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기만 해봤지 글을 처음 써보는것 같네요.뭔가 하소연하고 싶기도 하고, 정말 남들은 어떤지 궁금하시도 해서 글 남겨봅니다.가까운 사람들에게도 물어볼 수가 없어서 익명 뒤에 숨어 얘기를 꺼내봅니다. 제 나이 올해로 어언 42세.4살 배기 쌍둥이 아빠입니다. 1년전 흔히 말하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나와서 투자받아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아이들도 막 커갈테고 더 늦기전, 시도는 해보고 직장이냐 내 일이냐 컨셉을 잡고 싶어서요. 수입은 전체적으로는 줄었습니다. 월급은 좀 올랐으나, 대기업의 장점..일정 규모의 인센티브가 없어졌으니까요. 저희도 수익이 있으니 인센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전 회사처럼 연봉의 2~30% 이렇게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월급의 50~70% 겨우 주고 있습니다. 월급이라는게 받아도 받아도 부족하고, 그렇게 부족한듯 살다가 연초에 인센티브 딱 받으면 또 숨 좀 트이고 그래야하는데 , 스타트업 시작하고 나니 그게 안되어 매달 고정비가 부족해 마이터스 통장을 40~70만원 쓰고 있습니다. 와이프님은 좋은 회사 다니다가 쌍둥이 육아로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그회사 어린이집도 좋은데, 여기서는 출퇴근만 왕복 4~5시간걸리니 집을 그쪽으로 이사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와이프는 경단녀가 되었고, 저는 외벌이가 되었다는게 제 궁금증의 사전 지식입니다.본격적으로 질문드려보면 여러분들의 수입과 생활비 지출은 어느정도인지요.판단의 기준이 서질 않아 돈문제가 나오면 와이프님과도 싸우기가 일쑤입니다. 제 연봉은 세전 8000만원 정도 됩니다. 세후에는 580이 채 안됩니다.제 용돈 50만원. 생활비 300만원. 그외에는 가족들 보험, 대출이자/원금, 가족들 통신/유류비,와이프심부름이나 제 신용카드로 결제하게되는 생활비 등으로 사실상 5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활비입니다. 와이프에게 드리는 생활비는 거의 순수하게 먹고,입고, 주말보내고 하는 비용입니다. 그렇다고 와이프가 사치하거나 그런 스타일도 아닙니다. 아껴 쓰는데도 월말이 되면 아파트 관리비부터 약간 모자라면서, 중순의 대출이자/원금날에는 거의 모자랍니다. 구체적인 월 고정 지출 상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건네는 생활비: 300만원- 아파트 관리비: 30~40만원- 아파트 매수시 이자+원금:68만원- 유류비(디젤/2000cc): 10만원- 연금보험, 종신보험: 25만원- 실손보험: 3만원- 아이들 보험: 12만원- 가족 생활 공용 카드사용: 100~120만원(심부름,주말,통신/문화 등등)- 때되면 나오는 자동차세, 재산세(시가 8~9억 30평대 아파트,공동명의)- 종종가는 주말 근교 여행 저 용돈 50만원 받지만, 어떻게든 오랫동안 아끼고 모아서 결혼기념길, 크리스마스 꼬박꼬박 와이프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술은 안마시구요. 아이들은 공립 어린이집 다니고 있고, 끝나고 미술하나 하고 있습니다.(생활비에 포함) 저는 평범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사는것 같은데 왜이리 60~70만원씩 부족할까요.수입이 주는 것은 각오하고 나와서 시작한 일이지만, 마통은 벌써 1000만원 가까이 늘어나고, 매달 쪼들리면서 돈때문에 부부간에 다툼이 종종 생기니.. 아 역시 멀쩡한 회사 나오는 놈이 미친놈이었구나 번뇌가 일어날 때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다니는 친구네도 외벌이에 애들이 두명인데 대출이자/원금 포함해서 생활비 300정도 맞췄다는데 그게 어찌 가능한지 더는 못 물어봤습니다. 