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차피 답은 없고 하소연이나 해봅니다. 공대생이라 글에 두서 없어요. 양해부탁드려요. 남중/ 남고/ 집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공대/ 취업/ 열일 루트로30대 초반까지 모쏠로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야근도 자주 하는 직종이지만, 제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해서 경력 쌓아왔고 30대 초반 기준으로 고연봉은 아니지만 자취를 하지 않고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돈 드는 취미생활 안 하면서(직역하면 PC방, LOL, 모바일겜, 등 게임..) 5년쯤 직장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돈이 쌓이더군요. (티끌모아 태산은 헛소리가 맞지만, 티끌모아 티끌은 그 보다 더한 개소리라는 걸 느낌 신경 안 쓰고 살다 보면 모이긴 모입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 부모님한테 지원 받고, 이모댁에 돈 빌리고, 여태까지 모은 돈 올인, 대출 1억까지 끼어서 어케 저케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집을 산 후, 월세를 받은 후 다시 거지가 되고 월급은 교통비+통신비+종신보험비+대출 상환에 거의 다 쓰이고 월 30? 조금 안 되는 돈으로 살고 있네요. 30대 초반될 때까지 독립을 못 하고 부모님댁에서 엄청 도움 많이 받은 덕이 크고, 운이 진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저도 나름대로 아주 조금은 안 쪽팔릴 정도로 착실하게 살아온 것 같긴 합니다. 진짜 조금은요.(매주 주말에 PC 방 죽돌이 한 거 빼고) 근데, 여태까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네요. 원인이 뭐 별거 있나요 다 제 잘 못이죠. 집 옷장엔 구입한지 3년 지난 옷이 80%를 꽤차고 있고, 여름에는 청바지 4벌?, 티 6벌 정도로 돌려 입으면서 버티고, 겨울은 기모청바지 5~6벌에, 패딩 2개로 버티면서 살아왔고, 흰머리가 많아도 염색약살 돈으로 피방 간다고 염색도 안 하고 안 꾸미다 보니 자신감도 없어서 이성 만나는 자리에 나간 적도 없네요.주변 친구들은 천연기념물이라고 놀리고 좀 꾸미고 다니라고 지적할 때, 드라마 안 봤냐, 운명의 상대는 인위적으로 만나는게 아니다라고 개소리 하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정리하면 20대 때는 직장 초반이라 힘든 것도 있고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보다는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PC방 가서 주구장창 롤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다음주를 버틸 수 있었기에 외모에 투자할 돈으로 피씨방을 갔고 지금은 대출 상환기간을 좀 빡쌔게 잡았는지, 월급에서 확정적인 최소지출+대출 상환 빼고 남은 돈으로는 30대의 연애를 감당할 수 없기에 연애를 하고 싶어도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돈 없고, 옷 없고, 차 없고, 외모도 평범 of 평범, 그렇다고 대출상환금을 줄이고 외모에 투자하는건 너무 막연하고, 부모님에게 "아들 연애할 꺼니까 돈 주세요.월급에서 빠질돈 빠지면 텅장이에요ㅠㅠ"라고 하기에도 그림이 영 아니고... 집안 어르신 분들은 명절 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 "30대야? 다 컸네 장가 언제가냐" 진짜 싀 ...바, 그 와중에 PC방 가려고 해도 친구들은 연애하느라 얼굴 보기 진짜 힘들고... 글이 길어지니까 갈 수록 두서가 없어지네 여기까지 할게요. 주변 20대 동생들 보이면 20대 때 후회하지말고 연애 꼭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시길.. 저는 이미 틀렸으니, 욕이라도 밖아주세요. 1410
20대 때 연애 해볼 껄, 진짜 후회스럽습니다 에휴ㅠ
어차피 답은 없고 하소연이나 해봅니다.
공대생이라 글에 두서 없어요. 양해부탁드려요.
남중/ 남고/ 집에서 4시간 거리에 있는 공대/ 취업/ 열일 루트로
30대 초반까지 모쏠로 살고 있는 남자입니다.
