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사랑하는 여자친구, 그리고 모든 것을 다 잃었습니다

yd2019.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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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28살 서울에 거주중인 남자입니다. 3년이 좀 지난 여자친구와 최근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원래대로라면 어제가 1200일이 되었겠네요. 
물론 사람이 처음만난 그 순간,감정이 몇년 몇십년 유지되는건 어려울거라 생각합니다. 3년이 지나고 나서 여자친구의 미세한 변화를 느끼고 있었습니다.그냥 일하느라 많이 힘들구나 일하면서 스트레스도 많이 받고 있구나 라고 생각하고있었고 어딜 많이 가보지 않은 여자친구라서 힐링여행을 계획해서 같이 다녀오게 되었습니다. 여행 때 까지만 해도 전혀 모르고 있었습니다. 가서 잘먹고 잘얘기하고 잘놀다 왔으니까요.. 퇴근 후 마중을 가서 차에 태워 집에 데려다 주고 난 뒤 제가 집에 도착 후 2시간이 지나니 여자친구가 일주일의 시간을 달라고 갑자기 말을 꺼내더라구요. 시간을 주려고 노력 많이 했습니다. 연락도 안해보려고 하고.. 근데 전 그게 잘 안됬습니다. 하루 참으면 다음날 연락하게 되고 그러더라구요.. 일주일의 시간을 다 채우지도 못하고 3일만에 제가 울고불고 전화해서 헤어질거면 그냥 미리 말해달라고 죽을 것 같다고 그랬더니 그냥 헤어지자고 해서 헤어지게 됬습니다.헤어진 이유는 설렘이 없다고.. 제가 본인을 좋아하는건지 잘모르겠다고 하더라구요.그냥 3년간 저의 부족함 저도 모르는 1,2,3년차의 모습변화가 심했던 것 같기도 합니다.  
시간을 가지기 시작한 날부터 오늘까지 딱 10일 된 것 같습니다.3년넘게 여자친구를 만나면서 주변관계 조차도 관리를 잘못하다보니 여자친구랑 헤어지고 나니 어디가서 속마음을 말할수 있는사람이 아무도 없다는게 정말 이렇게 힘든순간이 저한테 올줄 상상도 못하고 있다가 겪게 되니 진짜 미쳐버릴 것 같습니다. 잠을 자면 꿈에나오고, 눈만 뜨면 생각나고, 차에 타면 옆자리에 앉아있던 여자친구 모습이떠오르고 대체 어떻게 해야 될지 정말 모르겠습니다. 정말 할수있는게 아무 것도 없습니다.
털어 놓을 곳도 없고 이야기할 사람도 없어서 혼자 집에서 이렇게 키보드나 두드리게 되었네요.. 글의 문맥이 정말 많이 맞지 않습니다. 죄송합니다. 
그냥 결론은.. 제가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모르겠습니다.여자친구한테 미친 듯이 매달려봐라.. 이말은 없길 바랍니다.. 제가 이러고 있는와중에 매달리기를 안했을리는 없으니까요. 
어떻게 하면 생각을 덜할수 있을지 좋은 방법을 알고 싶습니다. 멍 때리기 시작하면 처음만난순간부터 추억이 새록새록 다생각납니다...이렇게 판단해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 생각에는 돌아오지 않을 것 같습니다.. 잊는게 맞는 것 같은데 방법을 모르겠습니다.노래방가서 소리도 질러보고 평소에 즐겨했던 취미생활도 많이 하러 다녔는데 잠깐의 순간도 즐겁지가 않습니다.우울증 걸린 것 마냥 밥먹다가도 울게되고 의자에 앉아있기만 하면 질질 짜게됩니다. 
제발 도와주세요.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