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한 번씩 눈으로만 보게 되었는데 이렇게 글을 쓰게 되네요 처음 써보는 글이라 조리있게 쓰지 못하더라도 양해부탁드리겠습니다 주위 사람들에게 2달이 지나서도 이런 고민을 이야기하는 것도 답답해할 것 같아 술기운을 약간 빌려 끄적여봅니다...
저는 2달 정도 전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의심으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번 겪어온 이별이라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제 뜻대로 되지 않네요
저희는 작년 여름, 제가 직장으로 인해 잠시 살았었던 지역에 고향친구가 놀러오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급바다 1박 2일 여행을 통해서요 처음에는 소개팅의 자리가 아닌 가볍게 같이 바다를 보고 오는 목적으로 만났으나 제가 관심이 조금씩 생겼고 바다를 다녀온 뒤에도 서울에 있는 전여자친구와 한 두 번씩 만남을 이어오다가 1달 정도가 지나서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용기가 없었고 멋지게 고백도 하지 못했지만 전여자친구가 제 마음을 받아주었습니다 이하 A라고 적도록 하겠습니다
사귀기 전 A는 서로만 바라보는 연애가 아닌 각자의 인생의 선을 넘지 않고 자유로운 연애를 바란다고 했고 저는 당장의 마음이 크고,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만나게 됬죠
그렇게 행복한 날을 보내다가 처음 싸우게 된 것은 만나고 1달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A는 야근이 잦고, 주말도 출근을 해야하는 환경에서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A는 지쳐있었고 저는 새벽까지 혼자 남아 일하는데 먹을거리라도 사다주고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았고, 그 시간에 왔다가 다시 집으로 가면 자기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냐고 하였고 저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 서로 언성을 높히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그래도 ‘아 내가 일하느라 힘든 사람 신경쓰이게 괜히 간다고 하고 내 감정만 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와도 괜찮다고 하다보니 한 동안 주말은 A의 회사에서 데이트를 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저도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A가 건강상의 문제와 힘든 업무 환경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고, 당분간 쉬어야겠다는 생각과 서로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저희 집으로 이사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마 제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하게 되었어요 어느날 A가 화장실을 가게 되었고 A의 휴대폰 화면에 낯선 남자의 이름으로 카톡이 오더군요 저는 그 때 궁금증을 이기지못하고 휴대폰을 몰래 보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 A의 어머님이 저와 있는지 모르시고 선을 한 번 보라고 이야기했고 자기는 선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속 남자는 선을 본 남자이고 명절에 고향을 가게 되면 같이 한 번 밥을 먹자, 혼자 내려가면 심심하니까 같이 내려가자 등의 여러 통의 메시지가 있었고, 하나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오빠인 것 같은데 오랜만이다 잘지내냐 남자친구는 생겼냐 는 말과 여자친구가 오빠 술사줘 라는 내용의 대화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조금 더 기다렸다가 확실할 때 이야기를 하거나 단순한 일이라 넘기고 A를 믿었다면 현명했을텐데 조급함이 생겨 물어보게 되었고, A는 휴대폰을 몰래 봤다는 것에 화가 나서 오빠가 생각하는거 맞고 나중에 일어날 일이 조금 더 미리 생긴거라고 하고 집을 나가더군요
