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에서 미친것들을 보았습니다...

Mad00982019.06.25
조회35,899
안녕하세요
30대 초반 작은 중소기업 회사에 다니고 있는
이제 막 3개월차 접어든 신입 직장인입니다.
직장에서 정말 미친것들을 보아 이렇게 글을 적게 되었습니다.

결혼 이야기가 나오고 있는 30대 중반 남자 대리님과
남자 친구와 7년째 사귀고 있다는 저의 동기 20대 후반 여경리가
술을 마신뒤 손잡고 다니는 것을 목격했습니다.
그것도 회사 식당에서 하게된 회식자리 밖에서 목격해버렸어요.
아주 다정하게 말이죠.
아무리 친하다고 해도 남녀가 손잡고 쉽게 다니진 않잖아요

상황이 회식 때 저도 술을 많이먹어 밖에서 쪼그려 앉아서
술도좀 깰겸 핸드폰하고있는데
멀리서 아주 다정하게 손을 잡고
아니 그것도 깍지까지 껴가면서
희희낙락 거리며 걸어다니고 있는것입니다.

그러다 저랑 눈이 딱 마주쳤는데
손을 급하게 풀고는 갑자기 저에게
전화 한통도 오지 않았는데
전화 했었는데 어디 갔었냐는둥
차장님은 가셨냐는 둥
헛소리 작렬 하더라고요.
허둥지둥 대면서..
그러다 멋쩍어 하면서 헤어졌어요.
이건 뭐....


동기 여경리는 7년 사귄 남자친구랑
헤어졌다가 다시 만난다고
자기 연애사를 막 털어놓고
같이 고민하고 그런 친구였는데 ㅋㅋㅋㅋㅋㅋ
이제 웃음만 나오네요.
이거 100%인거 같은데 ..
회사에서 저만 알고 있는거 같고..

회사가 아주 작아서 20,30대 통틀어서 이렇게 3명 이거든요
자주 이렇게 3명이서 뒷담화도 하고 노가리까고 그랬는데
그동안 나를 중간에 놓고 얼마나 재밌었을까 싶기도하고..
그동안 해왔던 행동들이 의심가기도 하고..

이제 다 알아버려서
어울리기도 껄끄러운 사이가 될거 같은 느낌인데
세상에 저런 년,놈들도 있구나.. 하고
그냥 그러려니 하면서 신경 끄고 회사생활 해야하나
아니면 제가 그냥 판도라의 상자가 되어
세상 평화유지에 이바지 해야하나 싶기도하고
참 세상 스펙타클하네요..


정말 문제인건 이 둘
정말 신경 쓰이는데 신경 끄고
회사생활 평탄하게 할 수 있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