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선배는 제가 입대할 당시 말년병과 초년병으로 처음 만난 사이라서 함께한 군 생활 기간이 비교적 짧았고 계급차이가 큰 고참병이다 보니 친밀하게 지낼 수 없었고 상, 하급자로서의 복종 관계를 유지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역을 하였고 제 기억 속에서 잊혀졌습니다.
그 후 저도 전역을 하여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몇 년 후 결혼하여 자녀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수년 후 P선배가 어떻게 알고 먼저 저에게 연락을 해왔고 그런 만남 이후 최근 몇 년 전까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다른 군 동료와 함께 정기적인 술자리를 가지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였고 그 기간 동안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3월 초에 P선배가 딱 일주일만 쓰고 바로 갚겠다며 100만 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빌려줬는데 그 이후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 약속과 달리 이런저런 사유를 달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만 할 뿐이고 제 눈에는 갚으려고 하는 의지나 진정성이 별로 보이지 않았지만 만날 때마다 미안해하며 곧 갚겠다고 항상 먼저 말을 하여서 큰돈도 아닌데 곧 주겠지 하고 그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5년째까지는 아무 말 안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갚을 기미가 전혀 안 보여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작년 5월부터 처음 독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P선배는 부양할 가족도 없이 독신으로 살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갚겠다는 말은 절대 안 하고 매번 만날 때마다 빨리 갚아야 되는데 못 갚아서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지금껏 안 갚고 있으며 이제는 제가 수시로 문자를 보내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어려울 때 빌려 썼으면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게 인지상정일 텐데 막상 갚자니 아까운 생각이 드는 건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에 원래 이런 사람인 걸 모르고 내가 애초에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는 자괴감마저 듭니다.
돈을 안 갚는 사람의 심리를 조사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한테 빌린 돈을 막상 갚으려고 생각하니 왠지 상대방한테 그냥 주는 것 같아서 아까운 생각이 들고, 액수가 적을 경우 안 갚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상대방은 어차피 이 돈이 없어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지 않느냐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시키고 시간이 흐르면 차차 잊을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더 나쁜 사람들의 심리는 계속 버티다 보면 상대방이 지쳐 포기하길 기대하게 된다고 하며, 소액일 경우는 소송으로 갈 거라 생각 안 한다고 합니다. 소송비용뿐만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 등 채권자도 정말 괴롭기에 쉽게 엄두를 못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사채업자들이 괜히 주먹들 끼고 일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돈은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아요. 빌려주는 사람은 크게 느껴지는 액수 일 수도 있고 빌려 간 사람은 하찮은 액수라고 여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남한테 단돈 만 원만 빌려도 안 갚으면 그 사람 얼굴 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른 갚아야지 생각뿐인데 그런 걸 보면 참 얼굴 두껍고 뻔뻔한 사람 같아요.
지금 6월 중순이 지났는데 올해 초 문자에서 5월말까지 갚겠다고 약속해 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또 거짓말을 하는 P선배의 이런 진정성 없는 태도에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옳은지 많은 분들의 고귀한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
혹시 자작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까 봐 P선배와의 카톡 내용 일부분을 캡쳐해서 첨부하며 그 선배가 이 글을 읽고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
갚을 능력이 있는데도 7년째 돈을 안 갚는 선배
결시친과는 맞지 않는 내용이지만 이 곳이 가장 활성화되어 있는 것 같아서
실례를 무릅쓰고 아내 아이디로 올리게 된 점에 대해 양해를 구하고자 합니다.
제목 그대로 7년째 돈을 안 갚는 어느 선배 때문에 제가 지금 골머리를 앓고 있는 중입니다.
갚으려는 의지가 조금이라도 있다면 당장이라도 마련할 수 있는 소액인데도 전혀 갚을 생각을 안 하고 있는 이 사람의 마인드가 도무지 이해되지 않아서 여러분의 조언을 얻고자 합니다.
이 글에 달릴 댓글들은 그 사람에게 링크를 걸어 보낼 예정이며 보고 뭔가 깨닫기를 바라면서 조금의 가감도 없이 최대한 객관적으로 적겠습니다.
----------------------------------------------------------------------------
제게는 오랜 기간 동안 친분을 유지해 오던 P라는 선배가 있습니다.
정확히 표현을 하자면 군 선배입니다.
