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여자친구를 갖고놀다 버린 유부남, 죽일까요?

ㅇㅇ2019.0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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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년 만난 여자친구가 바람이 났습니다.
설마설마 했는데 옆자리 유부남이랑 바람이 났었다는 걸 그새끼가 내 가장 사랑했던 사람을 실컷 갖고 놀만큼 놀고 먹을만큼 먹고 버린 다음에야 알게 됐네요.
저희는 어차피 헤어졌습니다. 그 여자한테는 감정도 미련도 없구요. 또한 제가 잘한 것도 없습니다. 만나는 동안 음주운전을 두 번이나 했거든요.

그런데 이 유부남새끼한테만큼은 모든 걸 떠나 겉잡을 수 없는 분노가...잊을 만하면 한번씩 떠오르네요.
마음만 먹으면 저나 전여친 모두 다치지 않고 이새끼만 사회에서 매장해버릴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혹시몰라 카톡 내용과 사진을 모두 저장해뒀고, 그새끼는 학교 선생이거든요.

준비까지 다 해뒀는데, 마지막으로 고민이 됩니다.
지금부터 할 일들이 저를 정신적으로 더 피폐하게 만들 수도 있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서요.

용서는 말도 안되지만, 그냥 어차피 돗진갯진인 녀ㄴ놈들 끼리끼리 뒤통수 한 대 패고 한 대 맞고 그지랄로 잗같이 살겠더니 하고 잊어버리고 마는 것이 결론적으로는 나에게 더 나은 일인가?

싶다가도 또 오늘처럼 어둑어둑한 날엔 지금쯤 뻔뻔히 웃음을 찾았을, 좋은 선생 좋은 아버지, 남편으로 대우받고 있을 이 새끼를 죽여버려야 직성이 풀릴 것도 같구요.

이새끼, 죽일까요 말까요?(물론 사회적 매장 말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