혹시라도 여자친구가 볼 수도 있어서 여기에 글 쓰네요 저랑 여자친구는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쁘고 친절하고 성격도 좋아서 동호회에서 인기가 많았죠 저는 비혼주의에 연애도 하고싶은 마음이 없는 상태였기에 관심도 없었고 그저 취미생활에만 열중 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제가 마음에 든다면서 2개월정도를 대시했고 마음이 열려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연애고 오랜만에 온 사랑이라 설레고 행복했는데 이런 고비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여자친구의 친절한 성격이 방해가 되더군요 첫번째 싸움은 동호회 단톡에서 어떤 분이 자기는 다 필요없고 제 여자친구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동호회엔 연애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여자친구 실명을 언급 할 순 없지만 여자친구 이름으로 한 중의적인 표현이었습니다 거기에 여자친구가 막 웃더군요 기분이 상해서 저게 웃을 일이냐고 하니깐 뭐 어떠냐고 그냥 농담인데 농담으로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여자친구고 다른 남자가 저런식의 농담 하는 게 난 기분 나쁘다 하니깐 그럼 자기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서 '받아주지 마라 계속 받아주니깐 저런 농담 계속 하는거다' :안 받아주는 게 어떻게 하는거냐: '남자친구 생겼으니깐 남자친구가 그런 농담보면 싫어할거 같다 그러니깐 하지마라 라고 대답해라' :저 분들도 나도 아무 사적인 감정 없다 그냥 농담 주고 받는건데 그게 그렇게 싫으냐: '어떤 남자가 저 대화 내용보고 좋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농담 도 안해야 할 농담이 있다' :알았다 안하겠다: 이런식으로 끝났습니다. 두번째 싸움은 한분이 동호회를 나간다고 여자친구한테 개인톡을 보냈더군요. 근데 거기에 여자친구가 님 나가면 사람도 없고 재미 도 없고 저도 나갈래요. 나가지 마세요라고 톡을 했고 그 분은 지 금 나한테 협박하는거냐 하고 웃더니 몇번의 대화를 더 주고 받고 결국 안 나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런 일이 있었다하고 저한테 그 내용을 보여줬는데 저는 당신이 나가면 나도 나가야겠다라는 표현까지 했어야 했나 의문이 들었고 여자친구는 그냥 한 말이다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 쁜거냐 나는 왜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저건 관심의 표현이다. 저분이 오해하면 어떻게하냐' :난 저분한테 아무 감정이 없다 저분도 없을거다 무슨 오해를 하냐 그냥 나가지말고 같이 재밌게 하자고 얘기한거다: '남자들은 저런거에서 충분히 오해 할 수 있고 지금 없더라도 생길 수 있다'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러냐 별 뜻 없는 것도 다 그렇게 받아 들 이냐 이상하다: '그게 남자다. 길거리 다니다가 지갑주워주고 고맙다고 웃어만 줘 도 나 좋아하나 착각하는 게 남자다 니가 마음이 없다는 거 알지 만 저 분이 갑자기 너 좋아한다고 찝쩍대면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겠냐' :내가 마음이 없는데 그게 기분이 왜 나쁘냐 나는 진짜 아무 마음 이 없다: '반대로 생각해서 다른 여자가 내가 좋다고 찝쩍대면 기분 좋을거 같냐 내 마음이 어쨌든 그 상황은 당연히 기분이 안 좋은거다 니 마음은 아는데 다른 남자들이 착각 할 만한 행동이나 말 안 했으 면 좋겠다' :알았다 노력해보겠다 근데 나는 어떤 내 행동에 남자들이 그러는 지 모르겠다. 그래서 확실히 안할게란 말은 못하겠다 말하기 전에 생각해보고 안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상황이 정리 됐는데 진짜 여자친구는 제가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나쁜지 모르더군요. 여자친구가 제일 자주 한 말은 생각지 도 못했다 였습니다. 