 하는게 아니구나, 방송 후에 사람들의 반응도 예상만큼 강하지 않아서 아쉽다는 생각에 이 글을 올렸습니다. (한국말 아직 서툴어서 이해해주시고 예쁘게 봐주시면 감사합니다ㅠ)

방송에서 그냥 간단하게 언급만 하고 지나갔지만 그 아이 준비 단계부터 최종 무대에 오르기까지의 몰입도는 백점만점임을 느낄 수 있습니다.



아신분들이 아시겠지만 지난 번 lullaby팀에서도 막내였는데 리더를 맡았어요. 이번에도 역시 편곡뿐만 아니라 퍼포먼스의 디테일까지 다 챙겨주고 피아노를 치면서 연습을 진행하며 깔끔하게 팀을 이끌었다. 정말 믿을 만한 든든한 리더예요. 01년생 아이가 이런 과감한 매력과 리더십이 있다는 게 대단하잖아요?



심지어 자신 팀의 편곡을 맡았을 뿐만 아니라 다른 보컬 팀에게도 도옴을 줬어요ㅠㅠㅠ 리더십부터 인성미까지 정말 능력있고 착한 아이입니다ㅠㅠ



워낙 작사 작곡을 잘하는 아이였고 역시 공연을 마치고나서 바로 편곡에 대한 호평을 받았습니다.

그중에서도 저를 가장 울린 것은 그가 자체로 이 무대를 매우 즐긴다는 점입니다. 시작 전부터 자신 있게 놀 준비가 되셨냐고 물었고, 무대에서도 통쾌하게 한이 없이 불태웠어요.



편집되였지만 무대가 끝난 뒤 대표님이 입모양으로 잘했다고 칭찬했을 때도 당당하게 엄지손가락을 세워서 답으로 했다. 일단 이 무대를 자기 만족적으로 즐기고 있다는 자신감과 소탈함이 저에게는 정말 매력적이다고 봅니다. 편집을 통해 현장에 받은 그런 에너지 그대로 보여주지 못한 게 너무 아까워요ㅠㅠㅠㅠㅠ



지난 공연 lullaby무대 첫번째 녹화 때도 정환이가 다리를 다쳤는데 당시 모든 사람들이 다 음향사고에게만 관심이 기울여서 누구도 얘 다치는 걸 눈치 채지 못한 거같다. 스스로도 얘기하지 않고 바로 두 번째 녹화를 따라하는 거도 인상적입니다. 얼굴 보면 소심하고 조용한 성격일 줄 알았는데 실제로은 과감하고 박력 있는 상남자 스타일인 거같아요ㅋㅋㅋ 이런 의외의 반전매력이 있어서 너무 좋습니다!



그런데 이런 아이는 35위로 방출 순위가 떨어졌디니ㅜㅜㅜㅜ. 이렇게 탈락해서 집으로 돌아가면 진짜 화낼 정도로 아쉬울 거예요ㅜㅜㅜ 제발 윤정환 좀 살리고 컨평까지 보내주세요.

한국어 모자라서 표현력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얼마나 전달될지도 모르고, 이 글을 볼 수 있을지도 모르겠지만 능럭이 이있는 아이들이 그에 상응하는 보상을 받기를 바랍니다.

저는 외국인 팬인데도 마음이 아파서 이런 글을 올렸는데 한국의 국프 여러분도 윤정환에게 많이 투표와 영업글을 해주시면 감사합니다! 잘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