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 바지에 똥쌌어... 위로 좀 해줘ㅠㅠ 제발

ㅠㅜㅠ2019.06.23
조회168,004
댓글 남겨주는 애들아 너무 고마워... 나 어제 너무 속상한데
털어놓을 곳이 없어서 여기 올렸는데 너무 많은 사람들이 괜찮다고해주고 위로해주고... 정말 너무 너무 고마워 ㅠㅠㅠ 댓글 하나하나 다 읽어보고 답글 달고 있어!!! 댓글이 생각보다 너무 많아서 조금 걸려두 이해해줄거지? 그리고 새치기한 사람도 너무 급해서 그런걸거야... 표정이 나랑 똑같았어 ㅠㅠㅠ
댓글 달아줘서 다시 한번 너무 고맙고 너희들 다 행복했음 좋겠엉♡♡ 애들이 진짜 고마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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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버스 타기전에 편의점 핫바 먹고탔는데 그거때문인가
반쯤왔을때부터 배에 신호가 왔어. 그냥 응가 아니고 설사ㅠ
하필이면 휴게소에 멈춘지 10분밖에 안되서 세워달라하기도 그렇고 세워달라할 용기도 없고... 일단 안전벨트 풀고 최대한 배 편하게 해줬는데 무쓸모더라. 30분정도 지나니까 진짜 미칠 것 같았어. 한시간은 더 남았는데ㅋㅋㅋㅋㅋ 옆에 사람이고뭐고 참을라고 체면 다 버림ㅋㅋㅋ 그렇게 1시간내내 똥과의 사투를 벌인 끝에 터미널에 버스가 도착했어. 근데 내가 거의 맨뒷자리라서 바로 내리지도 못하고... 다 참아놓고 여기서 망칠순없단 생각으로 힘꽉주고 내려서 한손으로 엉덩이 막고 화장실 갔는데 자리가...없어... 30초정도 기다리다가 아무도 안나와서 허겁지겁 나가는데 화장실문 열리는 소리 들려서 갈라는데 어떤 사람이 뛰어들어와서 먼저 들어가버림... 나처럼 급한 사람이였나봐.. 그 순간 힘이 풀려서 설사를 지렸어. 살짝 지리고 급한 마음에 2층으로 뛰어가는데 그냥 한걸음 내딛을때마다 설사가 주륵주륵 나오는게 느껴짐ㅋㅋㅋㅋㅋㅋㅋ이미 망했단 생각에 그냥 싸면서 계속 뜀ㅋㅋㅋ
화장실 들어가서 문도 안잠그고 바지랑 속옷 내리니까 바닥에 설사 철푸덕 떨어지고 앉지도않았는데 그냥 설사가 막 나오더라ㅋㅋㅋㅋㅋ하... 불과 2시간전 일이야... 너무 수치스러워서 자살하고싶어.. 친구한테 말할수도 없고 ㅠㅠ 애들아 나 너무 우울해 이 글도 계속 울면서 쓰고있어... 제발 위로 좀 해주라 ㅠㅠㅠ 내 주변에 바지에 똥싼앤 나뿐이겠지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