자신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밤에 술먹자 전화오는 남사친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밤 12시쯤 남사친이 전화가 오더군요 술먹자고 그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을 안 한 상태라 남자친구 생겼으니 까 밤 늦게 전화하지 말라해라 하고 넘어갔습니다. 몇일 뒤에 또 11시쯤 술먹자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무슨 전 화냐 하니깐 남사친인데 술먹자고 전화온 거라고 자기 집에서 혼 자 궁상 떨고 있는 거 같으니깐 불쌍해서 전화 한걸 거라고 자주 이렇게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궁상 떨든 말든 이 시간에 술자고 나오라는 건 이상한 거 아니냐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 안했냐'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 했다 얘 결혼도 했고 와이프도 내가 아는 사람이다 그냥 진짜 오랜만에 얼굴 보고 싶어서 나오라고 전화 한 거일거다 신경쓰지마라: '나는 이성친구가 이시간에 술먹자고 전화하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 그냥 오랜만에 얼굴 보고싶으면 점심 약속을 하던지 저녁 약속을 하지 이렇게 늦은 시간에 술먹자고 연락은 하면 안되는거 다. 그건 나한테 실례다' :우리 고향친구들은 다 그런다. 여자끼리 술먹다가도 남사친들 부 르고 남자끼리 술먹다가도 여사친들 부르고 늦게도 전화해서 불 러낸다. 그냥 딱 같이 술먹자 그런 뜻이지 다른 일은 없다: '다른 일이 생기는 게 더 나쁜거지만 그 전에 이런 전화가 나한테 실례다' :알았다 남자친구가 싫어한다고 얘기하겠다 밤늦게 전화하지 말 라고: 참 웃긴게 이 전에 동창회나 모임 같은데 가면 꼭 술 먹이고 둘둘 허리춤 잡고 모텔가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결혼을 하던 애인이 있던 술만 먹으면 친구들이 저런다고. 그러는 애들만 그러는거지 안 그러는 친구들도 많고 자기는 가면 술도 많이 안 마시고 옆에 도 못 앉게 한다고 걱정 말라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 그 말을 듣고 저렇게 전화가 오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있을까요? 네번째는 동호회 단톡에 여자친구가 술을 먹고 있다니깐 개인 톡 으로 남자분이 연락이 오더군요. 뭐 먹고 있냐 맛있냐 기타 등등 거기에 여자친구가 이것저것 먹고 있다. 먹어보니 맛있더라 당신 도 나중에 먹어봐라라고 어디어디서 판다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뭐 이것도 저한테 보여주고 솔직한 게 한편으론 고마운데 단톡에서 나온 말을 개인톡으로 말을 해야하는지 기분이 나빠져 서 그거 꼭 그렇게 답장했어야 했나 하니깐 :카톡이 왔는데 그럼 씹냐: '충분히 씹었어도 된다 그게 아니면 뭐 먹고 있는지만 단답으로 딱 말해줬음 되지 않냐 한번 먹어봐라 어디서 판다 같은 말들로 왜 대화를 이어가냐 아니면 개인톡이 왔더라도 단톡에서 나온 대화주제 였는데 그냥 단톡으로 답장했어야 한다' :또 생각지도 못 한 걸로 너는 기분이 나빠한다 니가 이런걸로 화낼 때마다 난 전혀 생각지도 못해서 내가 잘못 살아왔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원래 이렇게 살아왔고 잘 살아왔는데 과거에 연애 할 때도 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내가 원하는 건 니가 바람을 핀다라던가 이런 문제가 아니다 남 자친구가 있으면 다른 남자한테 철벽을 좀 쳐라 니가 기분 나쁘게 생각 할 수 있지만 너한테 개인톡 오는 분들 니가 1대1로 술먹자 하면 대부분 술먹으러 올거다 그 사람들이 내 여자친구한테 그런 생각을 갖는 게 싫다 그런 생각을 아에 하지 않게 철벽쳐달라' :그럼 여태껏 내가 살아 오면서 한 행동들이 다 남자들한테 꼬리 친거냐 내가 그렇게 헤픈 여자냐. 난 단 한번도 그런 생각 갖은 적 없다. 그리고 넌 나한테도 그렇지만 저 분들한테도 실례다 어떻게 술먹자하면 바로 올거란 말을 하냐. 저분들 가정도 있고 썸타고 있는 여자들도 있다: '가정이 있고 썸타는 여자가 있는 게 중요 한게 아니다 그럼 외도 나 바람 피는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다 저분들이 너한 테 아무런 게 없었으면 개인톡 하지도 않는다.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냐. 