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 오래 남아 있으려는 사람들 도무지 이해가 안 됩니다.

ㅇㅇ2019.06.22
조회274
본인이 사장도 아니면서 회사에 오래 남아 있으려는 사람들 심리를 모르겠어요.
전 과장인데 4시 이후로는 직원들한테 일을 안 줍니다. 일 슬슬 마무리 해야 하는 시간에 새로운 일을 주면 집에 언제 가겠어요.5시 이후로는 말도 안 걸어요. 5시 30분 이후부터는 눈도 안 마주칩니다.다들 집에 가야 하잖아요. 저도 가야 하고요.
회사 일 끝나고 6시에 퇴근해서 집 가면 최소 30분에서 1시간은 걸릴텐데, 그러면 잘 때까지 기껏 3시간 정도 밖에 확보가 더 되겠습니까. 그 시간에 짬내서 운동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자기 계발해야 하는 사람도 있을 것이고, 애인이랑 운우지정을 나눠야 하는 사람도 있을터인데 그런 개인 시간을 그렇게 꼭 뺏어야 속이 시원한가요? 저도 집에 가서 해야 할 일 엄청 많거든요.
전 절대 퇴근 이후 카톡도 안 보내고, 근무시간에도 부하, 동료, 상사와도 사적인 이야기를 거의 하지 않습니다. 모두에게 존대를 하고, 특히 여직원들에게는 더욱 조심합니다. 혹시라도 여직원들 중 마음에 드는 분이 있어도 내가 회사로 인해 버는 돈과 그 직원을 내 사람으로 만들기 위해 내가 치뤄야 할 대가의 무게를 재 보고 여자를 포기합니다. 누구를 좋아하면 편애를 하게 되고 그 편애는 제 회사 생활을 망가뜨릴테니까요.
전 이렇게 생활하면 할수록 이렇게 하는 게 맞다는 확신이 듭니다. 직원들과 트러블도 안 생기고, 이런 생활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그냥 내가 한 발 더 뛰면 되는 것이더라고요.
오너야 이익이 올라가면 다 자기 것이니 그렇게 설쳐대는 것이겠지만, 직원이면서 퇴근 안 하고 뭉개고 있는 사람들은 도무지 이해가 안 되네요. 그렇다고 딱히 성과를 올려 큰 보상을 받길 원하는 것 같지도 않던데....
회사를 자기 인생의 중심에 두지 말고 나를 중심에 둡시다. 회사는 그냥 돈 버는 곳일 뿐입니다. 자신의 정체성을 그깟 회사에 두지 말자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