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해야하나요 계속살아야하나요

hero88622019.06.12
조회7,719
너무답답한마음 이러지도 저러지도못하는 상황에 조언을 얻고자 글남겨봅니다..
결혼한지5년차이구요..저는 남자입니다
딸2명있습니다 6살 그리고3살(28개월)
연애3개월정도 그리고 첫째가생겨 급하게결혼약속잡고 결혼했죠..
저는36살이고 아내는37살 입니다 아내는결혼후 경제활동은하지않고 집안일과 육아만하고있고
저는 결혼전 아버지밑에서 6년정도 일을배웟고 결혼후 그일을물려받아 제사업자로 일을한지 5년됫네요
무슨공장이나 그런 큰사업은아니고 직원2명쓰는 그런작은장사같은걸합니다
사장이랍시고 직원한테일을 맡기고 어딜잠깐가고 그럴만한일이아니고
직원이3 ㅡ4명 필요하지만 인건비줄이고
제가 정신없이움직여 제가2ㅡ3명분 일을하는
그래서 제가 좀더가져갈수있는 젊으니까 내가 좀더움직이자 그런식입니다
지난5년간일해 얼마전 5억짜리아파트장만했고 차사는데 1억정도 썻으니 보이는것만 6억이상은 모았다고 보면되겟네요 대출은1원도없습니다 외상거래이다보니 한달얼마벌었다는몰라도 월1500 만원 이상은 벌었던 계산이나옵니다
제용돈이나 제가 애들데리고 다니며 쓰는돈 목돈들어가는 여행.와이프기념일선물 같은돈 등등 빼고
아내에게 350만원씩생활비를 주고있으니
그걸계산해보면 적어도 약500만원은 한달에쓴다고 보시면됩니다
제가 이런걸쓴이유는 결혼해서 대부분 돈때문에갈등이생기고 싸운다고들었는데 돈에는문제가없다고 생각이듭니다
바람을피우지도 도박을하지도 그리고 술 친구를자주만나지도 않습니다
일마치고 집에오면 애들이랑 놀아주다자고
주말되면 아내와애들 데리고 어디든 놀러가고 하는걸 낙으로 삽니다
집사람도 본인입으로 애들한테만은 진짜최고의 아빠라고 합니다
그런데불구하고 지난5년동안 셀수없이 싸우고 서로갈등이 많았죠
얼마전에는 이혼까지 서로생각할정도로
심각했습니다.지금도 그런생각으로살고있구요

제입장에서 봣을때 불만은 좀사람이부지런했음좋겟습니다
그리고 좀밝았으면좋겟습니다 크게는이2가지입니다
무슨말이냐면 너무게으릅니다 무슨일이든미루고 진짜안하면안될순간이오면 합니다

이해하기쉬게 몇가지 예를들자면 3개월전에이사와서 정수기를 새로달아야하는상황이었습니다 빨리좀설치하라고 한10번은이야기했구요
저는 사무실에 손님들이나 커피때문에 물이많이필요해 물통에정수기물을받아갑니다 물을6개짜리 10번이상샀으니거희 패트병100개를 두달동안 사먹엇구요

9월추석에 해외여행을앞두고 성수기라 항공권을4월에먼저 티켓팅하면서 막내가아직여권이없어서 좀만들어달라고 2달동안10번은말했는데 결국안해서 여권이안들어가서 리조트확정을못하는상황이됫구요
알아보니 구청에 일주일에한번 연장근무하는날이있더라구요 제가어제 마치고 가서 여권신청햇습니다 30분만투자하면되는일입니다

빨래를 널면요 예를들어 5개의옷을 널어야한다치면 다마른빨레 10개중 5개만걷어서 그자리에5개의옷을널고 뒤에있던5개의 다마른빨레는 한달이고두달이고 그냥널려있습니다
그리고 걷엇던5개빨레도 그냥바닥에 던져둔체 이틀삼일은 지나가죠

본인 옷벗으면 허물벗듯땅에 그대로 있구요
또며칠갑니다

저는결벽증과는 거리가많이 멀구요 그냥더러운건 싫타정도입니다
제가하면되지않냐구요? 안해봣겟습니까
그냥 천성이 게으른여자인걸 고칠수없다는걸 올해깨닭습니다

