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케가 집안 분위기를 다 바꿔놨어요

올케사랑2019.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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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글은 만프로 우리 올케 자랑글입니다.

연년생 남동생 집안에서도 성깔이 아주 쎄서 엄마랑 제가 늘 걱정이 많았어요. 고집도 고집에 자기밖에 모르는 이기주의에 제 동생이지만 얼마나 냉정한 녀석인지 어느 여자를 데려와서 고생시킬까 걱정하던차 작년에 저희도 모르게 4년이나 만난 어리고 예쁜 아가씨를 데려와 갑자기 결혼을하겠다 하더라구요.

같은 여자로써 아무리 내동생이지만 그 아가씨를 보니, 솔직하게 제 동생이 너무 부족하다 생각했어서 푼수인걸 알면서도 저녀석이 차갑고 지밖에 모르는데 괜찮냐 물으니 그간 4년이란 시간을 만나온만큼 제 동생 성격을 저보다 더 잘알고 있더라구요. 그런데 그런 사람이 4년동안 자기가 노력하고 헌신하니 너무나 훌륭한 남자로 변했다며 몇가지 일화들을 얘기해줬는데 제 동생이 진짜 그랫다는게 안믿길 정도드라구요.

결혼전에부터 생전 가족여행에 참여도 안한놈이 여자친구 데려와 같이 여행다니고 많은 식사자리까지 참여했는데, 알고보니 이젠 올케가된 그 예쁜아가씨가 졸라서 가자가자해서 같이 오게된 거였고, 싹싹하고 성격좋은 올케가 지보다 더 저나 우리부모님이랑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보니 그녀석도 이전엔 가족알기를 남보다 못했는데 아주 가정적으로 변해서 저희 가족들도 우리 올케를 더더욱 아끼고 사랑하게 되었습니다.

되려 이젠 저희 부모님도 저도 제 남동생보다 올케가 우리집 가족이 된듯 느껴지고 혹여 저희가 부담줄까봐서 일부러 귀찮게 안굴려고 노력을 한다고 많이하는데, 그럼에도 올케는 항상 먼저 연락해오고 같이 식사하자고 하고, 어디 좋은데 있으면 같이하자고하니 우리 올케들어오기 전과 확연히 집안 분위기와 화목도가 천지차이일 정도로 크게 달라졌고, 저도 시집간 입장서 며느리노릇하기가 여간 힘든게 아닌데 우리 올케를 보면서 늘 대견하고 본받아야겠단 생각까지 들어요.

같은 여자지만 우리올케 하는 말과 행동만봐도 남편에게나 시부모님에게나 다른 사람들에게나 참 싹싹하고 이상적인 모습이라 늘 본받으려고 노력하고 있어요. 그 냉정하고 지밖에 모르던놈이 아내바보가 되어서 생전안하던 집안일도 와서 거들고 도우질않나 남챙기는건 할줄도 모르던 놈이 아내가 예쁜짓만 해서그런지 사돈댁에도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며 정말 우리 올케가 사람하나 제대로 개과천선 시켜준 것 같아 너무 고마워요.

긍정적이고 에너지 넘치고 애교가 넘치진 않지만 상큼한 우리 올케덕에 늘 고맙고 예쁘고 한편으론 자식인 저나 제남동생이 더 노력해야하는데 싶어 미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