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그동안 네이트판에서 이런저런 글들만 봐왔지 제가 이렇게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처음 쓰는 글이라 두서없을수도 있겠지만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올해 6년차에 접어드는 결혼생활중인 20대후반의 여자입니다
세상물정모르는 20대초반에 남편을 만나 알콩달콩 연애후 결혼을 하여 여느 부부들처럼 싸우기도하고 웃기도하는 그런 결혼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린나이에 결혼을하였기에 남편은 그때당시 군대를 가지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때라 돈을 모으고 군대를 가야겠다싶어 서로 열심히 일을하며 지내왔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없습니다) 그렇게 세월이흘러 올해 남편이 군대를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입소식때 들어가는 남편을 보고 서로 안고 울고.. 그렇게 보낸후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3일뒤 남편의 첫 전화를 받고 울컥한 마음과 기쁜마음으로 통화를 끝낸뒤 그 다음주 남편의 훈련병번호와 소대번호가 확인이 되어 인터넷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어딘가 익숙한듯 모르는 여자의 이름으로 내사랑000 이라는 제목의 편지가 있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친구가 장난을 치는걸까..? 싶은마음으로 남편한테 전화오면 물어봐야겠다싶어 그냥 넘어간후 그날 저녁 마침 남편이 전화가와서 물어보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남편이 바람을 피었더군요.. 억장이 무너지고 배신감에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로 시어머님과 통화를 하며 겨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순간적인 바람일수도있으니 일단 남편의 말도 들어보고 생각을해보자싶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남편의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평소 남편이 본인 휴대폰을 만지는걸 극도록 싫어하여 그동안 폰을 들여다보지도 않았는데 여자의 촉이 있잖습니까 잠금설정되어있는걸 삼성계정을 통해 풀어 확인을 했는데... 네.. 엄청난 판도라의 상자를 제가 연거였습니다
숨김파일에 있는 모르는 여자와 다정하게 찍은 수많은 사진과 민망한사진들.. 친구집에 간다고하였던 그 날에 예약한 펜션 문자내역등... 사진날짜를 보니 1~2년전은 되더라구요 손이 떨리고 몸이 차가워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카카오톡에 있는 그여자분께 연락을 하여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여자분은 남편이 대학다닐때 같은과 동기였던 여자분이었고 4년동안 만남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저랑 결혼한줄은 그여자분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남편이 듀얼폰번호로 번호를 하나더 개통하여 그걸로 그여자분과 연락을 주고받았더라구요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기분이었습니다 4년동안 어떻게 그 얼굴로 연기를하며 저를 속이고 그여자분을 만나고 다녔는지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래서 그여자분과 약속을 잡아 만나기로하여 그동안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4년전 남편이 먼저 연락을하여 사귀게 되었고 최근까지도 연락을 계속하였고 제가 결혼식은 늦게 올려 작년에 올렸는데 결혼식하기 전 주에도 만남을 가졌고 신혼여행가기전날에도 만났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군 제대하면 결혼을 하자며 스몰웨딩결혼식장도 알아보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분도 저와 결혼한사실을 믿기힘들다고 하여 혼인증명서도 떼어서 보여주었습니다
하.. 이런일은 사랑과 전쟁같은 드라마에서나 볼줄알았는데 저한테 벌어지다니요.. 여자분 얘기를 들어보니 저희 신혼집으로 시작했던 원룸에도 제가 없을때 데리고 왔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그여자분한테는 고모부가 돌아가셨다면서 얘기를했더라구요.. 너무 치가 떨렸습니다 그동안 저만 기만했던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도 기만을 하고있었던거였어요 그 여자분께서 저희 남편과 주고받았던 카톡내용을 모아와서 저한테 보내주더라구요 .. 읽어보니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저와 아기낳는것도 제대후 낳자고 미루고있었는데 그 여자분께 임신을 하게되면 낳아서 살자라고도 하였더라구요 .. 참 나 뭐 두집살림하고싶었나봐요 어이가없어서..
