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에게 이별을 고했습니다. 제가 이기적인가요?

ㅇㅇㅇㅇ2019.06.08
조회573
저는 31살 남자입니다. 회사를 다니고 있고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여자친구는 30살이며 다른 회사를 다니고 있고 자취를 하고 있습니다.만난지는 2년정도 되었으며 몇일전 제가 헤어지자고 말을 했습니다.결혼할 생각이 있었으며 서로간에 그에대한 대화도 오가고 있었습니다.
음... 제가 처음 여자친구를 만났을때는 여자친구는 가족이랑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그래서 여자친구의 집에 가본적이 없었습니다.가끔 여자친구가 제 집에 놀러왔으며, 주로 밖에서 만나 데이트 하고 돌아다녔습니다.그렇게 잘 지내다가 약 6개월 전 여자친구가 자취를 시작했습니다.처음 이사를 했을때 이사 도와주고 집들이를 했을때 집에 가봤고그 이후에는 가본적이 없었습니다. 주로 제 집에서 놀았으니깐요.
그렇게 지내다가 몇주전 여자친구가 갑자기 아파서 일을 마치고 여자친구 집에죽을 사서 여자친구를 보러갔었습니다.아프다고 해서 갔는데 많이 놀랬습니다.집이 너무 더러웠고, 할 말이 없더라구요.뭐 아파서 그랬을 수 있지 않냐 하실 수 있으시겠지만 단순 어지러운 정도가 아닌옷이 널부러져 있고 걸을때마다 먼지가 양말에 붙으며 싱크대에는 설거지거리가쌓여있고 화장실이 개판이었습니다...그땐 내색 안했고 여자친구를 간호하고 설거지 해주고 대강 치우고 나왔습니다.
그리고 나서 좀 고민을 많이 했습니다.결혼에 대한 말도 오가고 있던 상황이여서 더 그랬을 수 있겠네요.저는 결벽증이 아니지만 청소를 자주 하는 성격입니다.아르바이트를 할때도 청소관련으로 해서 그때부터 설거지 생기면 바로 하고대강 사용한거 정리 그때그때 해주고 주말에는 꼭 청소기 돌리고 __질을 하거든요.만약 같이 산다고 하면 견딜 수 있을까?맞지 않아 싸우지 않을까? 고민을 했습니다.
그래도 혹시 모르니 다시 한번 가서 확인해 보자 하고 여자친구 집에 다시 갔었습니다.그리고 나서 마음을 다 잡았었네요.하... 대강 정리해주고 나왔고 쓰래기도 버려주고 왔었는데 그전과 차이가 없었습니다.
그때 결심을 했네요.그 이후 진지하게 할 말이 있다 하고 이별을 고했습니다.여자친구는 황당했고 본인이 바뀔 수 있다 했지만 솔직히 모르겠네요.이미 30먹었는데 쉽게 바뀌지 않을꺼 같았습니다.그래서 확실히 말을하고 미안하다 하고 나왔습니다.
그 뒤 여자친구의 친구들에게 카톡이 오고 했습니다.뭐 제 욕이죠. 이기적인 놈이니 뭐니 말이 나왔네요.
욕먹을 정도로 이기적일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