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태남편 ㅋ

ㅡㅡ2019.06.18
조회12,534

다른 남편들도 그러나 몰라요

대화 80%  19금이에요 

40후반인대도  지치지도 않나봐요

아이들과 시부모님 문제로 상의 할때도 끝은 19금 ㅡ,ㅡ

다른사람들과 있을때는 점잖아요

그런데 유독 나랑 둘만 있으면 심합니다.

 

변태라고 면박을 줘도 사람은 누구나 다~ 변태 기질을 가지고 태어난다고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하고

참 유치해요

그렇다고 나가서 술을 즐기는것도 아니고

도박에 여자 관심도 없고 집돌이에요

심지어 7시 칼퇴근!!!!

집에오면 밖에 나가는것 자체를 싫어합니다.

친구들이 불러도 1년에 3번 보는거라고 딱 잘라 안봅니다.

(친구들 모임은 명절 2번과 연말 모임 1번 총 3번 만남)

회사 회식엔 저녁만 먹고 바로 집에와요 오면 저녁 9시쯤?

 

주로 퇴근하고 집에오면 맥주 한캔하고 컴퓨터 하고

뉴스 조금 보다가 딸들이 좋아하는 아이돌보면서 누가 매력이 더 있니 없니 딸들과 싸워요

서로 좋아하는 그룹이 달라 자기가 애정하는 그룹이 더 좋다고 ㅡㅡ 그리곤 잡니다.

 

그런데 잘때 꼭 옆에 아내가 있어야 잡니다. ㅡㅡ

아직도 팔베개를 해주는데 솔직히 배부른 소리라고 하겠지만

전 정말 싫습니다. 

더위도 많이 타고  각자 이불 덥고 자는게 더 편한데 아직도 한침대를 쓰고 있다는 자체가 힘들어요 ㅜㅜ

따로 자고 싶은데 결혼할때 어떤 경우에도 절대 각방은 쓰지말자가 1번이었거든요

그리고 더워지기 시작하는데 더운 손길을 뿌리치고 자는것도 짜증나고

미친년 발광하듯 난리 치고 나면 아이스팩을 침대 위에 두고 손을 차게 식혔다고 하면서 몸에 손을 대는데 울어야 하는지 웃어야 하는지...

 

이럴때마다 남편은 그럽니다.

방금 잡은 낚싯대의 고기처럼 팔팔한게 아직 싱싱하군~ 이러면서 낚시의 낚자도 모르는 사람이 이래요

 

잘때도 다른 여자들 빗대어 말을 안하고 늘 내가 자기에게 어떻게 해줬으면 좋겠다고 하면서  내일은 그소원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기도하고 자는데

 

결혼 18년째인데 너무 유치하고 변태스럽고 다른 집 남편들도 이러나 싶은게..

 

저는 그냥 친구처럼 하루 일과도 나누고 앞으로 우리가 어떻게 지내면 좋은지 주말엔 뭐할지 이런 이야기를 하고 싶은데 남편은 드라이브를 가도 19금 이야기뿐이니 답답합니다.

 

이제 18년이니까 정말 가족처럼 지낼수 없는건지...

 

다른 남편분들도 이러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