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가해요. 자꾸 남녀 바꿔 생각해 보라는 둥, 일방적으로 카톡 보냈다는 둥 이야기가 있어 추가해요. 가기 전에 미리 그 날 늦을거라 이야기 했고, 남편도 천천히 놀고 오라고 있야기 했어요. 가기 전에 카톡으로 술집 이름(해운대 ㅂㄹㅈ - 이름 인증하라고 해서 적어요. 해운대 핫스팟 중 하나고 클럽은 아니에요)도 미리 알려줬어요. 처음에 이름도 알려줬고, 늦을거라고 이야기도 했는데, 뒤늦게 이야기 하니 저도 화가 나는거에요. 처음 상호 알려줬을 때 가지 말라고 했으면 다른 가계에 갔을건데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다가 뒤늦게 이야기 하니 그래요. 그리고 저는 남편을 믿기 때문에 미리 늦을거라 이야기 하고 늦는건 얼마든지 상관없어요. 그런데 남편은 저한테 이러니까 좀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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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다가 글 남겨요. 남편이랑 3달째 이걸로 다투다 다른 사람 의견 듣고 싶어 남겨요.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저는 30대 중후반으로 맞벌이 주부에요. 평소 남편은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굉장히 가정적이고 저를 존중해 주는 스타일이에요. 친구를 만난다거나, 따로 저녁에 나가 친구와 술자리를 한다거나 하는거에 전혀 뭐라 하지 않고 오히려 애는 자기가 볼 테니 다녀오라고 항상 이야기 해요.
올 초에 저와 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 중 한명이 퇴사를 하게 되어, 저와 그 직원, 그리고 다른 직원 이렇게 3명(다 여자)이서 같이 환송회를 했어요. 일 자체가 다른 직종과 달리 7-8시에 끝나기 때문에 늦게 들어갈 거라고 이야기 했고 남편은 오히려 천천히 놀다 오라고 이야기 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평소 일하랴 육아하랴 스트레스 받았던게 간만에 노니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셋 모두 너무 즐거웠고, 그러다보니 좀 늦게 놀게 되었구요. 집에 오니 새벽 2시 반이었구요. 남편에게 10시 반쯤에 카톡으로 좀 늦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답변이 없어 놀다보니 그 시간이더라구요. 와보니 남편은 애들이랑 같이 자고 있었고, 제가 들어오니 그 소리에 잠깐 깨고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문제는 다음 날 남편에게 전날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이 굉장히 기분 나빠하는 겁니다. 너무 늦게 들어왔다는 거에요. 아니 분명 저는 늦을거라 이야기 했고, 10시 반쯤에 물어 봤지만 답변이 안 한건 남편이니 나한테 뭐라 할 건 없지 않냐 했습니다. 남편 말로는 자긴 그 때 애들 제우다 같이 잠들었고, 미리 늦을거라 이야기 했지만 새벽 2시 반은 너무 했다. 그리고 이야기 들어보니 거긴 클럽이고, 클럽에서 그 시간까지 늦게 논 것이 화가 난다. 고 하더군요. 저는 억울한게, 저는 거기가 클럽인 줄 알고 간게 아니에요. 엄밀히 말하면 거기 클럽도 아니구요. 저희가 일 마치고 갔을 때는 그냥 분위기 좋은 술집이었고, 시간이 자나자 사람들이 무대에 오르고 춤추길레 저랑 동료들이 같이 나가사 춤 좀 추고 왔는데 그걸로 클럽 간거라고 하는 거에요.
남편은 거기 상호를 검색해보니 해운대에서 유명한 클럽 중 한 곳이라고 뜬다. 내 말대로 몰라서 갔더라도 알게 됐을 때 나와서 2차로 다른 곳을 가던지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또 저 말고 나머지 둘은 싱글인데 유부녀인 제가 거기에 껴서 놀 때는 그런 자리 피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거에요. 아니 제가 싱글이든 유부녀든 제가 거기서 다른 남자를 만나서 논 것도 아니고, 그냥 춤만 추고 놀다 왔는데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남편한테 딱히 꺼릴 것도 없어 그 때 어떻게 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이야기 했는데, 괜히 했나 싶네요. 남편이 결혼 전에도 클럽은 안 간다고 했지만, 이렇게 편견을 가질 줄은 몰랐네요. 춤 추다보면 다른 남자가 뒤에 달라 붙을 수도 있고, 심한 터치가 오면 딱 잘라 물리쳤어요. 오히려 처녀 때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쁘다고 해 줬고 그건 남편에게도 자랑스러운거 아닌가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이야기 하지만 그냥 여자 직원들과 가서 건전하게 술마시고 조금 춤 추다 온게 전부에요. 번호 달라는 것도 다 거절하고, 들러 붙는 남자들도 다 철벽쳤습니다. 저 말고 다른 두명도 싱글이지만 다 남친 있어서 저랑 비슷했구요. 남편은 어쨌든 제가 유부녀기 때문에 그런 곳 간 자체가 문제라고 하네요. 아니 유부녀든 싱글이든 가서 떳떳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좀 보수적인건 알았지만 이정도로 답답할 줄은 몰랐네요. 남편은 자기가 정상적인 거고 제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제가 평소 판 자주 보는거 알고 여기에 물어보라고 하네요. 이 글 쓰고 바로 남편에게 알려줄거에요. 어느 쪽이 이상한지 답변 부탁드려요.