결혼후 년도가 바뀔수록 남편은 저에게 살이 쪘니 어쩠니 하며 핀잔을 주기도하고 무시하기도 하였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여자가 있어서 저한테 더 그랬던거같네요 그동안에 여자문제로 한두번 싸우기도했었는데 이런일까지 벌이고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집에선 집안일도 제대로 안도와주고 매일 게임만하는사람이 그여자분께는 집안일도 척척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 여자분께는 아빠와 살고있다고 하여 저는 남편아빠가 되어있었더라구요.. 저와 어디를 갈데마다 아빠랑 어디간다고 하였고 제가 해준 밥을 본인이 한거처럼 사진찍어 보내주기도하였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습니다..시댁에도 이사실을 알렸고 저희집에도 알렸습니다 시어머님께선 우시며 붙잡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붙잡아서 될상황도 아니고 이미 너무 선을 넘어버린 일이라 이미 제마음은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지고 이젠 덤덤해졌습니다
수료식때 이혼장 가지고 갈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얼굴에 던져주고싶더라구요 아직 나이가 20대 후반이라 가지고있는 재산도 없어 소송을 걸어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그동안 누구와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6년의 결혼생활중에 4년이란 시간을 이놈한테 속아가면서 살아왔네요. 네.. 저도 멍청했습니다 왜 폰을한번 볼생각을 못했을까요... 그저 싸우기싫어 그냥 넘어갔던게 화근이었을까요..제 어린 청춘을 잃어버린것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저만을 생각하며 새롭게 살생각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런인간이었다는거를 알게되어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한마디만 하고 이만 글을 끝내겠습니다.
"야 이 개만도 못한놈아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면 언젠간 니눈에도 피눈물나는날이 올거야 나와 내가족을 기만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지켜볼게"
6년의 결혼생활 종지부를 찍습니다
안녕하세요 그동안 네이트판에서 이런저런 글들만 봐왔지 제가 이렇게 쓰게 될줄은 몰랐네요 처음 쓰는 글이라 두서없을수도 있겠지만 제 이야기를 적어보려합니다.
저는 올해 6년차에 접어드는 결혼생활중인 20대후반의 여자입니다
세상물정모르는 20대초반에 남편을 만나 알콩달콩 연애후 결혼을 하여 여느 부부들처럼 싸우기도하고 웃기도하는 그런 결혼생활을 하였습니다 어린나이에 결혼을하였기에 남편은 그때당시 군대를 가지못하고 경제적으로 어려운때라 돈을 모으고 군대를 가야겠다싶어 서로 열심히 일을하며 지내왔습니다 (참고로 아이는 없습니다) 그렇게 세월이흘러 올해 남편이 군대를 들어가게되었습니다 입소식때 들어가는 남편을 보고 서로 안고 울고.. 그렇게 보낸후 집으로 내려왔습니다
3일뒤 남편의 첫 전화를 받고 울컥한 마음과 기쁜마음으로 통화를 끝낸뒤 그 다음주 남편의 훈련병번호와 소대번호가 확인이 되어 인터넷편지를 쓰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무슨일일까요.. 어딘가 익숙한듯 모르는 여자의 이름으로 내사랑000 이라는 제목의 편지가 있는것이었습니다 순간 친구가 장난을 치는걸까..? 싶은마음으로 남편한테 전화오면 물어봐야겠다싶어 그냥 넘어간후 그날 저녁 마침 남편이 전화가와서 물어보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남편이 바람을 피었더군요.. 억장이 무너지고 배신감에 정신이 반쯤 나간상태로 시어머님과 통화를 하며 겨우 마음을 추스렸습니다. 순간적인 바람일수도있으니 일단 남편의 말도 들어보고 생각을해보자싶었습니다 그때 눈에 들어온 남편의 휴대폰이 있었습니다 평소 남편이 본인 휴대폰을 만지는걸 극도록 싫어하여 그동안 폰을 들여다보지도 않았는데 여자의 촉이 있잖습니까 잠금설정되어있는걸 삼성계정을 통해 풀어 확인을 했는데... 네.. 엄청난 판도라의 상자를 제가 연거였습니다
숨김파일에 있는 모르는 여자와 다정하게 찍은 수많은 사진과 민망한사진들.. 친구집에 간다고하였던 그 날에 예약한 펜션 문자내역등... 사진날짜를 보니 1~2년전은 되더라구요 손이 떨리고 몸이 차가워지면서 가슴이 답답해졌습니다 카카오톡에 있는 그여자분께 연락을 하여 통화를 하게되었습니다 알고보니 그여자분은 남편이 대학다닐때 같은과 동기였던 여자분이었고 4년동안 만남을 가지고있었습니다 저랑 결혼한줄은 그여자분도 전혀 몰랐던 사실이었다고 하였습니다..
