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글을 처음으로 써봅니다.주제는 연봉이고, 궁금한 것은 삶의 태도가 아닐까 합니다. 먼저 저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그리고 제게는 2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의사 1명, 한의사 1명. 그 친구들은 대학 연합 봉사동아리 서클에서 만났습니다. 이른바 '사'자 돌림의 친구들이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열심히 공부를 했죠. 참고로 제 전공은 경제학입니다. 시험운이 잘 따라서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무사히 잘 입학했죠. 저의 부모님도 같은 모교의 선배였고, 한 분은 CEO로 또 한분은 교수로 재직하셨습니다.여기까지만 보면 20대 시절의 제 모습은 금수저에 가까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다녀온 뒤 PhD를 받고, 일반 직장에 들어갔죠. 그곳에서 아내를 만나서 결혼도 했습니다. 그때까지 그 친구들을 만나면,밥도 사주고, 고민도 들어주곤 했죠. (두 친구는 지방 의대와 한의대를 다녔습니다.) 3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삶의 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야근이 많죠. 비록 52시간제가 있더라도...편법은 있으니..지금의 제 모습은 아침 7시반 출근에 밤 12시 퇴근이죠. 물론 연봉은 억대를 훨씬 넘지만자녀들과 놀아주는 것은 주말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죠. 주말에도 매일매일 해외동향을 보고메신져를 확인하고 그러죠. 거의 반복되는 일상에 가끔은 시간이 기관차와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그 사이에 친구들은 대학병원에서 나와서, 개업의가 되었습니다.몇년 뒤에 저의 집 근처로 이사왔다고 자주 보자는 연락이 오더군요. (강남 대치~도곡 라인)그래서 주말에 가끔 만나곤 했죠. 그 사이에 그 친구들은 멋진 외제차를 뽑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같이 골프 한번 치자고 이야기 하더군요. 솔직히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직장일 마치면, 학교 강의자료 준비하고(내 용돈벌이)...아이들과 놀아주고, 가끔 형제와 처가 식구들과 식사하면 시간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도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여유와 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놀지는 않았죠. 싱글일때와 달리 결혼하게 되면 여러가지 역할들이 있고,그 역할을 하다보면 직장인이는게 시간이 빠듯해집니다. 한때 술 잘 마시던 저도...1년에 3~4회 정도 뿐이 술을 마시지 않을 정도로 어쩌면 정신없는 삶을 살죠.... 오늘 그 친구들이 웃으며 하는 말이...."인생을 너무 바쁘게 살지마, 좀 즐기면서 살아... 같이 골프도 치고, 술도 마시자...옛날처럼..."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냥 웃으면서 그게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죠. 그러니깐 그 친구들이 -사심이 없는 말입니다. - "너도 우리처럼 열심히 살았는데... 삶을 사는 전략은 세우지 못했던 것 같아"라고 하더군요. 이 말을 그냥 넘어갔지만.... 뭔가 점점 더 그 친구들과 사물을 바라보고 사고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들어와 잠을 곤히 자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내 자녀들도 삶의 전략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여태까지 의사, 변호사 등 사자 돌림 친구들이 부럽거나 그랬던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 마음 한구석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항상 누군가와 경쟁하고, 내 자신을 증명해야 되는 삶을 살았던 제 자신이 모습이 과연 올바르게 살아왔던 것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더군요. 어느 세월부터 인가... 제 친구와 저는 연봉에서도 2배가 차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노력이 아닌 직업이... 초기점이 어디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로로 걸어가는 모습들이느껴지더군요. 오늘의 고민들도...내일이 되면 다시 아이들과 놀아주고... 그리고 내 업무들에 대한 생각들을 하겠죠. 여태 내가 걸어왔던 길들을 후회하거나 그랬던 적이 없는데... 뭔가 모를 답답함이 몰려오는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뭔가 내가 뭐하고 살았는지가 궁금해질때
먼저 저는 불혹을 바라보는 나이입니다.그리고 제게는 2명의 친구가 있습니다. 의사 1명, 한의사 1명. 그 친구들은 대학 연합 봉사동아리 서클에서 만났습니다. 이른바 '사'자 돌림의 친구들이 학창시절에 열심히 공부했다는 점은 인정합니다.