저는 마지막 말이 계속 신경이 쓰여 집을 나가는 A를 잡지도 않고 멍하니 집에 있었습니다 1시간 후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가 미안하다고..그래서 저는 어디냐고 물었고 집 밑에 있다고 해서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휴대폰을 몰래 본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했고, A도 어느정도 기분이 풀려 사실 선은 우리가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고, 어머니 친구 분의 부탁으로 예의상 밥만 한 끼 먹으려 했다고 했고, 연락 온 오빠는 오래전 친구와 자기를 헌팅한 오빠인데 자신의 친구를 바람맞히고 못되게 굴어서 복수심에 술 한 번 먹자고 올라오게 한 뒤 자신도 똑같이 바람을 맞힐려고 했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가 이상한건지 이유를 들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A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했고 저는 당장 바람을 폈다거나 확실한 사건이 없어 서로 사과를 하고 묻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부터인가요 저는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또 다시 휴대폰을 보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그 때도 낯선 남자와의 카톡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고향에 내려가 먼저 잔다고 한 날 친구와 나가서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번호를 교환했더군요 제가 이유를 물어보니 요즘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렇게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서울에서 왔다, 어디 분야에서 일을 했었다 등과 같은 말들과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기분이 좋아 잠깐 놀고 번호는 달라니까 줬을 뿐 다시 만날 생각은 없다였습니다 저도 참 바보죠 한 번 쯤 강경하게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도 있었는데.....그 일로 인해 A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바꾸고 카톡 미리보기도 되지 않도록 하게 되었고 저는 다시는 휴대폰을 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글자수가 많아지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보는거라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항상 이렇게 싸우지만은 않았어요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너무 편하고, 대화도 잘통하고, 서로 속얘기들도 하면서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둘의 나이도 나이인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가게 되었죠 결정적으로 결혼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만난지 3달이 지났을 때 입니다 우연찮게 A의 어머니께서 저희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무래도 딸의 걱정이 많으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희의 생각이 조금만 더 넓었다면 조금 더 교제를 하고 인사를 드렸을텐데 이미 A의 아버님께서도 제가 온다는 말을 듣게 되셔서(아버님께서는 동거사실을 모르십니다) 함께 A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A의 아버지는 제가 결혼을 승낙받으러 온 지 아셨고 다음 달에 바로 혼인을 올릴 수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저희집에도 아직 뜻을 알리지 않았고 서로 훗날 고향에서 자리를 잡고 싶어 조금 더 기반을 쌓아서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고 아버지께서는 평생에 남자는 하나 뿐, 결혼할 사람이 아닌데 제가 이 자리를 온 것에 화가 나셨는지 어머님을 나무라기 시작하셨습니다 본의아니게 A는 보이고 싶지 않았던 집안을 모습을 저에게 보이게 되어 큰 상처를 받았고 자신감있게 어떻게든 준비해보겠다고 하지 못한 저의 모습에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저로서도 집에 찾아가는만큼 그 정도 준비가 되어있지않다면 정중하게 다음에 뵙는게 나았을텐데 대책없는 행동으로 인해 결혼에 대해 A에게 큰 상처를 줬고 이후에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지만 고향에서 직장부터잡고 준비하자는 핑계로 괜한 기대감으로 A와 A의 집안에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남네요...
결국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고 2개월 후, A는 저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말과 연애만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저한테도 앞으로 결혼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 때서야 뒤늦은 후회와 조바심이 나 A를 한 번씩 떠보게 되더군요 그 때는 그 친구가 받았을 상처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었으면 덜 상처를 줬을텐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 앞으로 나랑 결혼안한다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글로 다 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후의 내용은 다음에 다시 또 쓰겠습니다...^^