P선배는 제가 입대할 당시 말년병과 초년병으로 처음 만난 사이라서 함께한 군 생활 기간이 비교적 짧았고 계급차이가 큰 고참병이다 보니 친밀하게 지낼 수 없었고 상, 하급자로서의 복종 관계를 유지하다가 얼마 지나지 않아 전역을 하였고 제 기억 속에서 잊혀졌습니다.
그 후 저도 전역을 하여 바로 직장생활을 시작하였고 몇 년 후 결혼하여 자녀를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다가 수년 후 P선배가 어떻게 알고 먼저 저에게 연락을 해왔고 그런 만남 이후 최근 몇 년 전까지 일 년에 한두 번 정도 다른 군 동료와 함께 정기적인 술자리를 가지며 만남을 이어오고 있는 사이였고 그 기간 동안 서로 도움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도와주며 좋은 관계를 유지해 왔습니다.
그러다가 2013년 3월 초에 P선배가 딱 일주일만 쓰고 바로 갚겠다며 100만 원을 빌려 달라고 해서 별다른 생각 없이 빌려줬는데 그 이후로는 시간이 흐를수록 처음 약속과 달리 이런저런 사유를 달면서 조금만 더 기다려 달라고만 할 뿐이고 제 눈에는 갚으려고 하는 의지나 진정성이 별로 보이지 않았지만 만날 때마다 미안해하며 곧 갚겠다고 항상 먼저 말을 하여서 큰돈도 아닌데 곧 주겠지 하고 그 당시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고 5년째까지는 아무 말 안하고 기다렸습니다. 그런데 갚을 기미가 전혀 안 보여서 이래서는 안 되겠다 싶어 작년 5월부터 처음 독촉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P선배는 부양할 가족도 없이 독신으로 살면서 직장생활을 하고 있는데도 언제까지 갚겠다는 말은 절대 안 하고 매번 만날 때마다 빨리 갚아야 되는데 못 갚아서 미안하다는 말만 되풀이하며 지금껏 안 갚고 있으며 이제는 제가 수시로 문자를 보내도 무반응으로 일관하고 있습니다.
본인이 어려울 때 빌려 썼으면 고마운 마음이 드는 게 인지상정일 텐데 막상 갚자니 아까운 생각이 드는 건지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이중적인 모습에 원래 이런 사람인 걸 모르고 내가 애초에 사람을 잘못 봤구나 하는 자괴감마저 듭니다.
돈을 안 갚는 사람의 심리를 조사한 글을 읽은 적이 있는데 남한테 빌린 돈을 막상 갚으려고 생각하니 왠지 상대방한테 그냥 주는 것 같아서 아까운 생각이 들고, 액수가 적을 경우 안 갚아도 되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가지게 되며, 상대방은 어차피 이 돈이 없어도 지금까지 잘 살아오고 있지 않느냐 하면서 자기합리화를 시키고 시간이 흐르면 차차 잊을 거라는 착각을 하게 된다고 합니다.
더 나쁜 사람들의 심리는 계속 버티다 보면 상대방이 지쳐 포기하길 기대하게 된다고 하며, 소액일 경우는 소송으로 갈 거라 생각 안 한다고 합니다. 소송비용뿐만 아니라 거기에 들어가는 시간 등 채권자도 정말 괴롭기에 쉽게 엄두를 못 낼 것이라고 생각한다는 것이죠. 사채업자들이 괜히 주먹들 끼고 일하는 게 아닌 것 같아요.
돈은 액수가 중요한 게 아닌 거 같아요. 빌려주는 사람은 크게 느껴지는 액수 일 수도 있고 빌려 간 사람은 하찮은 액수라고 여길 수도 있겠죠.
하지만 정상적인 사고를 가진 사람이라면 남한테 단돈 만 원만 빌려도 안 갚으면 그 사람 얼굴 보기 민망하고 부끄러워서 얼른 갚아야지 생각뿐인데 그런 걸 보면 참 얼굴 두껍고 뻔뻔한 사람 같아요.
지금 6월 중순이 지났는데 올해 초 문자에서 5월말까지 갚겠다고 약속해 놓고 아무렇지도 않게 또 거짓말을 하는 P선배의 이런 진정성 없는 태도에 앞으로 제가 어떻게 대응하는 것이 옳은지 많은 분들의 고귀한 조언을 부탁드려 봅니다.
혹시 자작이 아니냐는 의심을 받을까 봐 P선배와의 카톡 내용 일부분을 캡쳐해서 첨부하며 그 선배가 이 글을 읽고 자기가 뭘 잘못하고 있는지 깨달았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