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고등학생이고, 할머니가 올해 15살이 된 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얘가 유방암때문에 어제부터 뒷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어요.
미용을 시키거나 발톱을 깎으려고 샵에 데려가도 잘못해서 다치면 자기들 탓이니 못해준다고 돌려보내더라고요.
뒷다리도 못 쓰고 너무 아파하는데 밥도 제대로 못먹고 낑낑대고 있으니 가족들은 안락사를 고려해봐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랑 같이 큰 가족을 안락사로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아요..
큰삼촌이 여기저기 대출을 받아서 할머니는 그 빚을 갚기 위해 할머니의 모든 돈을 날려버렸고 최근부터 돈에 시달리기 시작하셨어요.
할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일자리도 안 구해지고..
동물병원도 제대로 못가고 죽어가는 애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차라리 제가 대신 아프고 제가 대신 죽고싶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빠한테 안마를 해서 번 3천원으로도 맛있는 간식을 사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겐 큰 행복이었는데..
얘가 없다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정말 세상에서 없어진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할머니가 근처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안락사는 얼마정도인지, 수습 비용은 얼마정도인지 물어봐달라는데 제 주변 친구가 강아지를 떠나보낼 때 봐서 어느정도 가격은 알고있어요.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동물병원에서 보내주는 건 가격이 더 싸거든요.
할머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 계세요.
전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보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거라 그것도 싫고...
어디로 어떻게 보내지는 건지도 모르니까 더더욱 생각하기도 싫더라고요.
안락사를 싫다고 고집만 피우는건 제 이기심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저는, 이 친구가 없다면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안락사를 해서 보내주는게 맞는걸까요?
아픈 노령견, 안락사 어떻게 생각하세요?
저는 고등학생이고, 할머니가 올해 15살이 된 푸들을 키우고 있습니다.
근데 얘가 유방암때문에 어제부터 뒷다리를 쓸 수 없게 되었어요.
미용을 시키거나 발톱을 깎으려고 샵에 데려가도 잘못해서 다치면 자기들 탓이니 못해준다고 돌려보내더라고요.
뒷다리도 못 쓰고 너무 아파하는데 밥도 제대로 못먹고 낑낑대고 있으니 가족들은 안락사를 고려해봐야 하는 게 맞는 것 같다며 얘기가 나왔습니다.
저랑 같이 큰 가족을 안락사로 떠나게 하고 싶지 않아요..
큰삼촌이 여기저기 대출을 받아서 할머니는 그 빚을 갚기 위해 할머니의 모든 돈을 날려버렸고 최근부터 돈에 시달리기 시작하셨어요.
할머니가 연세가 있으셔서 일자리도 안 구해지고..
동물병원도 제대로 못가고 죽어가는 애를 볼 때마다 마음이 너무 아파요.
차라리 제가 대신 아프고 제가 대신 죽고싶어요.
초등학교 때부터 아빠한테 안마를 해서 번 3천원으로도 맛있는 간식을 사줄 수 있다는 게 저에겐 큰 행복이었는데..
얘가 없다는 것 자체를 생각해본 적도 없고 정말 세상에서 없어진다면 어떻게 살아야 할 지 모르겠어요.
할머니가 근처 동물병원에 전화를 해서 안락사는 얼마정도인지, 수습 비용은 얼마정도인지 물어봐달라는데 제 주변 친구가 강아지를 떠나보낼 때 봐서 어느정도 가격은 알고있어요.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동물병원에서 보내주는 건 가격이 더 싸거든요.
할머니는 지금 돈이 없으니 그렇게 하는 게 좋을 것 같다고 하시고 계세요.
전 다른 강아지들과 함께 보내면 흔적도 없이 사라지는 거라 그것도 싫고...
어디로 어떻게 보내지는 건지도 모르니까 더더욱 생각하기도 싫더라고요.
안락사를 싫다고 고집만 피우는건 제 이기심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우울증을 앓고 있는 저는, 이 친구가 없다면 살아갈 자신이 없어요.
안락사를 해서 보내주는게 맞는걸까요?