이별 후 마음이 좀처럼 괜찮지않네요
저는 2달 정도 전 교제하던 여자친구와 의심으로 인해 이별을 하게 되었습니다 여러번 겪어온 이별이라 금방 괜찮아질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마음이 제 뜻대로 되지 않네요
저희는 작년 여름, 제가 직장으로 인해 잠시 살았었던 지역에 고향친구가 놀러오면서 만나게 되었습니다 급바다 1박 2일 여행을 통해서요 처음에는 소개팅의 자리가 아닌 가볍게 같이 바다를 보고 오는 목적으로 만났으나 제가 관심이 조금씩 생겼고 바다를 다녀온 뒤에도 서울에 있는 전여자친구와 한 두 번씩 만남을 이어오다가 1달 정도가 지나서 교제를 하게 되었습니다 참 용기가 없었고 멋지게 고백도 하지 못했지만 전여자친구가 제 마음을 받아주었습니다 이하 A라고 적도록 하겠습니다
사귀기 전 A는 서로만 바라보는 연애가 아닌 각자의 인생의 선을 넘지 않고 자유로운 연애를 바란다고 했고 저는 당장의 마음이 크고, 그렇게 할 수 있을거라 생각을 하고 만나게 됬죠
그렇게 행복한 날을 보내다가 처음 싸우게 된 것은 만나고 1달 정도 되었을 때입니다 A는 야근이 잦고, 주말도 출근을 해야하는 환경에서 있다보니 자연스럽게 A는 지쳐있었고 저는 새벽까지 혼자 남아 일하는데 먹을거리라도 사다주고 옆에 있어줘야겠다는 생각으로 가도 되겠냐고 물어보았고, 그 시간에 왔다가 다시 집으로 가면 자기 마음이 불편하지 않겠냐고 하였고 저는 서운한 마음이 들어 서로 언성을 높히게 되었습니다 이 때는 그래도 ‘아 내가 일하느라 힘든 사람 신경쓰이게 괜히 간다고 하고 내 감정만 생각했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다가 다음부터는 자연스럽게 와도 괜찮다고 하다보니 한 동안 주말은 A의 회사에서 데이트를 하고 집에 데려다주고 저도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그렇게 1달이라는 시간이 흐르고 A가 건강상의 문제와 힘든 업무 환경으로 인해 퇴사를 하게 되었고, 당분간 쉬어야겠다는 생각과 서로 떨어지기 싫은 마음에 자연스럽게 저희 집으로 이사를 들어오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차마 제가 하지 말아야할 행동을 하게 되었어요 어느날 A가 화장실을 가게 되었고 A의 휴대폰 화면에 낯선 남자의 이름으로 카톡이 오더군요 저는 그 때 궁금증을 이기지못하고 휴대폰을 몰래 보게 되었습니다 몇 달 전 A의 어머님이 저와 있는지 모르시고 선을 한 번 보라고 이야기했고 자기는 선을 받을 생각이 없다고 단호하게 말했습니다 하지만 휴대폰 속 남자는 선을 본 남자이고 명절에 고향을 가게 되면 같이 한 번 밥을 먹자, 혼자 내려가면 심심하니까 같이 내려가자 등의 여러 통의 메시지가 있었고, 하나는 평소에 알고 지내던 오빠인 것 같은데 오랜만이다 잘지내냐 남자친구는 생겼냐 는 말과 여자친구가 오빠 술사줘 라는 내용의 대화였습니다
돌이켜보면 제가 조금 더 기다렸다가 확실할 때 이야기를 하거나 단순한 일이라 넘기고 A를 믿었다면 현명했을텐데 조급함이 생겨 물어보게 되었고, A는 휴대폰을 몰래 봤다는 것에 화가 나서 오빠가 생각하는거 맞고 나중에 일어날 일이 조금 더 미리 생긴거라고 하고 집을 나가더군요
저는 마지막 말이 계속 신경이 쓰여 집을 나가는 A를 잡지도 않고 멍하니 집에 있었습니다 1시간 후 연락이 오더군요 자기가 미안하다고..그래서 저는 어디냐고 물었고 집 밑에 있다고 해서 다시 만나 이야기를 하게 되었습니다
우선 저는 휴대폰을 몰래 본 것에 대해서는 뭐라고 할 말이 없다고 했고, A도 어느정도 기분이 풀려 사실 선은 우리가 만난지 얼마되지도 않고, 어머니 친구 분의 부탁으로 예의상 밥만 한 끼 먹으려 했다고 했고, 연락 온 오빠는 오래전 친구와 자기를 헌팅한 오빠인데 자신의 친구를 바람맞히고 못되게 굴어서 복수심에 술 한 번 먹자고 올라오게 한 뒤 자신도 똑같이 바람을 맞힐려고 했다는 것이라고 하더군요..... 저는 제가 이상한건지 이유를 들어도 도저히 이해가 안가더라구요..A는 제가 이해심이 부족하다고 했고 저는 당장 바람을 폈다거나 확실한 사건이 없어 서로 사과를 하고 묻어가게 되었습니다
이 때 부터인가요 저는 제가 판도라의 상자를 열게 되었다고 생각했습니다 시간이 지나 또 다시 휴대폰을 보게 되었고 아니나 다를까 그 때도 낯선 남자와의 카톡이 있었습니다 저에게 고향에 내려가 먼저 잔다고 한 날 친구와 나가서 남자들과 술을 마시고 번호를 교환했더군요 제가 이유를 물어보니 요즘 자존감이 떨어져서 그렇게 처음 보는 사람들한테 서울에서 왔다, 어디 분야에서 일을 했었다 등과 같은 말들과 자신을 치켜세워주는 기분이 좋아 잠깐 놀고 번호는 달라니까 줬을 뿐 다시 만날 생각은 없다였습니다 저도 참 바보죠 한 번 쯤 강경하게 그러지 말았으면 좋겠다고 말할 수도 있었는데.....그 일로 인해 A는 휴대폰 비밀번호를 바꾸고 카톡 미리보기도 되지 않도록 하게 되었고 저는 다시는 휴대폰을 보지 않겠다고 약속을 하게 되었습니다
글을 적다보니 너무 글자수가 많아지네요...
