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힘들다..

ㅇㅇ2019.06.12
조회14,299
20대중반인데 졸업하기전에 19살에 공장 몆개월하고 돌아와서 바로 식당직원으로2년넘게하고 다시 공장 다니고 쉬고 이러기를 반복하고

작년엔 12개월중 일한게 5개월도 안되고 일이 할만하다 싶으면 월급이라던가 문제생기고 안좋은게 반복되니까 오래도못다니고 구하기도힘들다..

작년겨울부터는 시골살다가 도시로 일해보겠다고 무작정 나와서 7개월넘도록 일한날이 한달이 안되고 월세만 까먹고있고 도저히안되서 내인생에 대출은 절대없게 살아야겠다 생각하면서 산 내가 대출까지 하고 아빠한테 빌린거까지하면 700만이다..

다른친구들은 직장 다잡아서 일다니면서 해외 국내여행도 자주다니고 모은돈도 꽤있는데 나는 모은것도없고 오히려 빚이 있다.. 괜히 친구들과 나를 비교하게되면서 더 우울하고 자존감이 더 낮아지는거같다

근데 지금 일자리도 너무안올라오고 자존감이 너무 떨어져서 일을 구하더라도 잘할수있을까라는 생각부터해서 겁먹고 여러곳 갈 곳도 포기하면서 우울해하기만한다

부모님도 어릴적 이혼하셔서 아빠랑 살고있는데 집이 잘사는것도 아니고 아빠한테 여지껏 해드린다고 해줬는데 항상 죄송하고 미안한 마음뿐이라 일을 안하고있으면서 아빠한테는 일하고있다고 걱정하지말라고 할때마다 너무 죄송하고 눈물만난다

아빠는 항상 나를 믿어주고 지지해주시는데 매번 거짓말하고 속상하게 만들기싫어서 대출하면서까지 아직 비밀로하고있는데 매일 늦게자고 늦잠자고 일어나면 티비 핸드폰 피시방 반복하고 무기력하고 우울한데 어떻게 해야 될까..

집에 어쩌다가면 항상 무뚝뚝한아빠가 들뜨셔서 말도많이하시고 잘웃어주셔서
집으로 다시 가고싶지만 아빠볼 면목도없고 돈도없고 거기서도 잘못할거같다는 생각만든다 너무힘들다...

이거어떻게고쳐야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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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들 하나하나보면서 위로도됬고 핑계라는글도 맞는말이라 정말 다 도움됬어
덕분에 지금도 공장이지만 내년엔 자격증이나 기술배워보려고 7월부터 일다니고있어!
댓글남겨줘서 다들 너무너무 고맙고 감사합니다.
열심히 살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