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동산 따로 없네` 누드정원사 부부 화제

아담&이브2007.0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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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line-height:150%} table,td{font:normal 12px 돋움;color:#384353;line-height:20px} p{padding:0px; margin:0px; border:0px; font:normal 12px 돋움;color:#384353;line-height:20px} `에덴동산 따로 없네` 누드정원사 부부 화제

26일 방송된 sbs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 일이’에선 영국의 누드 정원사 부부가 소개돼 눈길을 끌었다.

주인공은 영국 한 시골마을에 정원을 가꾸며 살아가고 있는 이안(남편, 61)과 바바라(아내, 54)부부. 실제 실오라기 한 올 걸치지 않은 자연스러운 모습을 카메라에 공개해 안방 시청자들에게 놀라움을 안겼다.

방송에 나온 부부는 부끄러움이나 주위를 의식하는 모습은 찾아보기 힘들었다. 오히려 당황한 건 제작진쪽. 부부의 누드를 어떻게 촬영해야 될지 난감해 하는 모습을 드러냈다.

더욱이 부부가 “촬영하고 싶으면 옷부터 벗으라”고 말해 제작진을 당혹케 했다. 이에 실제 담당pd가 옷을 벗으려고 하자 부부는 “농담으로 건넨 말”이라고 웃음지어 제작진을 안심시켰다.

방송에 따르면 부부가 이렇게 누드로 생활한지는 올해로 40년째였다. 실력 있는 건축기술자였던 남편 이안이 건축일로 옷이 자주 헤지고 찢어지다 보니, 옷 자체가 거추장스럽게 느끼기 시작해 벗기 시작했다는 것. 부인 역시, 남편의 행동에 동화돼 옷을 벗어던졌단다.

부부가 옷을 입는 경우는 자신들이 가꿔 논 정원에 관광객들이 방문했을 때. 하지만 이조차도 간소화시켜 중요부위만 가린 모습을 드러냈다.

부부는 이미 영국 내에선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로 유명 인사였다. 일반인들을 대상으로 누드정원을 개방한 것이 계기, 예상 밖의 많은 사람들이 정원을 찾아와선 부부처럼 스스럼없이 옷을 벗었다고.

부부가 누드를 고집하는 철학 역시 확고하다.

“많은 사람들이 테이블에 앉아 에어컨을 튼 곳에서 지구온난화, 환경문제 등을 걱정하는데, 사실 재킷과 넥타이, 셔츠를 모두 벗으면 에어컨을 켤 일도 없다. 그게 더 환경에 도움 되는 일 아닌가?”

부부가 자신들의 정원에서 삶을 즐기는 모습은 ‘아담과 이브가 나이가 들었다면 저랬을까’싶은 생각이 절로 들 정도. 자유로움을 만끽하고 진정 즐거워하는 부부의 모습에서 그들이 가꿔 놓은 정원이야말로 지상의 에덴동산이지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