관심 없는 사람한테 개인톡 안 한다' :너 알기 전부터 알았던 분들이다 단 한번도 그런 일 없었다 날 왜 못 믿냐: '널 못 믿는 게 아니라 남자들을 못 믿어서다 철벽 좀 쳐라' :철벽을 어떻게 치는 건지 모르겠다 철벽 공부를 해봐야 겠다 확실하게 친다라고는 말 못하겠다: '내 남자 차에 다른 여자가 타는거 싫지 않냐 그럼 안 태우면 된다 개인적으로 연락 오는 거 그냥 안 받으면 된다. 그걸 못하겠다면 정보전달 사실확인만 하고 그만해라. 일상대화로 넘어가서 대화 를 길게 갖지마라 지금 뭐하고 있는지 그런 일상을 공유하지 마' :우리는 회식 때 술 안 먹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이 술 취한 여자직원 들 다 집까지 데려다준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사고가 일어난 적 없다. 심지어 한 여직원 남자친구는 자기 여자친구 매번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선물 사주더라 그런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없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지 말라는거다 사고는 예방하는거지 난 후에 처리하는 게 아니다.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일을 없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손 놓고 있다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할거냐 니 주위에 없는 경우 만 말하지말고 있는 경우도 생각해 봐라' :맞다 주위에 있다 내가 신경을 안 써서 그게 안 보였나보다 분명 히 주위에 생각보다 많더라 알았다 노력해 보겠다: 여자친구는 웨딩드레스 수선하는 일을 합니다. :근데 나 일하면서 대시 엄청 받는다. 서비스직이라서 항상 웃어 야되고 그걸 좋게 봤나보더라 신랑 친구 혹은 친구의 친구한테 이럴 땐 어떻게 해야되냐. 직업을 바꿔야되냐. 진짜 내가 웃어주 고 친절해서 남자들이 다 날 쉽게 봐서 나한테 그러는거냐 자기를 남자들이 쉽게 본다고 생각이 드는 게 여자한테 어떤 기분인지 아 냐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면 신경 안 쓰겠지만 내가 그렇게 안 살 아왔는데 왜 이런 생각이 들게 하냐 나 너무 속상하다: '일하면서 웃지 말라는 거 아니다 그게 이쁘게 보여서 너한테 대 시하는거 니 잘못 아니다. 내가 그걸 이해 못한다는 게 아니라 그 후에 니가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문제다. 남자친구 있다고 해라 전화 번호 알려주지 마라. 연락오면 씹어라. 이게 어렵냐 :고객한테 연락처 어떻게 안주냐. 물어물어 연락처 알아내서 전화 한다. 그리고 그렇게 연락 온 사람들 중에서 자기 다른 결혼하는 친구들 소개시켜 주는 경우 많다. 그런데 어떻게 연락을 안 받냐 그런거 없이 그냥 사적으로 오는것들은 남자친구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꼭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하는 사람들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하냐: '그런 사람들 연락처 나한테 줘라 내가 전화한다' 뭐 이런 식으로 또 싸움은 끝냈지만 이전에도 회식 때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연락없다가 집 도착했다는 전화 한통 받고 싸운 일 계속 전남친과 어떤 연애를 했는지 툭툭 내뱉다가 싸운 일 등 제가 기분 나쁠 걸 생각지도 못하는 여자친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은 냉전 중입니다. 요즘엔 제가 속이 좁은거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편도 4시간 거리의 장거리 연애 커플이라 더 신경이 쓰이는건지 계속 이런 일이 있으니깐 예전엔 웃어 넘길 수 있는 것들도 요즘엔 못 웃어 넘기는 거 같아요. 제 잘못 일까요? 저런 문제들 별거 아닌 문제인가요? 2
제가 왜 기분 나쁜지 모르는 여친 어째야하나요
저랑 여자친구는 동호회에서 만났습니다
여자친구는 이쁘고 친절하고 성격도 좋아서 동호회에서
인기가 많았죠
저는 비혼주의에 연애도 하고싶은 마음이 없는 상태였기에
관심도 없었고 그저 취미생활에만 열중 했습니다
그러다 여자친구가 제가 마음에 든다면서 2개월정도를
대시했고 마음이 열려서 사귀게 되었습니다.
