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실 갔다와서 손 안씻는 아빠.. 답답해 죽겠습니다

ㅇㅇ2019.06.15
조회965

 

이곳에 올리는게 맞나 싶지만..

거두절미하고 본론만 바로 말씀드릴게요

 

아빠가 화장실 갔다가 손을 안씻고 나옵니다

남자들 90% 이상이 화장실 다녀와서 손 안씻는건 알고있엇지만..

저희 아빠는 좀 심하고 수십번 얘기를 해도 안고치세요

뭐 화장실 갔다가 손 안씻고 나와도 더러운데

큰일보시고 나와선 밥 해야겠다며 쌀 씻고 뭐 냉장고에서 뭐 꺼내고

주방 가구 만지고.. 더러워 미치겠습니다

 

처음엔 화장실 문제로 손 좀 씻으라고 얘기한건 아니였어요

아빠가 담배를 피시는데 밖에 나가서 골목에서 피세요 (주택살거든요)

엄마랑 저랑 담배 냄새 정말 극혐하는데다가 제가 기관지가 안좋은 편이에요..

아무리 밖에서 담배를 피고 들어왔어도 그 냄새랑

그동안 쩔었던 담배냄새가 나서 정말 개똥씹은 표정으로

냄새 좀 빼고 오던가.. 피고나서 손이라도 좀 씻어달라고 얘기를 합니다

그러면 아빠는 그래서 밖에서 피고 들어오지 않았냐며

오히려 본인이 뭐가 그렇게 잘못한거냐며 따지듯 말해서 전 늘 뻥져있구요

담배 피고 들어와선 식탁에 있는 빵이나 떡을 그냥 뜯어 먹으면

음식에 담배 냄새가 배길거 아니에요?

이 부분도 처음엔 좋게 얘기하다가 안되서 개짜증 식으로 말했는데도 안듣습니다.

또 담배 피고 들어오셔선 손 씻고 쌀 씻으라고 하면

어차피 손에 물 닿일건데 왜 씻느냐는 식으로 나옵니다....... (토나옵니다 정말...)

이것도 너무 드럽고 짜증나서 수백번이나 말을 했는데도 안듣습니다..

 

담배 냄새부터 시작해서 지금은 화장실 다녀와서 손도 안씻고 바로 나오시는데

맨날 대기하고 있다가 손 씻으라고 말하는것도 이상하고..

수백번 말햇는데도 안듣는 아빠를 어떻게 해야할까요

정말 생각만 해도 더럽고 위생상 아빠 옆에 가기 싫을 정도입니다..

 

아빠가 곧 정년퇴임 하셔서 집에 있는 시간이 많으셔서..

보통 주말엔 엄마 도와주겠다는 마음은 잘 알겠는데

저렇게 위생상 더럽게 도와주면 누가 좋아합니까ㅠㅠ

 

정말 어떻게 해아할까요..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