그러나 저 역시 열심히 공부를 했죠. 참고로 제 전공은 경제학입니다. 시험운이 잘 따라서 남들이 가고 싶어하는 학교를 무사히 잘 입학했죠. 저의 부모님도 같은 모교의 선배였고, 한 분은 CEO로 또 한분은 교수로 재직하셨습니다.여기까지만 보면 20대 시절의 제 모습은 금수저에 가까운 삶이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대학을 졸업하고 군에 다녀온 뒤 PhD를 받고, 일반 직장에 들어갔죠. 그곳에서 아내를 만나서 결혼도 했습니다. 그때까지 그 친구들을 만나면,밥도 사주고, 고민도 들어주곤 했죠. (두 친구는 지방 의대와 한의대를 다녔습니다.)
30대 중반이 넘어서면서 삶의 질이 달라지기 시작했습니다. 직장인이라면 잘 아시겠지만... 야근이 많죠. 비록 52시간제가 있더라도...편법은 있으니..지금의 제 모습은 아침 7시반 출근에 밤 12시 퇴근이죠. 물론 연봉은 억대를 훨씬 넘지만자녀들과 놀아주는 것은 주말이 아니면 거의 불가능하죠. 주말에도 매일매일 해외동향을 보고메신져를 확인하고 그러죠. 거의 반복되는 일상에 가끔은 시간이 기관차와 같다는 생각이 들곤 하죠.
그 사이에 친구들은 대학병원에서 나와서, 개업의가 되었습니다.몇년 뒤에 저의 집 근처로 이사왔다고 자주 보자는 연락이 오더군요. (강남 대치~도곡 라인)그래서 주말에 가끔 만나곤 했죠. 그 사이에 그 친구들은 멋진 외제차를 뽑았더군요. 그리고 저에게 같이 골프 한번 치자고 이야기 하더군요. 솔직히 사람들 마다 다르겠지만... 직장일 마치면, 학교 강의자료 준비하고(내 용돈벌이)...아이들과 놀아주고, 가끔 형제와 처가 식구들과 식사하면 시간이 거의 남지 않습니다.
그 친구들도 열심히 살았기 때문에 지금과 같은 여유와 시간들이 있을 것입니다. 하지만 저 역시 놀지는 않았죠. 싱글일때와 달리 결혼하게 되면 여러가지 역할들이 있고,그 역할을 하다보면 직장인이는게 시간이 빠듯해집니다. 한때 술 잘 마시던 저도...1년에 3~4회 정도 뿐이 술을 마시지 않을 정도로 어쩌면 정신없는 삶을 살죠....
오늘 그 친구들이 웃으며 하는 말이...."인생을 너무 바쁘게 살지마, 좀 즐기면서 살아... 같이 골프도 치고, 술도 마시자...옛날처럼..." 이런 말을 하더군요. 그냥 웃으면서 그게 쉽지 않다고 이야기했죠. 그러니깐 그 친구들이 -사심이 없는 말입니다. - "너도 우리처럼 열심히 살았는데... 삶을 사는 전략은 세우지 못했던 것 같아"라고 하더군요. 이 말을 그냥 넘어갔지만.... 뭔가 점점 더 그 친구들과 사물을 바라보고 사고하는 방식이 달라지는 것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집에 들어와 잠을 곤히 자고 있는 아이들을 바라보면서....내 자녀들도 삶의 전략이 필요할까?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사실 여태까지 의사, 변호사 등 사자 돌림 친구들이 부럽거나 그랬던 적은 없습니다. 그런데 뭔가 마음 한구석 불공평하다는 생각은 들더군요. 항상 누군가와 경쟁하고, 내 자신을 증명해야 되는 삶을 살았던 제 자신이 모습이 과연 올바르게 살아왔던 것인가에 대해서 의구심이 들더군요.
어느 세월부터 인가... 제 친구와 저는 연봉에서도 2배가 차이 나기 시작했습니다. 삶의 노력이 아닌 직업이... 초기점이 어디냐에 따라 완전히 다른 경로로 걸어가는 모습들이느껴지더군요. 오늘의 고민들도...내일이 되면 다시 아이들과 놀아주고... 그리고 내 업무들에 대한 생각들을 하겠죠. 여태 내가 걸어왔던 길들을 후회하거나 그랬던 적이 없는데... 뭔가 모를 답답함이 몰려오는 하루가 된 것 같습니다. 이야기를 들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