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탈죄송)여자친구가 잘사는 사람들을 너무 부러워해요

랩토2019.06.12
조회16,267
안녕하세요
우선 방탈 죄송합니다여자분들의 의견을 여쭙고 싶어 남자임에도 여기에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너그럽게 이해 부탁드리며 글 씁니다 
 
저는 올해 32살이 된 사업하는 남자입니다 
내년에 결혼 예정인 2살 연하 여자친구가 있구요
3년 정도 만났구요
결론으로 바로 들어가자면, 여자친구가 돈도 많고 시간이 많은 사람들을 엄청 부러워 하는 경향이 강합니다 

특히 인스타 인플루언서, 유튜버, 여행계정 등을 보면서 "하 이런 사람들은 여행하면서, 놀면서돈버는데 나는 왜 이러냐..., 오빠 이 사람 봤어? 샤넬백, 명품백 맨날 리뷰하고 돈도 완전 많나봐 너무 부럽다ㅠㅠ."  이런식의 한탄을 많이 합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인스타 인플루언서, 유튜버 분들도 각자 그들만의 노력으로 일구어낸 결과물을 가지고 돈을 벌고, 삶을 영위하는 것이지 그 분들이 놀면서 돈번다고 생각 안합니다

여자친구가 그런말을 할 때마다 제가 "OO야, 우리도 열심히 일해서 저 사람들보다 더 좋은 조건에서 생활하고 남부럽지 않게 살 수 있잖아, 우리가 만족하는 삶이 최고아니야? 저 사람들 처럼 금전적으로 시간적으로 여유로우려면 그만큼의 노력이 필요하지 않을까?" 라고 얘기를 해도 그냥 마냥 부러운가 봅니다 

물론 금수저를 물고 태어나신 분들, 저도 부러운 건 사실입니다. 여행 계정으로 돈 버시는 분들, 솔직히 부럽습니다. 저도 여행을 정말 좋아하거든요. 여러 나라를 여행하면서 돈도 벌고 얼마나 좋으시겠습니까..  

하지만 그 분들을 바라보면서 제 신세한탄을 하지는 않습니다

  

솔직히 말씀 드리면 여자친구 집과 저희 집 살림살이 갭이 큽니다 

어릴 적부터 저는 사실 부족함 없이 자랐고, 다행히도 집안에 큰 문제 없이 여유롭게 자란것이 사실입니다. 그렇다고 엄청 잘사는 것도 아닌 가족 구성원 모두 각자 자가용이 있고 사업도 큰 문제 없이 잘 되는 정도입니다 

반면 여자친구 집은 사실 부모님 벌이가 좋으신 편은 아닙니다. 저희집과 비교해 보았을 때 어느정도 차이가 있는건 사실이구요(직업엔 귀천이 없다고 생각하지만, 그래도 혹시 편견을 가지고 계신분이 계실까봐 부모님 직업은 언급하지 않겠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말도 안되는 생각이지만) '금전적인 배경 차이가 이런 모습으로 나타나나?'
라는 생각까지 듭니다...ㅠㅠㅠㅠㅠ 

제가 여러번 얘기해도 매번 누구누구 부럽다, 나는 왜이러냐 이러니까 저까지 힘이 빠지구요 
진짜 이러한 작은 문제로 결혼해도 되나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요.  

제가 호들갑 떠는 것일 수 도 있지만... 옆에서 계속 이러니까 사실 짜증도 납니다 

그렇다고 대놓고 짜증낼 수도 없고, 잘 타이르는 것도 한두번이고 참 고민입니다 

뭐 딱히 해결책이 있는 건 아니지만, 어떻게하면 여자친구를 바꿀수 있을까요?

이 나이 되니 누구를 바꾼다는게 거의 불가능에 가깝다는 건 알지만, 결혼까지 생각하고 있는 사람인 만큼 저런 부분만큼은 꼭 바꾸고 싶습니다...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조언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