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금 간호학과 3학년에 재학중인 학생입니다. 현재 대학병원 인공신장실에서 실습하고 있는데 투석 받으시는 네시간 동안에 총 네번의 혈압을 측정하면서 수시로 환자분들 상태확인을 하는게 실습생의 일입니다.
근데 투석시간이 길다보니 주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분들 중에 중간혈압 체크하기 위해 깨우시면 화를 많이 내시니까 깨우지말고 투석 전 투석 후 혈압만 체크하라고 하시고 몇몇 분 성함을 알려주셨었는데 확인 매일 하다가 오늘 너무 피곤해서 실수로 성함 확인을 안하고 혈압 체크를 하려고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환자분을 깨우게 됬는데 갑자기 심한 욕을 하시면서 소리를 치시더라구요(이 ㅅㅂㄴ이 어쩌구 하면서). 진짜 깜짝 놀라서 눈물이 날 뻔 했지만 참았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잘 달래주셨습니다. 그치만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실수도 하게되고 결국 눈물이 나와서 창고가서 혼자 울었습니다.
중간중간 혈압체크를 해야 혈압약도 지어드리고 체위변경을 하면서 혈압 조절해드릴려고 하는거라 다른 환자분들은 아무말씀 안하셨는데..제가 잘못한 것도 맞지만 실습도 힘든데 갑작스럽게 쌍욕까지 먹으니까 진짜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싶네요
약간 공포심이 남아서 그 후 다른 환자분들 깨워서 혈압 재는 것도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너무 무섭구요. (다른 환자분들은 자다가 깨우셔도 팔 알아서 잘 내밀어주십니다.)
정말 자퇴하고 싶고 학과를 잘못 선택했나 싶기도 한데 이 회의감을 어떻게 잘 다스려야 할까요.. 집가서도 펑펑 울었네요..
남한테 쌍욕 듣고 이렇게까지 살아야 하나 싶네요..
근데 투석시간이 길다보니 주무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고 그분들 중에 중간혈압 체크하기 위해 깨우시면 화를 많이 내시니까 깨우지말고 투석 전 투석 후 혈압만 체크하라고 하시고 몇몇 분 성함을 알려주셨었는데 확인 매일 하다가 오늘 너무 피곤해서 실수로 성함 확인을 안하고 혈압 체크를 하려고 돌았습니다.
그러다가 어떤 환자분을 깨우게 됬는데 갑자기 심한 욕을 하시면서 소리를 치시더라구요(이 ㅅㅂㄴ이 어쩌구 하면서). 진짜 깜짝 놀라서 눈물이 날 뻔 했지만 참았고, 간호사 선생님께서 잘 달래주셨습니다. 그치만 계속 생각하다 보니까 실수도 하게되고 결국 눈물이 나와서 창고가서 혼자 울었습니다.
중간중간 혈압체크를 해야 혈압약도 지어드리고 체위변경을 하면서 혈압 조절해드릴려고 하는거라 다른 환자분들은 아무말씀 안하셨는데..제가 잘못한 것도 맞지만 실습도 힘든데 갑작스럽게 쌍욕까지 먹으니까 진짜 내가 왜 이렇게 까지 하면서 살아야 하나..싶네요
약간 공포심이 남아서 그 후 다른 환자분들 깨워서 혈압 재는 것도 트라우마가 생겼는지 너무 무섭구요. (다른 환자분들은 자다가 깨우셔도 팔 알아서 잘 내밀어주십니다.)
정말 자퇴하고 싶고 학과를 잘못 선택했나 싶기도 한데 이 회의감을 어떻게 잘 다스려야 할까요.. 집가서도 펑펑 울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