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에서 근종수술하다가 의료사고가 있었습니다.

ㅇㅁ2019.0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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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니가 4월 말에 자궁근종수술을 받았어요

 

강동구에서 꽤나 유명한 산부인과에서요-

제친구들, 언니 회사 동료, 친구들 여기서 애 낳은 사람이 한둘이 아닙니다.

 

큰 병원이라서 믿고 간거고 2시간이면 끝난다던 수술이 4시간이 지나도 안끝나고

그 시간에 전 회사에 있었고 언니 친구가 병원에 보호자로 있었습니다.

 

계속 안끝나서 간호사한테 물어도 간호사는 마무리 중이다라고만 말하고 더 연락이 없었어요

4시간 30분쯤 지나서 언니 친구가 연락이 와서는 맹장이 의사의 판단에 의해서

상태가 안좋아서 그거 떼느라 늦었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나서 5분 후쯤 다시 전화 와서는 의사가 아버지랑 통화 하고 싶다는데 번호를 알려 달라고 하길래 왜 통화 해야 하냐 내가 통화 할테니 나한테 하라고해- 하고 나서 5분후에

언니가 송파구에 있는 아산병원으로 가서 수술을 받아야 한다네요?

 

그래서 횟에 말하고 그 병원을 갔더니 언니가 수술을 끝나서 제대로 정신도 못차렸는데 환자와

언니 친구한테 맹장을 뗏고, 수술중에 기구 조각을 떨어뜨렸는데 우린 못찾아서  대형병원에 조취했으니 거기 가서 수술을 받으라고 했다고 하더라구요

 

언니 응급실에 넣어 놓구 연락 한번 안하더라구요.

 

그리고 다음날 아침에 수술을 대형병원에서 하기로 하고

전 출근을 꼭 해야 하는 상황이라 출근 했다가 반차 쓰고 산부인과 병원을 갔습니다.

전 이 일에 대한 이야기를 자세히 듣지 못해서 듣고 싶었거든요-

수술했던 의사가 수술들어가서 못만난다고 해서 다음날 예약만 하고 돌아왔습니다.

 

다음날 수술한 의사한테 이게 무슨일인지 난 듣고 싶다고 했더니 말하더라구요

 

근데 맹장은 왜 떼셨어요? 했더니 그게 문제가 될줄은 몰랐다며 본인의 판단에 안좋아 보여서 맹장은 생각해서 떼어 줬답니다. 수술동의서에 다른 장기 건드릴수 있는 동의를 받았기에 문제 없다고 하더라구요. 근데 밖에 보호자 지정한 사람이 있는데 그 수술 동의서가 있으니까 마음대로 떼도 되는거냐 이해가 안간다니까 그럼 환자가 나중에 아파서 맹장수술 하게 되었을때 본인 탓을 안하고 넘어 가겠냐고 되려 화 내더라구여 .

 

그건 나중일이고 평소에 맹장 아프단 소리도 안했다 근종수술 하러간사람 맹장도 떼었다는데

말안하게 생겼냐니까 왜 화내냐고 따지더라구요^^

 

이상황에 웃으면서 대화 해야 하냐니까 본인은 생각해서 떼어 줬다고 생색 내더라구요.

 

수술 기구는 어찌 된거냐 했더니 본인이 잘못해서 기구가 부러졌고 찾지 못해서

대형병원에서는 수술 도구가 있어서  아는 선생님께 부탁해서 잘해 달라고  부탁했으니

수술 받으면 된다고 하더라구요.

 

24시간동안 전신마취 수술을 2번해야 하는데 쉽게 이야기 하더라구요.

 

제가 이러고 있는 동안 언니는 제거 수술을 잘 하고 병실로 돌아 와 있었어요.

애초에 감기 기운이 있는 채로 산부인과 수술을 시작했고 두번의 수술을 거치면서 언니의 감기는 심해 졌다고 생각했는데 폐렴으로 번졌고 폐에 물이 찼다고 하고-

열은 계속 안내리고 언니는 정신 못차려서 수술하고난 3일째 되는날 밤에 중환자실선생님이며

내과등 여기 저기서 왔습니다. 이거로 인해 전염성이 있는 병도 있어서 병원에서 격리 조취 받았구요.

 

밤새 의사,간호사분들 계속 주시하고  하는 동안에도 산부인과에서는 연락한번 없더라구요.

산부인과 의사는 대형병원 의사한테 계속 언니 상태를 듣고선도 연락한번 안하더라구요

 

퇴원 하고 나서 언니가 병원비 및 보상금 때문에 병원에 방문했더니

보상금은 조금밖에 못주고 병원비+보상금은 우리가 선처와 호의로 주는거니까

받을거면 이돈 받던가 하는 식으로 말을 하네요.

 

언니는 지금 목소리가 예전처럼 안나와요. 감기때문에 쉰목소리 처럼 말을 하고있고,

여름에 에어컨 없이 못살던 사람이 30도가 되는 이 더위에도 춥다네요.

여전히 대형병원에서 검사도 받고 있구요.

 

그런데 여전히 병원에선 의사도 병원도 선처와 호의 안받을래? 하고 있고

분쟁위원회, 변호사, 손해사정사는 모두 어차피 싸워도 진다고 그냥 그러고 말라네요.

 

돈 몇억을 받으려고 하는것도 아니였고-  보상금으로 대형병원비의 2배를 달라 했습니다.

언니가 3일 입원을 해야 한다고 했었지만 수술을 다시 받으면서

저,언니 회사 못다녔고 언니는 아직도 병원을 다니고 있으니까요.

 

의사 대처가 빨라서 저희는 그냥 넘기려 했는데 말꺼내기 무섭게

선처와 호의로 병원비 내주는데 보상비는 왜 달래냐는 식의 병원과

제대로 된 사과도 안하는 의사ㄴ이 진짜 짜증 나네요.

 

피해자는 우린데 왜 가해자가 죄책감 없는지 모르겠어요.

맘같아서는 진짜 그 병원 앞에서 1인 시위 하고 싶은 정도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