빵떡이에게

뚱이2019.0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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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빵떡아 헤어지고나서 답답한 마음에 하소연할겸 처음써보는 톡에 와서 써보려고 ㅋㅋ

우리 처음 만난 날 기억해? 작년 3월 넌 공항에서 일하다 그만두고 고향으로 내려와서 내가 일하고 있는곳에 알바로 들어왔지 나의 오지랖덕분에 서로 감정이 쌓여서 사귀게되었지

처음엔 너처럼 이쁘고 좋은직장 다녔던 아이가 나같은놈을 좋아해서 먼저 고백해주고 다가와서 장난인줄알고 마음을 못열었던거 같아 하지만 시간지날수록 진심이란걸 알고 나도 맘을 열었지 많이~

난 촌놈이라 어딜 놀러가거나 여행을가거나 문화생활 경험이 없었지 하지만 너는 도시에서 살다와서 그런지 이런 나를 신기하게 여기며 많은 경험을 하게 도와줬어 롯데월드도 처음가보고 게스트하우스도 처음가보고 도시 체험도 해보고 너무 즐거웠었어 아마 새로운곳에 가서좋았다긴보단 너와 함께라서 너무좋았어

이것도기억하니? 너네 부모님 할아버지네 집에 갔다고해서 니네집에 놀러가서 놀다가 갑작스럽게 부모님 돌아오셔서 막 신발숨기면서 니방에 숨어있던거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책상밑에 들어가서 숨었을때 나 너무긴장되고 걸릴까봐 조마조마해서 오줌쌀뻔했는데 다행히 니가 틈을 만들어줘서 쏜살같이 밖으로 탈출했었는뎈ㅋㅋㅋ 이때부터 너가 맨날 재빠른꿀꾸리라면서 그랬었는뎈ㅋㅋㅋ기억난다

우리가처음사귈때 부터 알고있었는데 너 독일가는게 꿈이라면서 ㅎㅎㅎ 독일가려고 알바도 열심히해서 돈도 모으고 이번년도 1월달에 독일로 너는 떠났지 한참 서로 사랑하고 뜨거울때 떠나서 맘이 너무 아팠어

독일가기전에 너는 엄청 불안해 했었자나 너는 항상 걱정거리가 너무 많았어 막상 겪으면 아무일도 아닌데말이야 ㅋㅋㅋ 독일가는 준비하는거 도와줄때 내 맘은 막상 실감은 안났었지 구냥 아~ 독일가는규나~ 이랬었는데 막상 떠나기전날 같이 있을때 실감이나더라고 그렇게 인천공항까지 너의 친구들과 같이 마중가고 너는 비행기를 타러 게이트를 들어갔을때 너는 너무 심란스러워하며 작별인사도 못하고 쓩 가버렸짘ㅋㅋㅋㅋ 나빴어! 그리고 버스에서 니 전화받았을때 진짜 눈물나오는거 꾹꾹참았어 니 친구들도있어섴ㅋㅋㅋ

우리가 헤어진 이유가 니가 독일로 떠나서였을까?
독일로 가고나서 딱 1년이니까 무조건 기다릴거라고 다짐했었어 그리고 독일가서 초반앤 많이힘들어하던 너를 보며 나도 많이 힘들었었지 하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응해가며 즐거워하던 널보며 나도 행복했었어 ㅋㅋㅋㅋ 근데 해외니까 연락이 안되도 이해하려고 했지만 아마 이렇게 조금씩 감정이 쌓였었나봐 자주 다툼도하고 싸우기도 했었지 아마 싸웠던 이유가 다 연락문제 때문에 싸운거같아 난 항상 연락의 중요성에 대해서 말했고 너는 그걸 이해못했었지

그리고 내가 먼저말했지 우리가 함께할 미래가 잘 안보인다고 그랬었지 맞아 안보염ㅅ었어 나는 니가 한국돌아오면 함께 살면서 같이 출퇴근하고 퇴근하고와서 맥주한잔하면서 같이 좋아하는 게임하면서 다시는 떨어지기 싫어서 그렇게 지낼줄 알았어 하지만 생각해보니 너는 한국오면 취업준비와 다시 대학교를 간다고했었지 그러면 우리가 함께할 시간도 없고 나도 직장을 새로 옮기는것에 대한 두려움도 있었고 이런 이유들과 또 한개가 너희 부모님이 나란 존재자체를 싫어하셨던거에 대한 부담감 이게 너무싫었어 너무너무 그래서 내가 너한테 평소와는 다르게 대하면서 그랬지 나에 대한 사랑과 확신을 알려달라 하지만 너는 알려주지 못했어 그치만 서로 좋아하는데 이딴 이유들이 뭔 상관이겠냐며 내가 다시 마음을 고쳐잡고 서로지내다가 또다시 연락이 잘되지 않고 너는 안되었던 이유를 말했는데 나한텐 그냥 핑계로밖에 안들리더라 그렇게 내가 또 서운한테 팍팍내니 너는 나에게 이별을 고하더라