야근도 자주 하는 직종이지만, 제가 즐기면서 할 수 있는 일을 발견해서 경력 쌓아왔고
30대 초반 기준으로 고연봉은 아니지만 자취를 하지 않고 집에서 출퇴근하면서
돈 드는 취미생활 안 하면서(직역하면 PC방, LOL, 모바일겜, 등 게임..)
5년쯤 직장 다니다보니 생각보다 돈이 쌓이더군요.
(티끌모아 태산은 헛소리가 맞지만, 티끌모아 티끌은 그 보다 더한 개소리라는 걸 느낌
신경 안 쓰고 살다 보면 모이긴 모입니다.)
그래서, 그 와중에 부모님한테 지원 받고, 이모댁에 돈 빌리고, 여태까지 모은 돈 올인,
대출 1억까지 끼어서 어케 저케 영혼까지 끌어모아서 집을 산 후, 월세를 받은 후
다시 거지가 되고 월급은 교통비+통신비+종신보험비+대출 상환에 거의 다 쓰이고
월 30? 조금 안 되는 돈으로 살고 있네요.
30대 초반될 때까지 독립을 못 하고 부모님댁에서 엄청 도움 많이 받은 덕이 크고,
운이 진짜 좋았던 것도 있지만, 저도 나름대로 아주 조금은 안 쪽팔릴 정도로
착실하게 살아온 것 같긴 합니다. 진짜 조금은요.(매주 주말에 PC 방 죽돌이 한 거 빼고)
근데, 여태까지 연애를 해본 적이 없네요. 원인이 뭐 별거 있나요 다 제 잘 못이죠.
집 옷장엔 구입한지 3년 지난 옷이 80%를 꽤차고 있고, 여름에는 청바지 4벌?, 티 6벌 정도로
돌려 입으면서 버티고, 겨울은 기모청바지 5~6벌에, 패딩 2개로 버티면서 살아왔고,
흰머리가 많아도 염색약살 돈으로 피방 간다고 염색도 안 하고
안 꾸미다 보니 자신감도 없어서 이성 만나는 자리에 나간 적도 없네요.
주변 친구들은 천연기념물이라고 놀리고 좀 꾸미고 다니라고 지적할 때,
드라마 안 봤냐, 운명의 상대는 인위적으로 만나는게 아니다라고 개소리 하면서
세월을 보냈습니다.
정리하면 20대 때는 직장 초반이라 힘든 것도 있고 이성을 만나고 싶다는 욕구보다는
주말에 친구들 만나서 PC방 가서 주구장창 롤 하면서 스트레스를 풀어야 다음주를
버틸 수 있었기에 외모에 투자할 돈으로 피씨방을 갔고 지금은 대출 상환기간을 좀
빡쌔게 잡았는지, 월급에서 확정적인 최소지출+대출 상환 빼고 남은 돈으로는
30대의 연애를 감당할 수 없기에 연애를 하고 싶어도 못 하고 있는 것 같아요.
돈 없고, 옷 없고, 차 없고, 외모도 평범 of 평범, 그렇다고 대출상환금을 줄이고
외모에 투자하는건 너무 막연하고, 부모님에게 "아들 연애할 꺼니까 돈 주세요.
월급에서 빠질돈 빠지면 텅장이에요ㅠㅠ"라고 하기에도 그림이 영 아니고...
집안 어르신 분들은 명절 때마다 똑같은 레파토리 "30대야? 다 컸네 장가 언제가냐"
진짜 싀 ...바, 그 와중에 PC방 가려고 해도 친구들은 연애하느라 얼굴 보기 진짜 힘들고...
글이 길어지니까 갈 수록 두서가 없어지네 여기까지 할게요.
주변 20대 동생들 보이면 20대 때 후회하지말고 연애 꼭 해보라고 조언을 해주시길..
저는 이미 틀렸으니, 욕이라도 밖아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