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각이 안날수가 있다는게 신기하다

ㅇㅇ2019.0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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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그렇다 그냥

너가 좋아하던 음식보면 참좋아했었는데
너가 싫어했던 음식보면 그렇게 싫어했었지
너와 먹지못한 음식보면 이것도 같이 먹어보고싶었는데

너와 함께했던 거리를 가면 추억이 떠오르고
너와 함께하지 못했던 거리를 가면 같이 오고싶었는데

문득 꺼내 입던 옷들을 봐도
나가는길에 현관앞에 놓여있는 신발을 봐도

바쁘게 일하고있는 와중에도
잠자려고 누워있는 침대 위에서도

출퇴근길 언제어느때던 그냥 시도때도없이 무의식중에 너가 흘러나오네

시간이 약이라고 하는데 이제 막 2달 지났다
너와 함께했던 시간만큼이나 지나야 너의 흔적이 내안에서 조금이나마 빠질까 싶다

오늘 지금 그냥 유난히 더 생각나는거같아
보고싶다 ㅈㅇ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