이렇게 우린 니가 독일간지 6개월 만에 헤어지게 되었지 헤어질때 니가 항상하던말이 생각나

한국에 미련이 남았는데 그게 바로 오빠라고
나는 먼저 헤어지잔말 절때 못한다고

그리고 헤어지는 날
오빠랑 함께하는 미래가 안보인다고 자긴 이기적이라 독일이 점점 좋아진다고
이랬던 니가 먼저말한거라면 너는 얼마나 힘들었겟어 이해해 그치만 이제 헤어진지 2주정도 지났는데 니가 많이 밉다
다시 잡고싶은맘은 굴뚝같지만 내가 너의 발목을 잡는 느낌이 너무강해서 도저히 못잡겠더라 나의 능력이 부족함을 원망하고 또 원망하면서 잡지못했어

그렇게 헤어지고 나는 니 인스타랑 카톡 맨날 염탐했고든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너무 보고싶고 그리워서 근데 너의 근황을 보면 이런느낌이 들더라 나만힘든건가? 나랑 사귈때보다 더많은 근황이 올라오는 기분이더라고 나는 이렇게 힘들고 죽고싶고 니가 너무보고싶고 그리워 미치겠는데 너는 너무 행복해보였어
그래서 너무힘들어서 인스타도 삭제하고 카톡도 차단해놓고 구랬지 그러다가 다시 연락올수도 있을거란 한줄기 희망때문에 차단은 좀 그렇고 친구 삭제만 했어 ㅌㅋㅋ 연락처랑 ㅋㅋ

그나마 다행이라고 생각해 서로힘든것 보단 한쪽만 힘든게 났자낰ㅋㅋ 내가 힘든거 슬픈거 다 할테니까 넌 그냥 즐겁게 독일생활하다 한국돌아 왔음 좋겠다

난 왜이렇게 힘들까? 나의 일상이 너였는데 니가 떠나니까 너무 공허해서 그런건가? 너는 꿈이었던 독일로 가서 새로운 환경과 사람들 등등 때문에 힘들 겨를이 없어서 즐거운건가? 이런생각을 항상해 너무 니가 그리워섴ㅋㅋㅋ 있을때 잘하란 말이 생각난다 하지만! 나는 너에게 최선을 다해서 잘해주고 사랑해준거같아 후회는 없어 다만 그걸 더 함께 오랫동안 같이 하고싶을 뿐이지 니가 써준 편지랑 너랑 함께 찍은 사진들은 도저히 못지우겠더라 이것들이 그나마 나를 버티게ㅡ해주는거같아 이것마저 없으면 정말 죽을거 같이 힘들거든

하 속시원하다 어디다 하소연 너무 하고싶었는데 넌 판이나 페북을 안하는걸 알아서 여기서 하소연햐봤엌ㅋㅋㅋㅋ 맨날 유투부 먹방보고 넷플릭스만보솥ㅋㅋ 넌 절때 내맘 모를거야 평생

빵떡아 ㅋㅋㅋㅋㅋ 별명 참 잘지은거 같아 맞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는 일상생활하면서 항상 같이있던곳인가 이젠 없다고 생각하니까 어딜가든 니생각만나고 너와의 추억이 있던곳이닼ㅋㅋㅋ 미치겠네 널 어떻게 잊어야할깥ㅋㅋ 에휴에휴 아마 평생동안 널 못잊으며 그리워하면서 살거같다

마지막으로 니가 너무 밉지만 응원할게 널 잘알아서 하는말이지만 너는 어딜가든 적응잘하고 친화력도 너무 좋으니까 누구든 잘 만날거라 믿어 똑똑하고 자기할말 다하고 대장군 같은 성격이니까! 너는 뭘하든 성공할거야 그냥 부디 몸건강히 한국와서 너의 꿈을 이루길 뒤에서 조용히 응원할게! 우리가 인연이라면 언젠가 다시 무주에서든 부산에서든 만나겠지?ㅋㅋㅋ 너 한국돌아오는날에 인천공항에 가서 서성일까 생각중이얔ㅋㅋㅋㅋ 많이 보고싶고 진짜 많이 사랑했고 아직도 사랑한다 빵떡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