물어본들 제가 와이프에게 조언해 줄수도 없구요. 와이프는 얼마전부터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집근처에서 4시간 프리랜서 일을 시작했습니다.쌍둥이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지 알기에 굳이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4시간 정도는 바깥바람도 쐬고, 유치원 대비도 할겸 좋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제가 보기엔 일하고 나서 더 날카로워진것 같지만..) 그렇게 월 100 수입이 더 생겼는데도 밑빠진 독처럼 일하기 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아껴쓰고, 와이프도 자기몸에 뭐하나 못사입고 아껴 쓰는데도 이렇게 모자라는건 제가 나이에 비해 수입이 적어서일까요. 이전 회사만큼 나오지 못하는 인센티브 일까요. 저희가 앵겔지수가 높은 편일까요. 평일 내내 애들 저녁해먹이는데 주말에는 외식 위주로 하긴 합니다. 제 글이 혹 저보다 수입이 낮은분들께는 거북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상황이 더 안좋은 분들께는 미리 사과 말씀 올립니다. 지금의 수입이 결론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압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고, 있어도 있는대로 모자란게 돈이라는것도 잘 압니다.다만 돈 때문에 와이프랑 다툼이 빈번해지는 것이 저로서는 제일 견디기 힘든 부분입니다.지금도 이런데 애들 유치원가면, 제가 견딜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지난 주엔 카카오대리 기사 승인도 받아두었습니다. 퇴근이 늦는 편이지만 집에가서는 잠도 바로 자는 편이 아니라 시간 쪼개 얼마라도 벌어볼 요량으로요(와이프는 극구 반대) 저와 상황이나 나이가 비슷하신 분, 혹은 아내분들이 계시다면 객관적인 비교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
여러분들은 얼마 벌고 얼마 생활비에 쓰십니까
제 나이 올해로 어언 42세.4살 배기 쌍둥이 아빠입니다. 1년전 흔히 말하는 대기업에 다니다가 나와서 투자받아 스타트업을 시작했습니다.아이들도 막 커갈테고 더 늦기전, 시도는 해보고 직장이냐 내 일이냐 컨셉을 잡고 싶어서요.
수입은 전체적으로는 줄었습니다. 월급은 좀 올랐으나, 대기업의 장점..일정 규모의 인센티브가 없어졌으니까요. 저희도 수익이 있으니 인센이 없는것은 아니지만 이전 회사처럼 연봉의 2~30% 이렇게 나오기는 어렵습니다. 월급의 50~70% 겨우 주고 있습니다.
월급이라는게 받아도 받아도 부족하고, 그렇게 부족한듯 살다가 연초에 인센티브 딱 받으면 또 숨 좀 트이고 그래야하는데 , 스타트업 시작하고 나니 그게 안되어 매달 고정비가 부족해 마이터스 통장을 40~70만원 쓰고 있습니다.
와이프님은 좋은 회사 다니다가 쌍둥이 육아로 회사를 그만 뒀습니다. 그회사 어린이집도 좋은데, 여기서는 출퇴근만 왕복 4~5시간걸리니 집을 그쪽으로 이사할까도 생각했었는데 이런 저런 사정으로 그리하지 못하였습니다.
그렇게 와이프는 경단녀가 되었고, 저는 외벌이가 되었다는게 제 궁금증의 사전 지식입니다.본격적으로 질문드려보면 여러분들의 수입과 생활비 지출은 어느정도인지요.판단의 기준이 서질 않아 돈문제가 나오면 와이프님과도 싸우기가 일쑤입니다.
제 연봉은 세전 8000만원 정도 됩니다. 세후에는 580이 채 안됩니다.제 용돈 50만원. 생활비 300만원. 그외에는 가족들 보험, 대출이자/원금, 가족들 통신/유류비,와이프심부름이나 제 신용카드로 결제하게되는 생활비 등으로 사실상 50만원을 제외하고는 모두 생활비입니다. 와이프에게 드리는 생활비는 거의 순수하게 먹고,입고, 주말보내고 하는 비용입니다. 그렇다고 와이프가 사치하거나 그런 스타일도 아닙니다. 아껴 쓰는데도 월말이 되면 아파트 관리비부터 약간 모자라면서, 중순의 대출이자/원금날에는 거의 모자랍니다.
