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러다 미치는거 아닐까요

미치겠다2019.0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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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으로 바라 보시고 판단 부탁 드립니다
요즘 저는 우울증과 공황장애를 앓고 있습니다 매우 심한 정도에 이르렀고 현기증에 구토 증상까지 와서 병원에 입원했었습니다
자존감도 하락 상태이고 웃음은 잃은지 오래네요
원래 이런 성격은 아니었어요
긍정적인 편이었고 우울증이 오리라고는 생각지도 못했어요 자기 최면이 강해서 늘 잘 할수 있을거야 라는 마음 가짐을 늘 가지고 살았기 때문에요
최근에는 지속적으로 정신과를 다니고 있는데 성향 분석 결과 스트레스 정도가 무척 심하고 우울증을 앓을 성향이 아닌데 매우 심하다고 판정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가 같이 사는 배우자 때문이라면 이해가 안되시겠죠
소개로 결혼 했고 일년 넘게 만났지만 사실 이런 모습을 보이지 않아 남편 성격을 몰랐습니다
나와 다투면 울고 죽는단 소리 무한 번복 헤어지자 하면 매달리고
무릎 꿇고 빌고 이런 악함이 있는 줄 꿈에도 상상 못했습니다
결혼 하고 본성이 나온 건 약 두달 후 친구 만나러 나갔다가 전화를 안받았다고 욕을 하며 분에 못이겨 핸드폰을 던지고 다시 주워 던지고 무한 반복 산산조각이 날 때까지 핸드폰을 던지더라구요
그 때 전 임신 중이었습니다 허니문 베이비였어요
너무 충격을 받았지만 이해 하려 했습니다
그러다가 잔소리와 폭언이 심해져 갔습니다 예를 들면 인터넷으로 음식 주문하지 말기 이건 인터넷으로 주문하면 유통기한이 짧은걸로 보내준다는 남편의 헛소리로 인해 또한 양말이나 속옷 애벌 빨래 해서 돌리지 않기, 가스렌지에 정 가운데에 냄비 맞춰서 놔두기 이 부분은 제가 요리하면서 약간 냄비를 측면에 놔두고 하는 경우가 종종 있어서 그 부분을 지적하는 겁니다
빨래를 너무 자주 돌리지 않기, 제습기가 있음에도 경기를 일으키며 제습기 자주 돌린다고 지적질 저희 집 베란다도 없고 습해서 제습기 안돌리면 묵은내 납니다
빨래 열시 이전에 다 끝내서 널기, 일하러 나가는데도 밥은 출근전에 꼭 하고 나가기, 화장실 머리 카락 한 점도 없이 깨끗이 씻고 나서는 훔치기 이건 너무 많아서 헤아릴 수도 없습니다
그냥 제 모든일에 태클을 걸고 싶은거고 내 자존감만 깎아 내리는 암세포 같습니다 이렇게 하면 이렇게 해서 잔소리 내가 아파서 누워 있는데도 고대로 쫓아와서 잔소리
솔직히 그냥 정신병이 있는 사람으로 밖에는 안보입니다
처음에는 미안하다 내가 더 잘하겠다 이랬지만 좋게 끝내지 않고 그 와중에도 분이 풀릴 때까지 잔소리
난 그저 미친 사람으로 밖에는 안보이네요 끊임없는 지적에 무슨 일만 하면 나 깎아 내리는 부정적인 얘기들
계속 잔소리도 듣고 지적질 당해 본다면 정말 자존감이 끝없이 하락합니다 또한 본인 마음에 안드는 행동을 내가 하거나 불만을 얘기하면 미친년 내지는 병신 이렇게 욕을 하며 경멸에 찬 눈초리로 날 쳐다 봅니다
이혼하고 싶은데 이 사람이 해주지도 않고 전 미쳐가는 것 같습니다 이 산 지옥 같은 집에서 도망치고 싶습니다
이러다 내가 스스로 목숨을 끊던 아님 이 사람을 죽이던 할 것 같습니다
변호사 선임이라도 해서 이혼을 감행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