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자친구와 헤어졌어요

수제고구마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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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년정도 사귄 여자친구와 이별했습니다. 그녀는 자칭 페미라며 여권 신장을 주장해왔습니다. 저 또한 같은 생각이기에 지지하고 응원했습니다. 그녀는 저에게 결혼도 안하고 애도 안낳고 동거만 하며 살고 싶다고 전부터 얘기를 해왔습니다. 전 결혼이던 뭐던 그녀와 어차피 평생 함께 할 생각이어서 당연히 결혼을 생각했지만 여자친구가 그렇게 말하니 딱히 상관없었죠.. 하지만 언제부턴가 성관련 사회적 이슈가 나오거나 성에 대한 문제만 나오면 사리분별을 못하고 무조건 여자편을 드는 여자친구를 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그런 그녀를 보면서 얘좀 별루다.. 라는 생각보다는 정말 안타깝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2년간 만나면서 여자친구를 누구보다 잘 알고 지내왔었기 때문에 처음부터 그런 사람이라곤 생각하지 않습니다. 과연 뭐가 이 친구를 이렇게 바꿨을까 생각을 해보니 여초카페의 영향이 아닌가 싶어요.. 물론 여초카페중 하나를 하고 있구요. 다수의 사람들의 말과 글을 접하다 보니 저런 생각을 하게 되지 않았나 싶네요.
제가 이 글을 쓰는 이유는 사랑하는 여자친구가 올바르지 못한 생각으로 페미를 주장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사실 이 일이 있기 전까진 그녀도 여자고 많은 차별을 받아왔기 때문에 그도 그럴수 있을거라 이해하려했습니다. 허나 얼마 전 홋줄사고로 순국한 군인을 비하하는 여초사이트 얘기를 하면서 어떻게 사람이 이럴 수가 있냐, 군인이던 뭐던 직업 성별을 떠나서 사람이 죽었는데 어떻게 이렇게 조롱하고 비웃을 수 있냐 일베와 다를게 뭐냐라는 얘기를 했을 때 그걸 남자니까 비하해도 된다는 듯 당연히 여기는 여자친구의 말을 듣고 큰 실망과 함께 이별을 고했습니다. 유기견이 쓸쓸히 죽어도 그렇게 마음아파하던 그녀가 남자가 죽었으니 비하해도 된다는 말을 당당하게 하는걸 보니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대략 1달 정도 되어가는 거 같네요. 아직도 너무 힘들고 우리가 왜 페미때문에 이별을 해야하나 페미가 원망스럽기도 합니다. 우리가 남북한도 아니고 왜 사상때문에 헤어져야 하는지도 모르겠네요. 제 어머니도 여자이고 사랑했던 여자친구도 당연히 여자입니다. 그래서 저또한 여자의 입장에서 여성의 인권이 많이 상승하여 차별이 없는 세상에서 살고 싶은 남자입니다. 여권 신장이라는 이름 아래 무조건적인 남성 혐오는 절때 여권 신장으로 이어질 수가 없습니다. 혹시라도 제 여자친구와 같은 생각을 하며 페미를 주장하는 분들이 있다면 올바른 생각을 가지고 여권 신장 운동을 했으면 좋겠네요. 안타까운 마음에 글을 남깁니다. 여러분 우리 올바른 방향으로 같이 노력해봐요. 혹시라도 이 글을 여자친구가 보게된다면 생각을 고쳐먹고 저에게 돌아와줬으면 좋겠네요. 간절히 바라고 원합니다.

그리고 윤봉길의사 비하하는 글을 보게됐습니다. 그분들이 윤봉길의사가 남긴 이 편지글을 봤으면 좋겠네요.

너희도 만일 피가 있고 뼈가 있다면
반드시 조선을 위하여 용감한 투사가 되어라.

태극의 깃발을 높이 드날리고
나의 빈 무덤 앞에 찾아와 한잔 술을 부어 놓으라.
그리고 너희들은 아비 없음을 슬퍼하지 말어라.

사랑하는 어머니가 있으니
어머니의 교양으로 성공자를
동서양 역사상 보건대
동양으로는 문학가 맹자가 있고
서양으로는 불란서 혁명가 나폴레옹이 있고
미국에 발명가 에디슨이 있다.

바라건대 너희 어머니는 그의 어머니가 되고
너희들은 그 사람이 되어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