추가)회식 술자리 이해 못하는 남편
자꾸 남녀 바꿔 생각해 보라는 둥, 일방적으로 카톡 보냈다는 둥 이야기가 있어 추가해요. 가기 전에 미리 그 날 늦을거라 이야기 했고, 남편도 천천히 놀고 오라고 있야기 했어요. 가기 전에 카톡으로 술집 이름(해운대 ㅂㄹㅈ - 이름 인증하라고 해서 적어요. 해운대 핫스팟 중 하나고 클럽은 아니에요)도 미리 알려줬어요. 처음에 이름도 알려줬고, 늦을거라고 이야기도 했는데, 뒤늦게 이야기 하니 저도 화가 나는거에요. 처음 상호 알려줬을 때 가지 말라고 했으면 다른 가계에 갔을건데 처음에는 괜찮다고 하다가 뒤늦게 이야기 하니 그래요.
그리고 저는 남편을 믿기 때문에 미리 늦을거라 이야기 하고 늦는건 얼마든지 상관없어요. 그런데 남편은 저한테 이러니까 좀 실망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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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평소 눈팅만 하다가 글 남겨요. 남편이랑 3달째 이걸로 다투다 다른 사람 의견 듣고 싶어 남겨요. 남편이랑 같이 볼거에요.
저는 30대 중후반으로 맞벌이 주부에요. 평소 남편은 약간 답답하긴 하지만, 굉장히 가정적이고 저를 존중해 주는 스타일이에요. 친구를 만난다거나, 따로 저녁에 나가 친구와 술자리를 한다거나 하는거에 전혀 뭐라 하지 않고 오히려 애는 자기가 볼 테니 다녀오라고 항상 이야기 해요.
올 초에 저와 같이 일하는 다른 직원 중 한명이 퇴사를 하게 되어, 저와 그 직원, 그리고 다른 직원 이렇게 3명(다 여자)이서 같이 환송회를 했어요. 일 자체가 다른 직종과 달리 7-8시에 끝나기 때문에 늦게 들어갈 거라고 이야기 했고 남편은 오히려 천천히 놀다 오라고 이야기 해 주기까지 했습니다. 평소 일하랴 육아하랴 스트레스 받았던게 간만에 노니 너무 재미있고 좋더라구요. 셋 모두 너무 즐거웠고, 그러다보니 좀 늦게 놀게 되었구요. 집에 오니 새벽 2시 반이었구요. 남편에게 10시 반쯤에 카톡으로 좀 늦어도 되냐고 물었는데 답변이 없어 놀다보니 그 시간이더라구요. 와보니 남편은 애들이랑 같이 자고 있었고, 제가 들어오니 그 소리에 잠깐 깨고는 다시 잠들었습니다.
문제는 다음 날 남편에게 전날 이야기를 했는데 남편이 굉장히 기분 나빠하는 겁니다. 너무 늦게 들어왔다는 거에요. 아니 분명 저는 늦을거라 이야기 했고, 10시 반쯤에 물어 봤지만 답변이 안 한건 남편이니 나한테 뭐라 할 건 없지 않냐 했습니다. 남편 말로는 자긴 그 때 애들 제우다 같이 잠들었고, 미리 늦을거라 이야기 했지만 새벽 2시 반은 너무 했다. 그리고 이야기 들어보니 거긴 클럽이고, 클럽에서 그 시간까지 늦게 논 것이 화가 난다. 고 하더군요. 저는 억울한게, 저는 거기가 클럽인 줄 알고 간게 아니에요. 엄밀히 말하면 거기 클럽도 아니구요. 저희가 일 마치고 갔을 때는 그냥 분위기 좋은 술집이었고, 시간이 자나자 사람들이 무대에 오르고 춤추길레 저랑 동료들이 같이 나가사 춤 좀 추고 왔는데 그걸로 클럽 간거라고 하는 거에요.
남편은 거기 상호를 검색해보니 해운대에서 유명한 클럽 중 한 곳이라고 뜬다. 내 말대로 몰라서 갔더라도 알게 됐을 때 나와서 2차로 다른 곳을 가던지 해야 하는거 아니냐고 합니다. 또 저 말고 나머지 둘은 싱글인데 유부녀인 제가 거기에 껴서 놀 때는 그런 자리 피해야 하는게 아니냐는 거에요. 아니 제가 싱글이든 유부녀든 제가 거기서 다른 남자를 만나서 논 것도 아니고, 그냥 춤만 추고 놀다 왔는데 왜 그게 문제가 되는지 모르겠습니다. 전 남편한테 딱히 꺼릴 것도 없어 그 때 어떻게 놀고 무슨 일이 있었는지 다 이야기 했는데, 괜히 했나 싶네요. 남편이 결혼 전에도 클럽은 안 간다고 했지만, 이렇게 편견을 가질 줄은 몰랐네요. 춤 추다보면 다른 남자가 뒤에 달라 붙을 수도 있고, 심한 터치가 오면 딱 잘라 물리쳤어요. 오히려 처녀 때처럼 다른 사람들이 이쁘다고 해 줬고 그건 남편에게도 자랑스러운거 아닌가요?
혹시 오해하실까봐 이야기 하지만 그냥 여자 직원들과 가서 건전하게 술마시고 조금 춤 추다 온게 전부에요. 번호 달라는 것도 다 거절하고, 들러 붙는 남자들도 다 철벽쳤습니다. 저 말고 다른 두명도 싱글이지만 다 남친 있어서 저랑 비슷했구요. 남편은 어쨌든 제가 유부녀기 때문에 그런 곳 간 자체가 문제라고 하네요. 아니 유부녀든 싱글이든 가서 떳떳하면 되는거 아닌가요? 좀 보수적인건 알았지만 이정도로 답답할 줄은 몰랐네요. 남편은 자기가 정상적인 거고 제가 이상하다고 하는데, 제가 평소 판 자주 보는거 알고 여기에 물어보라고 하네요. 이 글 쓰고 바로 남편에게 알려줄거에요. 어느 쪽이 이상한지 답변 부탁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