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생긴 인생사는게 허무하네요

ㅇㅇ2019.06.24
조회38,966
안녕하세요..25살 여자입니다 문득 너무 우울해져서 글 남겨봅니다
제가 생긴것중에 예쁜게 단 한개도 없어요
이런글 보면 그냥 자존감 낮은 사람 글이구나 하시겠지만..
일단 머리부터 발끝까지 남들이랑 달라요
두상이납작하고 길어요 이마도 납작하고 얼굴이랑 턱도 큽니다 피부도 건조한게 보이는 피부고 여드름은 없지만 잡티가 엄청나게 많아요 점도많고
일단 여자치고 큰키에 몸도 뚱뚱하고 떡대도있어요
피부도 착색,그리고 닭살이 정말 징그럽게 나있습니다
발도 크고 볼도 넓어서 평범한 구두하나도 못신습니다
특히나 옆모습이 못생겨서 옆모습이 정말 스트레스 입니다
유튜브같은곳에서 열심히 살을빼서 민소매나 원피스나 반바지를 입는걸 봐도 어차피 난 살빼도 착색이나 닭살피부때문에 저런거 입지도 못하겠네..라는 생각 부터 들어요 렛미인 프로그램 보면서도 살빼고 성형하신분들이 예쁜옷 입고나오시는거보고 난 저렇게 성형시켜줘도 저런옷 입으면 징그러운 피부가 드러나겠구나 생각했어요 항상 여름에 더위도 많이 타는데 긴바지를 입어야하고 긴반팔을 입어야하고 친구들은 괜찮지만 남자친구 사귀어도 집에 같이있을때 편한 반바지 한번을 못입어요
아무리 괜찮다고 해줘도 솔직히 보다보면 문득문득 한번씩 더 보일꺼같아요 징그러운건 사실이니까.
항상 앞머리 내리고다니고 남들 이랑 산책이라도하면 시원한 바람 맘편하게 맞으며 걸어본적이 없어요 앞머리 까지면 못생겨보일텐데 턱큰거 보일텐데 하면서..
이게다 제가 만들어낸 미의 기준입니다
하지만 제가 원하는건 예쁜사람도 예쁜 몸도아닌 그저 보통 사람들 처럼 평범한 몸일뿐이에요
전살면서 저같은 얼굴형 저같은 피부..본적이 없습니다
사람들 한번 만나고오면 머리 신경쓰고 화장신경쓰고 옆모습이 신경쓰여 옆에서 얘기할땐 몸틀어서 대화하고 표정관리하고 하느라 정말 녹초가 되버려요 제가 이렇게 까지 하는건 이렇게 했을때와 안했을때의 주변사람들이다르고 대우도 달랐기때문입니다..저가 느낀게 아닌 정말 사실이에요

그런데 문득 평생 이러고 살아야되는건가 평생난 남들 다입는옷 입어보지 못하는건가 평생 이럴바엔 죽는게 낫지않을까 라는 생각이 정말 진지하게 들었습니다..
주변사람 신경쓰지말고 내자신을 사랑해라..이건 저에게 불가능하니까요 남들과 다르니까..
평범하게 살수있는 여러분들이 참 부러워요 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