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회기동 K모병원 오늘점심식단

ㅁㅁ2019.0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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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다참다 이건아니다 싶어 글올림
위 사진은 오늘 회기동 모 대학병원 점심식단임
진짜 너무너무 부실한거같아서 너무 화남
영양팀이 공지한 공식 식단이름은 다음과 같음

1.꽁보리열무비빔밥
2.소고기볶음고추장
3.강된장찌개
4.얼갈이김치
5.야채쥬스

사진에서 보다시피 풀떼기천지 절밥 수준임
식단만 보면 2번 때문에 소고기 있네 착각할 수 있는데
2번은 따로 메뉴라고 볼수없고 1번에 비벼먹는 양념인데 소고기 거의 전무하고 그냥 고추장임. 1+2가 오늘 메인메뉴인데 그냥 야채비빔밥.
3번은 영양적으로 단백질 역할 하라고 넣어준거 같은데 맛도없고 영양팀이 마치 '자 영양학적으로 단백질이 부실하지 않게 강된장국에 두부도 넣어줬으니 난 할일 다했어'라고 말하는 것 같아 화남. 그리고 여기 병원식당은 메인메뉴로 두부전에 다른 풀떼기 등등 이런식의 식사를 제공하는 경우가 많아 이 강된장국이 특히 화남
4번은 말할것도 없고 5번도 역시 야채. 넣을거 없으니 넣은 느낌.

이게 그저 편식하는 사람이 고기없다고 징징대는 글로 여겨질 수 있음. 하지만 적어도 하나의 고기반찬은 있어야 그래도 만족하면서 식사했다고 생각하는게 보편적이라고 난 생각함. 본인은 한 숟가락 먹고 화나서 안먹고 우리 그룹 다른사람들 먹는거 기다렸는데, 옆에 모르는 다른 그룹의 대화 주제도 식단에 대한 불평이었음.
이미 교직원 게시판에 식단에 대한 민원은 옛날부터 올라왔지만 계속 그대로임. 이게 다 영양팀이 철밥통이라 그런거 같음. 다른병원은 병원식당을 외주를 쓰기 때문에 외주회사끼리의 경쟁의 결과로 고퀄의 식사가 제공되지만 여기 고인 철밥통들은 발전의 여지가 전혀없음.

이 글의 결론은 대학병원에서 힘들게 일하는 직원들 많은데 병원에서는 그저 이 풀떼기 점심 먹고 오후에도 힘내서 일하라는게 너무 불쌍해서 좀 바뀌었으면 좋겠다는 것임. 외주회사 퀄리티까진 바라지도 않고 대부분이 군말없이 먹을만한 정도로만 발전됐으면 좋겠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