오랜만에 연애고 오랜만에 온 사랑이라 설레고 행복했는데
이런 고비가 올 줄은 몰랐습니다
여자친구의 친절한 성격이 방해가 되더군요
첫번째 싸움은 동호회 단톡에서 어떤 분이 자기는 다 필요없고
제 여자친구 마음만 있으면 된다고 하더군요
동호회엔 연애사실을 알리지 않았고 여자친구 실명을 언급 할 순
없지만 여자친구 이름으로 한 중의적인 표현이었습니다
거기에 여자친구가 막 웃더군요 기분이 상해서 저게 웃을
일이냐고 하니깐 뭐 어떠냐고 그냥 농담인데 농담으로 받으라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제 여자친구고 다른 남자가 저런식의 농담
하는 게 난 기분 나쁘다 하니깐 그럼 자기가 그 상황에서 어떻게
해야하는지 물어서
'받아주지 마라 계속 받아주니깐 저런 농담 계속 하는거다'
:안 받아주는 게 어떻게 하는거냐:
'남자친구 생겼으니깐 남자친구가 그런 농담보면 싫어할거 같다
그러니깐 하지마라 라고 대답해라'
:저 분들도 나도 아무 사적인 감정 없다 그냥 농담 주고 받는건데
그게 그렇게 싫으냐:
'어떤 남자가 저 대화 내용보고 좋아할 수 있는지 모르겠다 농담
도 안해야 할 농담이 있다'
:알았다 안하겠다:
이런식으로 끝났습니다.
두번째 싸움은 한분이 동호회를 나간다고 여자친구한테 개인톡을
보냈더군요. 근데 거기에 여자친구가 님 나가면 사람도 없고 재미
도 없고 저도 나갈래요. 나가지 마세요라고 톡을 했고 그 분은 지
금 나한테 협박하는거냐 하고 웃더니 몇번의 대화를 더 주고 받고
결국 안 나 가기로 결정을 했습니다.
여자친구가 이런 일이 있었다하고 저한테 그 내용을 보여줬는데
저는 당신이 나가면 나도 나가야겠다라는 표현까지 했어야 했나
의문이 들었고 여자친구는 그냥 한 말이다 그게 그렇게 기분이 나
쁜거냐 나는 왜 기분이 나쁜지 모르겠다 하더군요
'저건 관심의 표현이다. 저분이 오해하면 어떻게하냐'
:난 저분한테 아무 감정이 없다 저분도 없을거다 무슨 오해를
하냐 그냥 나가지말고 같이 재밌게 하자고 얘기한거다:
'남자들은 저런거에서 충분히 오해 할 수 있고 지금 없더라도
생길 수 있다'
:남자들은 도대체 왜 그러냐 별 뜻 없는 것도 다 그렇게 받아 들
이냐 이상하다:
'그게 남자다. 길거리 다니다가 지갑주워주고 고맙다고 웃어만 줘
도 나 좋아하나 착각하는 게 남자다 니가 마음이 없다는 거 알지
만 저 분이 갑자기 너 좋아한다고 찝쩍대면 내가 기분이 나쁘지
않겠냐'
:내가 마음이 없는데 그게 기분이 왜 나쁘냐 나는 진짜 아무 마음
이 없다:
'반대로 생각해서 다른 여자가 내가 좋다고 찝쩍대면 기분 좋을거
같냐 내 마음이 어쨌든 그 상황은 당연히 기분이 안 좋은거다 니
마음은 아는데 다른 남자들이 착각 할 만한 행동이나 말 안 했으
면 좋겠다'
:알았다 노력해보겠다 근데 나는 어떤 내 행동에 남자들이 그러는
지 모르겠다. 그래서 확실히 안할게란 말은 못하겠다 말하기 전에
생각해보고 안하도록 노력하겠다:
이렇게 상황이 정리 됐는데 진짜 여자친구는 제가 어떤 부분에서
기분이 나쁜지 모르더군요. 여자친구가 제일 자주 한 말은 생각지
도 못했다 였습니다. 자신은 정말 생각지도 못했다고 합니다.
세번째는 밤에 술먹자 전화오는 남사친 때문이었습니다.
처음 밤 12시쯤 남사친이 전화가 오더군요 술먹자고
그땐 남자친구가 생겼다고 말을 안 한 상태라 남자친구 생겼으니
까 밤 늦게 전화하지 말라해라 하고 넘어갔습니다.