남편이 듀얼폰번호로 번호를 하나더 개통하여 그걸로 그여자분과 연락을 주고받았더라구요
순간 머리를 한대 맞은듯한 기분이었습니다 4년동안 어떻게 그 얼굴로 연기를하며 저를 속이고 그여자분을 만나고 다녔는지 소름이 끼쳤습니다 그래서 그여자분과 약속을 잡아 만나기로하여 그동안의 얘기를 들었습니다 .. 어마어마 하더라구요 4년전 남편이 먼저 연락을하여 사귀게 되었고 최근까지도 연락을 계속하였고 제가 결혼식은 늦게 올려 작년에 올렸는데 결혼식하기 전 주에도 만남을 가졌고 신혼여행가기전날에도 만났던 거였습니다 그리고 군 제대하면 결혼을 하자며 스몰웨딩결혼식장도 알아보고 다녔다고 하더라구요 그 여자분도 저와 결혼한사실을 믿기힘들다고 하여 혼인증명서도 떼어서 보여주었습니다
하.. 이런일은 사랑과 전쟁같은 드라마에서나 볼줄알았는데 저한테 벌어지다니요.. 여자분 얘기를 들어보니 저희 신혼집으로 시작했던 원룸에도 제가 없을때 데리고 왔더라구요.. 저희 아버지가 돌아가셨을때도 그여자분한테는 고모부가 돌아가셨다면서 얘기를했더라구요.. 너무 치가 떨렸습니다 그동안 저만 기만했던게 아니라 저희 부모님까지도 기만을 하고있었던거였어요 그 여자분께서 저희 남편과 주고받았던 카톡내용을 모아와서 저한테 보내주더라구요 .. 읽어보니 아주 가관이었습니다 저와 아기낳는것도 제대후 낳자고 미루고있었는데 그 여자분께 임신을 하게되면 낳아서 살자라고도 하였더라구요 .. 참 나 뭐 두집살림하고싶었나봐요 어이가없어서..
결혼후 년도가 바뀔수록 남편은 저에게 살이 쪘니 어쩠니 하며 핀잔을 주기도하고 무시하기도 하였었는데 생각해보니 다른 여자가 있어서 저한테 더 그랬던거같네요 그동안에 여자문제로 한두번 싸우기도했었는데 이런일까지 벌이고 있는줄은 상상도 못했습니다 집에선 집안일도 제대로 안도와주고 매일 게임만하는사람이 그여자분께는 집안일도 척척하고 다정한 사람으로 되어있더라구요
그 여자분께는 아빠와 살고있다고 하여 저는 남편아빠가 되어있었더라구요.. 저와 어디를 갈데마다 아빠랑 어디간다고 하였고 제가 해준 밥을 본인이 한거처럼 사진찍어 보내주기도하였더라구요.. 너무 어이가없습니다..시댁에도 이사실을 알렸고 저희집에도 알렸습니다 시어머님께선 우시며 붙잡으시더라구요.. 하지만 이건 붙잡아서 될상황도 아니고 이미 너무 선을 넘어버린 일이라 이미 제마음은 있는정 없는정 다떨어지고 이젠 덤덤해졌습니다
수료식때 이혼장 가지고 갈생각입니다 사람들이 보는앞에서 얼굴에 던져주고싶더라구요 아직 나이가 20대 후반이라 가지고있는 재산도 없어 소송을 걸어도 어떻게 해야되는지도 모르겠네요..
저는 그동안 누구와 살아왔는지도 모르겠습니다.. 6년의 결혼생활중에 4년이란 시간을 이놈한테 속아가면서 살아왔네요. 네.. 저도 멍청했습니다 왜 폰을한번 볼생각을 못했을까요... 그저 싸우기싫어 그냥 넘어갔던게 화근이었을까요..제 어린 청춘을 잃어버린것같습니다..
저는 앞으로 저만을 생각하며 새롭게 살생각입니다 지금이라도 이런인간이었다는거를 알게되어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한마디만 하고 이만 글을 끝내겠습니다.
"야 이 개만도 못한놈아 남의 눈에 피눈물나게 하면 언젠간 니눈에도 피눈물나는날이 올거야 나와 내가족을 기만하고 얼마나 잘 사는지 지켜볼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