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지효 애칭 효밀라 얻었다

카밀라2006.0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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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지효, '궁' 인기에 '효밀라' 애칭 얻어
송지효 애칭 효밀라 얻었다
[마이데일리 = 안지선 기자] 주인공들의 사랑이 본격적으로 전개되고 mbc tv 드라마 '궁'(극본 인은아 연출 황인뢰)의 인기가 올라가면서 악역을 자처한송지효(효린 역)에게 '효밀라'라는 애칭이 붙여졌다.

극중에서 '황태자' 주지훈의 첫사랑 '민효린' 역을 맡은 송지효는 자신의 꿈인 발레를 위해 주지훈의 청혼을 거부했지만, 윤은혜가 황태자비로 입궁하자 '다이애나가 될 수 없다면 차라리 한국의 카밀라가 되겠다'며 야심을 품는다.

카밀라 파커 볼스는 영국의 찰스 황태자와 35년간 연인 관계를 지속해 오다가 지난 해 결혼한 인물로, 극중에서 주지훈을 사랑하지만 '황태자비'가 될 수 없었던 '민효린'의 아픔을 잘 표현해 준다.

더욱이 극중에서 귀족 친구들인 최성준 이용주 엄성모 외에 '황태자' 주지훈 네 명의 호위를 받게 된 '공주' 아닌 공주인 송지효에 대해 시청자들은 '효린'과 '카밀라' 이름을 결합해 '효밀라'라 부르며 질투 어린 시선을 보내고 있다.

특히, 8일 방송된 '궁' 9회에서 홀로 태국 외교 방문길에 오른 주지훈을 의도적으로 찾아가 키스를 나누는 등 밀애를 나눈 송지효에게 시청자들은 '왜 유부남을 꼬시느냐'며 성토했다. 주지훈을 사이에 놓고 '황태자비' 윤은혜와 대결을 펼치게 된 송지효를 향해 쏟아지는 원망의 소리는 그 만큼 그녀가 자신의 몫을 잘 해내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다.

이에 시청자들은 "채경(윤은혜) 때문에 그런 생각은 잘 안들지만, 솔직히 효밀라(송지효)가 불쌍해 보였다"며 극중에서 좌충우돌 윤은혜와는 대조적으로 도도하고 차분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송지효에게 응원의 말을 건넸다.

'궁'의 연출은 맡은 황인뢰 pd가 이미 캐스팅 단계에서부터 송지효가 야심가 역할을 잘 표현할 것 같아 캐스팅했다고 밝힌 바 있어 , 앞으로 '효밀라' 송지효의 활약이 더 두드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효밀라'라는 애칭을 얻은 '궁'의 송지효. 사진제공 = 에이트픽스]

(안지선 기자 aj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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