몇일 뒤에 또 11시쯤 술먹자고 전화가 오더군요. 그래서 무슨 전
화냐 하니깐 남사친인데 술먹자고 전화온 거라고 자기 집에서 혼
자 궁상 떨고 있는 거 같으니깐 불쌍해서 전화 한걸 거라고 자주
이렇게 전화가 온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궁상 떨든 말든 이 시간에 술자고 나오라는 건 이상한 거
아니냐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 안했냐'
:남자친구 생겼다고 말 했다 얘 결혼도 했고 와이프도 내가 아는
사람이다 그냥 진짜 오랜만에 얼굴 보고 싶어서 나오라고 전화 한
거일거다 신경쓰지마라:
'나는 이성친구가 이시간에 술먹자고 전화하는 거 자체가 이해가
안간다 그냥 오랜만에 얼굴 보고싶으면 점심 약속을 하던지 저녁
약속을 하지 이렇게 늦은 시간에 술먹자고 연락은 하면 안되는거
다. 그건 나한테 실례다'
:우리 고향친구들은 다 그런다. 여자끼리 술먹다가도 남사친들 부
르고 남자끼리 술먹다가도 여사친들 부르고 늦게도 전화해서 불
러낸다. 그냥 딱 같이 술먹자 그런 뜻이지 다른 일은 없다:
'다른 일이 생기는 게 더 나쁜거지만 그 전에 이런 전화가 나한테
실례다'
:알았다 남자친구가 싫어한다고 얘기하겠다 밤늦게 전화하지 말
라고:
참 웃긴게 이 전에 동창회나 모임 같은데 가면 꼭 술 먹이고 둘둘
허리춤 잡고 모텔가더라는 얘기를 했습니다. 결혼을 하던 애인이
있던 술만 먹으면 친구들이 저런다고. 그러는 애들만 그러는거지
안 그러는 친구들도 많고 자기는 가면 술도 많이 안 마시고 옆에
도 못 앉게 한다고 걱정 말라는 식으로 말은 했지만 그 말을 듣고
저렇게 전화가 오면 신경을 안 쓸 수가 있을까요?
네번째는 동호회 단톡에 여자친구가 술을 먹고 있다니깐 개인 톡
으로 남자분이 연락이 오더군요. 뭐 먹고 있냐 맛있냐 기타 등등
거기에 여자친구가 이것저것 먹고 있다. 먹어보니 맛있더라 당신
도 나중에 먹어봐라라고 어디어디서 판다라고 말해주더라구요
뭐 이것도 저한테 보여주고 솔직한 게 한편으론 고마운데
단톡에서 나온 말을 개인톡으로 말을 해야하는지 기분이 나빠져
서 그거 꼭 그렇게 답장했어야 했나 하니깐
:카톡이 왔는데 그럼 씹냐:
'충분히 씹었어도 된다 그게 아니면 뭐 먹고 있는지만 단답으로
딱 말해줬음 되지 않냐 한번 먹어봐라 어디서 판다 같은 말들로
왜 대화를 이어가냐 아니면 개인톡이 왔더라도 단톡에서 나온
대화주제 였는데 그냥 단톡으로 답장했어야 한다'
:또 생각지도 못 한 걸로 너는 기분이 나빠한다 니가 이런걸로
화낼 때마다 난 전혀 생각지도 못해서 내가 잘못 살아왔나라는
생각이 든다 난 원래 이렇게 살아왔고 잘 살아왔는데 과거에 연애
할 때도 이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었다:
'내가 원하는 건 니가 바람을 핀다라던가 이런 문제가 아니다 남
자친구가 있으면 다른 남자한테 철벽을 좀 쳐라 니가 기분 나쁘게
생각 할 수 있지만 너한테 개인톡 오는 분들 니가 1대1로 술먹자
하면 대부분 술먹으러 올거다 그 사람들이 내 여자친구한테 그런
생각을 갖는 게 싫다 그런 생각을 아에 하지 않게 철벽쳐달라'
:그럼 여태껏 내가 살아 오면서 한 행동들이 다 남자들한테 꼬리
친거냐 내가 그렇게 헤픈 여자냐. 난 단 한번도 그런 생각 갖은 적
없다. 그리고 넌 나한테도 그렇지만 저 분들한테도 실례다 어떻게
술먹자하면 바로 올거란 말을 하냐. 저분들 가정도 있고 썸타고
있는 여자들도 있다:
'가정이 있고 썸타는 여자가 있는 게 중요 한게 아니다 그럼 외도