구체적인 월 고정 지출 상황을 요약해보겠습니다.- 건네는 생활비: 300만원- 아파트 관리비: 30~40만원- 아파트 매수시 이자+원금:68만원- 유류비(디젤/2000cc): 10만원- 연금보험, 종신보험: 25만원- 실손보험: 3만원- 아이들 보험: 12만원- 가족 생활 공용 카드사용: 100~120만원(심부름,주말,통신/문화 등등)- 때되면 나오는 자동차세, 재산세(시가 8~9억 30평대 아파트,공동명의)- 종종가는 주말 근교 여행
저 용돈 50만원 받지만, 어떻게든 오랫동안 아끼고 모아서 결혼기념길, 크리스마스 꼬박꼬박 와이프 선물 드리고 있습니다. 술은 안마시구요. 아이들은 공립 어린이집 다니고 있고, 끝나고 미술하나 하고 있습니다.(생활비에 포함)
저는 평범하게, 그리고 치열하게 사는것 같은데 왜이리 60~70만원씩 부족할까요.수입이 주는 것은 각오하고 나와서 시작한 일이지만, 마통은 벌써 1000만원 가까이 늘어나고, 매달 쪼들리면서 돈때문에 부부간에 다툼이 종종 생기니.. 아 역시 멀쩡한 회사 나오는 놈이 미친놈이었구나 번뇌가 일어날 때도 많습니다. 삼성전자 다니는 친구네도 외벌이에 애들이 두명인데 대출이자/원금 포함해서 생활비 300정도 맞췄다는데 그게 어찌 가능한지 더는 못 물어봤습니다. 물어본들 제가 와이프에게 조언해 줄수도 없구요.
와이프는 얼마전부터 애들 어린이집 보내고, 집근처에서 4시간 프리랜서 일을 시작했습니다.쌍둥이 육아가 얼마나 힘든건지 알기에 굳이 일하지 않아도 된다고 생각하지만, 본인은 4시간 정도는 바깥바람도 쐬고, 유치원 대비도 할겸 좋다고 생각한거 같습니다.(제가 보기엔 일하고 나서 더 날카로워진것 같지만..) 그렇게 월 100 수입이 더 생겼는데도 밑빠진 독처럼 일하기 전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저도 아껴쓰고, 와이프도 자기몸에 뭐하나 못사입고 아껴 쓰는데도 이렇게 모자라는건 제가 나이에 비해 수입이 적어서일까요. 이전 회사만큼 나오지 못하는 인센티브 일까요. 저희가 앵겔지수가 높은 편일까요. 평일 내내 애들 저녁해먹이는데 주말에는 외식 위주로 하긴 합니다. 제 글이 혹 저보다 수입이 낮은분들께는 거북하실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저보다 상황이 더 안좋은 분들께는 미리 사과 말씀 올립니다.
지금의 수입이 결론이 아니라는 것도 잘 압니다. 없으면 없는대로 살아지고, 있어도 있는대로 모자란게 돈이라는것도 잘 압니다.다만 돈 때문에 와이프랑 다툼이 빈번해지는 것이 저로서는 제일 견디기 힘든 부분입니다.지금도 이런데 애들 유치원가면, 제가 견딜수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지난 주엔 카카오대리 기사 승인도 받아두었습니다. 퇴근이 늦는 편이지만 집에가서는 잠도 바로 자는 편이 아니라 시간 쪼개 얼마라도 벌어볼 요량으로요(와이프는 극구 반대)
저와 상황이나 나이가 비슷하신 분, 혹은 아내분들이 계시다면 객관적인 비교나 조언을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