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이별 후 느낀 점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마이쮸2019.06.16
조회869
20대 초반 첫 연애가 끝이 난지 반 년이 되어가는 여자사람입니다. 저는 불행하게도(?) 아직까지 첫 남자친구를 잊지 못하고 이렇게 살고 있습니다.ㅠㅠ

기분도 울적하고 한데 이렇게 있다가는 정말 잊지 못하겠다 싶어 반성 겸 다짐하고자 메모장에 끄적이다가 여러분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여러분들의 이별 후 느낀 점, 다짐했던 일들 알려주세요!

저는


1. 지나간 인연에 매달리지 말자!

나만 힘들고 나만 아프다. 상대방은 내 생각 단 1초도 하지 않는다. 오히려 그 옆엔 새로운 여자가 있단 말이다! 그런데 왜 나만 과거에 머물러서 현재를 보지 못하고 우울해 해야 되는건가!?


2. 나를 더 발전시키자!

나를 더 사랑하고, 사랑하고 싶어지는 사랑에 빠질 수 밖에 없는 매력적인 사람이 되자. 내가 나를 좋아하질 않는데 누가 나를 좋아해주겠어. 내가 좋은 사람이 되어야 좋은 사람과 함께 할 수 있는 법! 나를 발전시켜 자존감이 높아지면 과거의 나를 그리워하지 않게 되고, 미련도 사라지게 된다. 어쩌면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일이다.


3. 나보다 더 사랑하진 말자!

나는 사랑에 빠지면 주변을 생각하지 못하고 상대방만 바라보고 상대방만 생각하고 의지한다. 너무 빠진다. 이런 경우 나만 힘들다. 나만 더 아프다. 사랑을 시작할 땐 같이 하지만 사랑이 끝난 뒤엔 나 혼자 그 자리에 남게 된다. 너무 마음 주지 말자. 아직 나는 너무 어리고 예쁜 나이이다. 어차피 결혼 아니면 이별일텐데, 벌써 결혼은 아니잖아! 모든 것에 있어 만남이 있다면 헤어짐이 있는 법! 조금은 가벼워지자. 나를 위해


4. 떠나간 사람은 제대로 보내주자!

이미 나에게서 떠나간 사람이다. 나 혼자 추억에, 지나간 일에 사로잡혀 `아 그땐 그랬지, 작년 지금 이 시간엔 뭘 했었는데` 등등. 이만한 지지리 궁상도 없다. 물론 나도 잘 안다. 아는데, 그러지 않으려고 노력하는데 이게 생각처럼 쉽지가 않다. 일단 그 사람에 대한 원망, 미운 감정 모두 버리자. 그 사람을 떠올렸을 때, 아무런 감정이 들지 않을 때, 무덤덤해졌을 때, 그 때 진정 잊었다고 할 수 있다.


5. 관련된 모든 물건을 버리자!

솔직히 말해서 헤어진지 반 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도 과거에 살고 있다. 아직 2018년, 가장 행복했던 시간에 살고 있다. 함께 나눴던 비트윈, 갤러리에 천 장이 넘는 사진, 첫 데이트 영수증, 손편지, 선물 등등 아직 그대로 있다. 아직도 SNS를 몰래 들어가보기도 한다. 미련이 많은 사람이라 물건같은 것을 쉽게 버릴 줄 모른다. 잊기 위해서는 내 눈 앞에서 그와 관련된 것들을 정리해야 한다. 추억이 담긴 물건들이기에 버리기 힘들겠지만, 그래야 생각이 덜 나고, 좀 더 빨리 잊을 수 있다. 이것들을 다 버린다고 내 머리 속에, 마음 속에 새겨진 추억들까지 버려지는 것은 아니니까. 마음 편히 비우자. 한 번에 해내기 어렵더라도 차근차근. 할 수 있다!


6. 나를 위한 시간을 만들자!

연애할 때 나는 나보다 상대방을 생각했다. 2018년은 내 것이 아닌 상대방의 것이였다. 모든게 상대방에게 맞취져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뭐든지 나와 함께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고, 점점 그 욕심은 커져서 질투가 심해졌다. 그건 사랑이 아니다. 그냥 소유하려는 것이다. 사랑하니까 뭐든지 다 함께 하고 싶은 마음은 알겠지만 그 사랑이 깨지고 난 뒤에 처참히 무너져 있는 나를 볼 수 있을 것이다. 물론 같이 있는 시간에는 서로만 바라보고 서로를 위해서 최선을 다하면 된다. 나머지 시간에는 핸드폰만 붙잡고 앉아 연락만 기다리지 말고 운동을 한다던가 쇼핑을 하던가 오롯이 나를 위한 취미 생활을 즐기자. 상대방이 옆에 없어도 와르르 무너지지 않도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