나 바람 피는 사람들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을거다 저분들이 너한
테 아무런 게 없었으면 개인톡 하지도 않는다. 왜 그런 생각을 못
하냐. 관심 없는 사람한테 개인톡 안 한다'
:너 알기 전부터 알았던 분들이다 단 한번도 그런 일 없었다 날 왜
못 믿냐:
'널 못 믿는 게 아니라 남자들을 못 믿어서다 철벽 좀 쳐라'
:철벽을 어떻게 치는 건지 모르겠다 철벽 공부를 해봐야 겠다
확실하게 친다라고는 말 못하겠다:
'내 남자 차에 다른 여자가 타는거 싫지 않냐 그럼 안 태우면 된다
개인적으로 연락 오는 거 그냥 안 받으면 된다. 그걸 못하겠다면
정보전달 사실확인만 하고 그만해라. 일상대화로 넘어가서 대화
를 길게 갖지마라 지금 뭐하고 있는지 그런 일상을 공유하지 마'
:우리는 회식 때 술 안 먹는 분이 있어서 그 분이 술 취한 여자직원
들 다 집까지 데려다준다. 그러면서도 한번도 사고가 일어난 적
없다. 심지어 한 여직원 남자친구는 자기 여자친구 매번 데려다
줘서 고맙다고 인사하고 선물 사주더라 그런 사람들도 있다:
'그런 사람들이 없다라고 말하는 게 아니라 있을 수도 있으니까
그러지 말라는거다 사고는 예방하는거지 난 후에 처리하는 게
아니다. 있을 수도 없을 수도 있는 일을 없다라고 생각하고 그냥
손 놓고 있다가 사고가 나면 어떻게 할거냐 니 주위에 없는 경우
만 말하지말고 있는 경우도 생각해 봐라'
:맞다 주위에 있다 내가 신경을 안 써서 그게 안 보였나보다 분명
히 주위에 생각보다 많더라 알았다 노력해 보겠다:
여자친구는 웨딩드레스 수선하는 일을 합니다.
:근데 나 일하면서 대시 엄청 받는다. 서비스직이라서 항상 웃어
야되고 그걸 좋게 봤나보더라 신랑 친구 혹은 친구의 친구한테
이럴 땐 어떻게 해야되냐. 직업을 바꿔야되냐. 진짜 내가 웃어주
고 친절해서 남자들이 다 날 쉽게 봐서 나한테 그러는거냐 자기를
남자들이 쉽게 본다고 생각이 드는 게 여자한테 어떤 기분인지 아
냐 내가 그렇게 살아왔다면 신경 안 쓰겠지만 내가 그렇게 안 살
아왔는데 왜 이런 생각이 들게 하냐 나 너무 속상하다:
'일하면서 웃지 말라는 거 아니다 그게 이쁘게 보여서 너한테 대
시하는거 니 잘못 아니다. 내가 그걸 이해 못한다는 게 아니라
그 후에 니가 어떻게 행동하는가가 문제다. 남자친구 있다고 해라
전화 번호 알려주지 마라. 연락오면 씹어라. 이게 어렵냐
:고객한테 연락처 어떻게 안주냐. 물어물어 연락처 알아내서 전화
한다. 그리고 그렇게 연락 온 사람들 중에서 자기 다른 결혼하는
친구들 소개시켜 주는 경우 많다. 그런데 어떻게 연락을 안 받냐
그런거 없이 그냥 사적으로 오는것들은 남자친구 있다고 하겠다
그런데 꼭 골키퍼 있다고 골 안들어가냐 하는 사람들 있다
이런 사람들은 어떻게하냐:
'그런 사람들 연락처 나한테 줘라 내가 전화한다'
뭐 이런 식으로 또 싸움은 끝냈지만 이전에도 회식 때 3시간이고
4시간이고 연락없다가 집 도착했다는 전화 한통 받고 싸운 일
계속 전남친과 어떤 연애를 했는지 툭툭 내뱉다가 싸운 일 등
제가 기분 나쁠 걸 생각지도 못하는 여자친구 어떻게 해야
하나요.. 지금은 냉전 중입니다.
요즘엔 제가 속이 좁은거 같다라는 생각도 듭니다.
편도 4시간 거리의 장거리 연애 커플이라 더 신경이 쓰이는건지
계속 이런 일이 있으니깐 예전엔 웃어 넘길 수 있는 것들도
요즘엔 못 웃어 넘기는 거 같아요.
제 잘못 일까요? 저런 문제들 별거 아닌 문제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