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침없이 하이킥 촬영장에서 겪은 일.(석촌호수 촬영 글보고 생각나서 씀)

민용사랑2019.06.21
조회248,210

저는 최민용이 꼰대라고 욕하는게 아니라
그땐 어려서 뭐지 싶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참 인간적이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어서 쓴 글이에요

정일우는 지각한번 했다고 스타병걸렸다한게 아니라
촬영장에서 여러번 본게 있어서 적은거구요


기억나는 사실만을 적은것이니 믿기싫으시면 믿지않으셔도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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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산 집 앞이 이순재 병원이었음.

밤낮없는 촬영에 항상 바글바글.

정일우 촬영있는 날에는 교복입은 학생들이 바글바글(당시 나도 중딩이었음ㅋㅋㅋ)

어느정도였나면 저녁에 집에 가는길에 촬영장에서 본 교복입은 무리들이 다음날 아침 집에서 나올때도 촬영장 주위에 그대로 서있음ㅋㅋㅋ학교도 안가는지...

어느날 주말에 친구가 놀러옴.
정일우보고 싶다해서 정일우 올때까지 촬영하는거 구경함.
촬영에 피해안가게.
(아직도 기억남. 최민용이 박해미 똥사진이 담긴 usb를 사수하는..그런 씬ㅋㅋㅋㅋ)

근데 갑자기 정준하가 나랑 친구를 위아래로 흘겨보더니 "정일우보려고 저러고있는거야? 대단하다 대단해" 이지랄.
촬영내내 졸라 짜증내고 옆에서 보는사람이 다 승질남.
그와중에 정일우 지각 (스타병 앓고있었음)
정준하 졸라 지랄지랄ㅋㅋㅋ

누가 우리 부르길래 쳐다봤더니 편의점 벤치에 최민용이 앉아서 우릴 부름ㅋㅋㅋ(우린 모르는 사람까지 7명정도 있었음)
갔더니 음료수 하나씩 고르라고 하고 계산함.
다시 벤치로 가서 자기앞에 동그랗게 의자놓고 앉으라함ㅋㅋㅋㅋ
한명 한명 어디서 왔냐 꿈이 뭐냐 묻기시작함ㅋㅋㅋㅋ
정일우 보러 왔냐며 지금 여기서 이러고 있는거 너네 인생에 아무도움 안된다고ㅋㅋㅋㅋㅋㅋ정일우가 밥먹여주지않는다 공부를 해야 나중에 이렇게 밖에서 고생안한다ㅋㅋㅋ 등등 엄마잔소리작렬

그소리 듣고 친구랑 집에 왔어요..

이 얘기는 라디오스타 하이킥특집때 사연채택되서 김구라아저씨가 읽어줬는데 정작 최민용씨는 기억못하시더라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