저녁에 집앞에애들데리고 마실이라도가자고해도 싫다고합니다
애들밤이슬맞으면안좋다뭐 그런핑계를데구요 귀찮은가봐요 저는 일요일 명절만쉬구요
토요일이나 다른공휴일도 직업특성상일합니다 거래처장사라 공휴일도 어쩔수없이하긴하지만 이왕하는거 남들보다 좀더많이일하고
나이들어서 애들다크면 와이프랑 등산도다니고 캠핑도다니고 여행도다니는꿈을꾸고 결혼했습니다
근데 보나마나 당현히 잘안가려하겟죠 귀찮아하겟죠
커피숍앉아서 커피나마시고 집에서 티비나보는걸좋아라하니까요

아침은 5년동안 빵이랑우유먹고출근했구요 출근이빠른편도아니고 아침8시좀넘어서나가는데 눈뜬아내를본적이없습니다 자고있습니다
이사오고나서는 도시락을싸다니는데 깨우지않으면 안일어나서 요즘은 그냥제가아침에싸서 갑니다.저녁은 집에오면차려주구요 거희반찬집에서 사온반찬이긴하지만

밖에나가선 삼식이남편 내조하기힘들다는식으로 말하고다니는지 아내친구들은 와이프잘만났네 그런말들을하더군요
아침을차려준적이단 한번도없는데 왜삼식이남편인지..

그리고 이런건 안하면 제가하면되고 어느정도 감수할수있으나
가장참기힘든건 너무 사람이 어둡습니다
항상인상쓰고있고 신경질적이고 수십번말했습니다 애들키우고 집안일하는거힘든건알지만 이왕하는거 좀 웃으면서밝게살자고 나좀행복하게살고싶다고 육아 돈버는것보다 힘든거 제가같이육아하기때문에 어떤남자보다잘안다고 자부합니다
처음엔 나아지겟지 애들유치원가고 어린이집가고 본인시간이 좀더생기고하면
퇴근하고집에오면 웃어주겟지

진짜 사람성격은 본성은 고쳐지지않는다는것을 느낍니다
저사람이 평생 달라지지않는다는거에 너무
싫고 두렵습니다 어떻게평생을 저런사람이랑살지하는
근데 어린딸들을보면 절때 갈라서지못합니다 엄마가필요하니까요
저는 자영업하는사람이라 일을쉴수도 안할수도없으니 하루도 애들을돌볼수없겟죠 초등학교가고하면 엄마가더필요할텐데
너무괴롭습니다 어떻게도할수가없어요
그냥 제가참고 사는수밖에..

제 주위에선 입을모아 말합니다
시부모님 건강하시겟다 시부모님 경제적으로 능력있겟다
남편 애들잘봐주고 가정적이겟다 돈잘벌어주겟다
집에 제사있는것도 아니고 너희며느리는복받았네 너희 와이프는복받았네 라구요

저는 퇴근하고 집에가면 방가워해주는 애들보면 너무행복하구요 현관을지나 거실로가면 5년내내 인사조차하지않는 아내를보면 기분이처집니다 힘든얼굴입니다 얼굴이어둡습니다 항상
명품가방이나 뭐그런거사주면 엄청좋아합니다 한 3일지나면똑같구요 ㅋ
좋아하길래 육아하는데 힘든데 스트레스풀리라고 싼건 200백 에서 비싼건 700백만원짜리 샤넬글래식백도사줘봣구요 부질없습니다 웃는얼굴 일주일도 안갑니다

얼마전에 진지하게 이혼에대해이야기하면서 나에대해어떤 불만이있냐고물엇습니다
갑자기물으니생각이잘안난다고 담배좀끊었음좋겟다 뭐그런소리만하구요

제가 첫째놓고 거희3년동안 혼자 밖에나간게다섯번도 안됫던거같습니다
이유는 아이가좋아서이기도 하지만
지금생각해보면 집에가면 항상짜증썩인 아내를보면서 아이가걱정되서 였던거같습니다
처음엔 산후우울증 육아스트레스뭐그런걸생각했었죠 근데지금도 마찬가지이니 바뀌지않는 본성이겟죠

집에서 아이에서 책을읽어준다던지
같이 뭘하고놀아주기보단 유투브틀어주는편이구요 그걸보면 교육열이높진않은거같은데 한달에100만원씩하는 영어유치원은보냅니다 항상 생활비가모자라다하면서요

어떻게하면 우리아이들과 제가행복하게살수있을까요 답이없는걸알지만 답답한마음에 여기에라도적어봅니다 긴글읽어주셔감사합니다

무슨말씀이건 저한테하는 욕이라도 좋으니 댓글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