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중후반 가출 ..(잠수)

아나나아2019.06.29
조회487
후우 .. 뭐라말하기 그러니 반말로 쓸게요 양해바래요

아무한테 말도없이 잠수 탄지 한달조금 지낫다 ..

이곳저곳 빚은 많고 핸드폰은 짤리고 하루하루가 너무지옥 같아서 차라리 죽고싶었다

배운거없고 경력도 없고 일이라고는 밤에 술집에서 노래방 웨이터만 5년 가까이 일햇다 유흥업소에있다보니 유흥 , 도박에 빠지게 되고 결국 남은건 빚더미들 ...

가족들한테는 밤에 일하는걸 숨긴체 살아왔고 매일 잠들기전 내일이 안오길 바라면서 누워서 잠에들엇다 ..

죽을 용기는없고 어떻게 죽어야될지도 몰르겠어서
어느날은 자살톡방에도 들어가서 물어보고 했다 ..

그러다 어느날 아침에 퇴근하고 집에서 혼자 술을 마시고 잠에들었는데.. 낮시간에 눈을떳을때 술은 안깬상태 였고
무슨생각으로 그랫는지 일어나자마자 기차 시간표를 알아보고 짐을 쌋다 .. 돈도 없이 핸드폰도 중고로 팔아버리고
45만원의 돈을 들고 무작정 나왔다 ..

죽고싶엇지만 하루만 더살아보자 .. 라는 생각에 직장 . 가족 . 친구 . 지인들 몰래 무작정 떠난거였다 아무도 못찾을 곳을 찾다가 간곳은 부산이였다 처음엔 이돈으로 고시원을 잡고 일자리를 구하자 이생각이였지만 말처럼 쉽지는 않앗다

매일 무작정 걷고 피시방에서 일자리찾고 찜질방 모텔을 오가며 하루하루를 버텼다 .. 그러다보나 돈은 점점 떨어지고 숙식제공 되는곳을 찾기시작했고 한 시골동네에 돼지 농장에 들어갓다 일은 무지하게 빡셋고 돼지 응가 냄새도 너므지독했다 .. 결국 3 일만에 그만뒀다

그후 찾은곳은 숙식 노가다 .. 이것또한 4일 일햇다

매일 찜질방 . 노숙 생활을 반복하며 인력사무실에 나가서
일을하고 드디어 어제 고시원에 방을잡앗다 ..

이런생활을 계속 해야되는지도 모르겟고 예비군 연기 때문에 전화해서 미뤗는데 거기서 알려준건지 엄마한테 연락이왓다 .. 진짜 너무 보고싶고 돌아가고싶은데 갈수가없다..

매일매일후회하고 울면서 하루를보냔다 ...
그러다 조금전.. 큰누나가 내계좌로 이름을 바꿔서 여러번 나눠서 입금하면서 메세지를 남겼다 .. 밥은 먹엇는지 .. 보고싶다.. 연락이라도 달라 .. 도와준다 .. 이 문자를 보고 진짜 혼자 소리없이 울엇다 ... 지금이라도 연락하고 돌아가고싶고 미치겟다 ...... 근데 지금 내가 갈수잇는곳은 없다 ...

집으로 날라갓을 빚들 ... 하아. 진짜 차라리 죽을까 ...
다들 이해못하겟지 그냥 집으로 가라하겟지 . 근데 정확한 사정을 모르자나 ... 그냥죽고 싶고 그전에 하소연하고싶어서 남기는거야 어찌보면 유언이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