그냥 답답한 마음에 끄적여 보는거라 이해부탁드리겠습니다
사실 항상 이렇게 싸우지만은 않았어요 같이 있을 때 행복하고, 너무 편하고, 대화도 잘통하고, 서로 속얘기들도 하면서 여러 사건들이 있었지만 둘의 나이도 나이인 만큼 자연스럽게 결혼이야기가 오가게 되었죠 결정적으로 결혼이야기가 나오게 된 것은 만난지 3달이 지났을 때 입니다 우연찮게 A의 어머니께서 저희가 동거를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고 아무래도 딸의 걱정이 많으시다 보니 자연스럽게 저를 만나보게 되었습니다 그 때 저희의 생각이 조금만 더 넓었다면 조금 더 교제를 하고 인사를 드렸을텐데 이미 A의 아버님께서도 제가 온다는 말을 듣게 되셔서(아버님께서는 동거사실을 모르십니다) 함께 A의 집으로 가게 되었습니다 A의 아버지는 제가 결혼을 승낙받으러 온 지 아셨고 다음 달에 바로 혼인을 올릴 수 있냐고 물으셨습니다 저는 저희집에도 아직 뜻을 알리지 않았고 서로 훗날 고향에서 자리를 잡고 싶어 조금 더 기반을 쌓아서 다시 인사를 드리고 싶다고 했고 아버지께서는 평생에 남자는 하나 뿐, 결혼할 사람이 아닌데 제가 이 자리를 온 것에 화가 나셨는지 어머님을 나무라기 시작하셨습니다 본의아니게 A는 보이고 싶지 않았던 집안을 모습을 저에게 보이게 되어 큰 상처를 받았고 자신감있게 어떻게든 준비해보겠다고 하지 못한 저의 모습에 큰 실망을 느꼈습니다 저로서도 집에 찾아가는만큼 그 정도 준비가 되어있지않다면 정중하게 다음에 뵙는게 나았을텐데 대책없는 행동으로 인해 결혼에 대해 A에게 큰 상처를 줬고 이후에도 열심히 준비해보겠다고 말했지만 고향에서 직장부터잡고 준비하자는 핑계로 괜한 기대감으로 A와 A의 집안에 큰 상처를 준 것 같아 지금도 미안한 마음이 남네요...
결국 아버지에게 인사를 드리고 2개월 후, A는 저와 결혼을 하지 않겠다는 말과 연애만 하겠다고 이야기했고 저한테도 앞으로 결혼 이야기는 꺼내지도 말라고 하게 되었습니다 근데 저는 그 때서야 뒤늦은 후회와 조바심이 나 A를 한 번씩 떠보게 되더군요 그 때는 그 친구가 받았을 상처를 이해하지 못했던 것 같습니다 조금만 더 기다려주었으면 덜 상처를 줬을텐데 뭐가 그리 급했는지 앞으로 나랑 결혼안한다고 하면 어떡하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이야기들이 너무 많아 글로 다 쓰기가 쉽지가 않네요
이후의 내용은 다음에 다시 또 쓰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